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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를 못 잊은 채 떠밀리듯 한 결혼에 낙심한 줄리아나 남편 에드먼드는 형식상의 관계만으로 한정하며 줄리아나를 안심시킨다 배려심 깊은 그의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에 점차 마음이 끌린 그녀가 안정을 찾아갈 때 연인 크리스핀이 돌아오고 줄리아나를 놓아주려는 에드먼드는 결혼 무효를 선언한다 연상남 너그러운 어른남자, 에드먼드의 자신보다 소중한 이들을 먼저 위하는 희생적인 사랑이 감동적이다 삼각관계 속에서도 셋의 입장이 수긍되고 그림체도 예뻐 좋은데 둘이 마음을 확인하고 급하게 끝나버려 아쉽다
아이구..두 사람의 닿을듯 닿지 몽한 마음이 안타깝더니만♡♡♡ 참 다행입니다.. 남조 참 찌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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