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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태조 왕건 1권 상세페이지

고려태조 왕건 1권

천하대란 | 김성한 역사소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800원
전자책 정가
49%↓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16.02.1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9만 자
  • 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0496928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고려태조 왕건 1권 (김성한)
  • 고려태조 왕건 2권 (김성한)
  • 고려태조 왕건 3권 (김성한)
  • 고려태조 왕건 4권 (김성한)
  • 고려태조 왕건 5권 (김성한)
고려태조 왕건 1권

작품 정보

불통의 시대에 통합의 리더십을 읽다
역사소설의 거장 김성한이 흠모한 군주 왕건 일대기.
김성한의 《왕건》은 한고조 유방을 능가하는 덕(德)의 인물
고려태조 왕건을 복원해 낸 최고의 작품이다.


당대의 경세가 선종과 걸출한 용장 견훤을 넘어
덕장 왕건이 한반도를 통일한 창업군주가 되기까지
세 영웅이 펼치는 서사극

왕건이라는 위대한 덕인의 복원
때는 우리 역사상 전무후무한 춘추전국시대,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건국 초기의 격동기, 80여 명 장수들이 전국에 할거하여 저마다 천하를 노리고 싸우던 난세였다. 무려 만 47년에 이르는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를 가져온 인물이 이 작품의 주인공 왕건이다.
김성한의 세 번째 장편 역사소설인 이 작품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태조 왕건의 일생을 중심으로 그와 동시대를 살면서 운명이 엇갈렸던 또 다른 영웅들 선종(궁예)과 견훤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세 인물의 삶과 부딪침을 통해 작가는 왜 천하를 통일한 인물이 선종이나 견훤이 아닌 왕건이었는지 그 해답을 찾아간다.
당시 천하대세는 선종이냐 견훤이냐의 양자대결로 압축되고 있었다. 그런데 선종의 일개 부하였던 왕건이 그 주군을 넘고 견훤을 뛰어넘어 마지막 승자가 된다.
작가에 따르면 왕건은 천재성에 있어 선종에 미치지 못했고 야전사령관으로서는 견훤에 비교할 바가 못 되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선종과 견훤에게 부족한 덕(德)이 있었다.
왕건은 천하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헐고 서로 통하게 하는 천하 통일의 사리를 몸소 실천한 덕인(德人)이었다. 평화를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머리를 숙였던 까닭에 평생의 적수였던 견훤마저 마지막엔 그에게 몸을 의탁하고 통일전쟁에 협력했다.
작가는 이처럼 만인을 포용하는 왕건의 위대한 덕성, 즉 항상 자기성찰을 게을리하지 않고 남의 어려운 사정에 동정하며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면모를 작품 전편을 통해 잘 드러내 보여준다.
중국사에서 덕망 높은 창업군주로 손꼽는 한고조나 송태조보다 뛰어난 인물이며, 그러므로 우리 역사에서 훨씬 더 크게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 고려태조 왕건에 대한 작가의 평가다.

선종과 견훤의 재평가
선종과 견훤도 작가의 붓끝에서 새로 태어났다. 작품이 처음 선보였던 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선종과 견훤은 폭군의 이미지에 갇혀 있었지만 작가는 이들 불운한 영웅에게도 남다른 애정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선종은 이르는 곳마다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을 규합하여 강력한 무장세력을 육성한 출중한 지도자로 되살아났다. 그는 불과 수년 만에 한반도 북반을 점령하여 독립왕국을 개창했으며 건국 직후 해군을 건설하여 견훤의 배후 나주를 틀어쥐는 전략가로 그려진다. 선종은 정신이상으로 자신이 건설한 것을 고스란히 왕건에게 빼앗기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지만 선종의 기반 없이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바라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얘기다.
견훤도 기병전에서는 당할 자가 없는 당대의 용장이며 건실하게 나라를 경영하는 창업군주로 묘사된다. 왕건이 특유의 유연성으로 능소능대하다면 견훤은 기골이 장대하고 우직한 무장이었다. 특히 왕건과 견훤이 부딪치는 전투 장면들은 무장 견훤의 타고난 감각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보여주었던 군사 관련 묘사의 탁월성 덕에 흥미가 배가되는 대목들이다.
선종과 견훤의 재평가는 다른 작품들에서도 그러하듯 선악 이분법에 매몰되지 않는 작가의 시선이 낳은 산물이며 역사적 인물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주목되는 부분이다.

확 트인 시대, 거인들의 생동하는 모습과 그 무대
김성한 역사소설의 핵심은 철저한 고증에 있다. 역사소설 처녀작인 《이성계》부터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라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인 작가는 《왕건》 연재시(동아일보) 옛날 여자들은 성(姓)만 남아 있고 이름이 없기에 소설에서는 필요에 따라 이름을 창작할 수밖에 없다면서 미리 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을 정도로 사실(史實)을 골격으로 하는 역사소설이라는 원칙을 엄격하게 지켰다.
《왕건》 역시 자료 수집에 4년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즉위 초기 입지가 탄탄하지 못했던 왕건이 지방 호족들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무려 스물아홉 명에 이르는 아내를 두게 되었던 사정의 이해라든지, 비록 망해가는 나라이지만 천년사직의 정통성을 지닌 신라를 포섭하여 민심 잡기에 성공한 왕건의 2(고려+신라) 대 1(후백제) 전략 묘사 등은 사실(史實)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김성한표 역사소설에서 얻을 수 있는 수확이다.
작가는 통일신라 말기의 난맥상과 겹쳐 혼란기로만 여겨지기 일쑤인 후삼국 시대를 이렇게 말했다.
“모함으로 지새우던 조선왕조의 답답한 분위기와는 달리 신라 말기에 등장한 선종, 왕건, 견훤 세 사람이 엮어낸 후삼국 시대의 확 트인 풍경은 어느 다른 세계의 일같이 속 시원한 느낌을 준다. 우리 역사에도 이런 인물, 이런 시대가 있었다. 천 년 전 당당하게 살고 당당하게 대결하여 역사를 창조하던 이들 거인의 생동하는 모습과 그 무대를 재구성하려고 시도한 것이 이 작품이었다.”
또한 작가는 고려는 유불선을 마음대로 믿고 남녀가 같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연애하며 과부도 개가도 자유로운(《고려도경》) 열린 사회였다며 이렇게 열린 사회에서 개인의 재능이 발휘되고 세계적 명품인 고려청자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통합의 지도자 왕건 일대기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생각하는 동시에 고려시대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

김성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19년 1월 17일
사망
2010년 9월 6일
학력
1965년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역사학 석사
경력
198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동아일보 논설 주간, 이사, 편집국 국장, 주영 특파원, 논설위원
1958년 월간 사상계 주간
동양의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인천여자중학교, 한성고등학교, 숭문고등학교 교사
데뷔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 무명로
수상
1995년 대한민국예술원상
1989년 인촌문화상
1987년 보관 문화훈장
1978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58년 제5회 아세아 자유문학상
1955년 제1회 동인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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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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