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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상세페이지

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14.10.0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82 쪽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작품 정보

이번 시집 “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전에 나왔던 시집 “배꼽 빠지는 놀이”에서 그녀의 시는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덩이를 끌래야 끌 수도 없어 그 뜨거움으로 치달리는데 “그러다가 데인자국에서 진물”(<자서>)이 흘러 쓰라림으로 나온 신음을 상징한다. 그 신음은 삶의 깊은 주름에서 비롯하는데, 이 주름을 시인은 “나의 도착점은 이미 내가 태어나기 전 깊고 깊은 주름 속에 있다 / 내가 먹는 밥에도 주름이 있다.”고 인간의 굴레로 풀이한다. 이 주름은 “내가 모르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날 주름으로 세상에 내놓았으니 / 나는 주름을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나는 주름이다>)는 것이 시인의 해명인데, 여기에는 야릇한 숙명론적인 인생무상과 인과응보, 그리고 요지경 같은 세상살이에 대한 시인의 백팔 번뇌와 한이 스며있다.
그러한 불덩이들을 “사랑이라 말하기에”는 에서는 알레고리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인간 실존을 찾기 위한 몸부림에 해당할 것이다.
이제 작가는 이번 시집을 통해서 아프고 시린 우리들의 모든 언니를 그리워하면서 돌아오지 않는 그들 때문에 무서워하고 있다.
누군들 인생이 고달프지 않으랴만, 그래서 누군들 그 아픔 속에서나마 위안과 삶의 충만을 느끼지 않으랴마는 이 시인의 아픔은 유별나다.


<출판사 서평>


충북 청원 출생인 정가일 시인은 2002년 <<평화신문>> 신춘문예에 <하늘문>이 당선되면서 등단, 시집 <<얼룩나비 술에 취하다>>를 냈으며 2008년 ‘올해의 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집 “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전에 나왔던 시집 “배꼽 빠지는 놀이”에서 그녀의 시는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덩이를 끌래야 끌 수도 없어 그 뜨거움으로 치달리는데 “그러다가 데인자국에서 진물”(<자서>)이 흘러 쓰라림으로 나온 신음을 상징한다. 그 신음은 삶의 깊은 주름에서 비롯하는데, 이 주름을 시인은 “나의 도착점은 이미 내가 태어나기 전 깊고 깊은 주름 속에 있다 / 내가 먹는 밥에도 주름이 있다.”고 인간의 굴레로 풀이한다. 이 주름은 “내가 모르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날 주름으로 세상에 내놓았으니 / 나는 주름을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나는 주름이다>)는 것이 시인의 해명인데, 여기에는 야릇한 숙명론적인 인생무상과 인과응보, 그리고 요지경 같은 세상살이에 대한 시인의 백팔 번뇌와 한이 스며있다.
그러한 불덩이들을 “사랑이라 말하기에”는 에서는 알레고리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인간 실존을 찾기 위한 몸부림에 해당할 것이다.
이제 작가는 이번 시집을 통해서 아프고 시린 우리들의 모든 언니를 그리워하면서 돌아오지 않는 그들 때문에 무서워하고 있다.
누군들 인생이 고달프지 않으랴만, 그래서 누군들 그 아픔 속에서나마 위안과 삶의 충만을 느끼지 않으랴마는 이 시인의 아픔은 유별나다.


<작가의 말>

<제 1부>

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봄 이야기
눈물을 흘려라
성탄절
어머니의 명절
당신, 모르겠지만
아기 새와 망초
꽃이 높이 올라간 이유
폭풍의 눈
보리고추장
어리연
버들치와 피라미
쟈스민을 심었다
嶺雲洞
어떤 자유
액셀과 브레이크
소곡
귓병이 났다
쫑, 세우다
허풍
반항
생명줄
제비꽃

<제 2부>

그루터기
꽃과 아귀
꽃이 데이다
청미래 새순이 돋을 때
꽃 위로 얼굴을 내밀고
어제와 오늘 사이
여우비
해오름
오메, 무서운 것,
씨앗이 어둠 속에서
눈을 쓰신다
꽃들의 잠
하늘이 잠시 빙그레
꽃, 꽃물이 든다
여름
작은 수족관에도
쉿,
풍문
어느 집 지붕일까
아버지

<제 3부>

반란은 그렇게 왔다
꽃분들
아기와 채송화
붉게, 붉게 꽃 떨어졌어요
다짐 두기
코스모스 핀 언덕길에서
겨울 볕에서
폭염
우리 꽃 마중 가요
꽃밭에는
달구먼
휴가철의 뒷목
새벽 산책
아무것도 아닌 꽃들에게
서울상경기록기
날개가 돋았을 것이므로
어느 노인의 일대기
가뭄
짧은 기도

도르르 말리는 지점
<정가일 약력>

작가

정가일
국적
대한민국
학력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
데뷔
평화신문 시 '하늘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자유로운 여행, 그리고 꽃과 풍경 (정가일)
  • 우리 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정가일)
  • 개정판ㅣ나 그때 참 서운했어요 (정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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