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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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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출간 정보
  • 2017.03.21 전자책 출간
  • 2016.11.0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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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9만 자
  • 2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5134213
ECN
-
선택의 순간들

작품 정보

국민경선, 후보단일화, 대통령선거까지
최초로 공개하는 2002년 노무현 대선 승리의 다큐멘터리
“기록이 역사입니다. 결국 기록하는 사람이 긴 역사에서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승리했다는 사실 자체도 중요하지만 승리의 과정을 기록하는 일은 그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이 구술기록이 한국 정치 발전은 물론 정치인 노무현의 진면목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 윤태영

누구도 노무현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2002년 16대 대선 과정은 기적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기적과 놀라움은 노무현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어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국민 경선, 후보 단일화, 대통령선거까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노무현은 ‘옳은’ 승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결단했다.
노무현의 선택을 지켜보며 곁에서 함께하던 구술자 열두 명의 술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2002년 16대 대선 승리의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단순히 그 과정 속의 우연과 필연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선승리라는 필연을 만든 희생과 헌신, 그리고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이제 우리가 2002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그 치열한 승리의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볼 차례다.


1. 승패보다 원칙, 그래서 이겼다
2002년 제16대 대선은 국민이 이익이 아닌 가치를 선택해 승리한 대선이었다. 누구보다 노무현 후보 자신이 그랬다. 견디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 원칙에 어긋나는 약속을 하는 일은 없었던 사람(김원기 구술)이었다.
열두 명의 구술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가까이 혹은 멀리서 지켜 본 노무현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이 겪은 당시를 증언한다. 승리의 기록이지만 신나는 기록만은 아니다. 기적처럼 승리한 경선 이후부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이라는 당에 뿌리를 깊이, 오래 내린 처지가 아니었고. 민주당 본류들이 볼 때는 후보가 주류가 아니라는 사실(김원기 구술) 때문에 당으로부터 적극적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 방법과 규칙을 정한 후에도 투표 하루 전날 벌어진 단일화 파기에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이해찬 구술).
구술자들은 사실상 후보 교체의 다른 말인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을 앞두고, 점심을 함께한 오랜 보좌진에게 말없이 반찬을 내어주던 먹먹함을(안희정 구술), 공당의 대선후보가 소속의원들에게 ‘협박 수준’의 질책을 당하던 수모를(이광재 구술), 정말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던 순간을(이재정 구술) 기억한다.
그런 그를 지켜준 것은 역사에 작은 점 하나 남긴다는 심정으로 시작한 사람들(김병준 구술), 희생과 헌신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시민들의 묵묵한 참여(황의완 구술)였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상호작용하듯 그들을, 국민을 움직인 이는 노무현이었다. 선택의 순간순간마다 ‘저런 사람이 없으니까’(명계남 구술), ‘그때 그럴 수 있는 정치인은 노무현밖에 없을 것’(김원기 구술)이라는 믿음을 준 사람도 노무현 자신이었다. 그러한 면모의 배경에는 1988년 20대의 젊은 보좌관에게 ‘나를 역사발전의 도구로 써 달라’고 하던 초선의원이(이광재 구술), 그의 일관한 정치역정(驛程)이 자리 잡고 있었다.


2.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다큐멘터리
‘극적이다’, ‘각본 없는 드라마다’, ‘기적이다’. 열두 명의 구술자들이 일관적으로 쓰는 표현이다. 국민 경선부터 단일화, 대선에 이르기까지 결과는 이변이었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후보 한 명이 기적을 만들었다. 대세를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지지율이 급전직하했다. 대통령후보가 되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차례로 노무현 후보를 떠나갔다. 선거의 잇단 패배로 후보는 외상보다 더 심각한 내상에 시달려야 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차가운 현실에서 후보는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하는 방랑자 신세였다.
결국 자신을 내던지면서 결단한 후보 단일화가 전기가 되었지만 더 큰 시련과 고비는 그때부터였다. 공동정부를 구성하자는 상대 후보의 요구와 노무현 후보의 단호한 거부가 있었고, 선거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는 일방적인 공조 파기도 있었다. 그렇게 스물네 시간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노무현 후보와 지지자들은 선거 승리로 ‘국민참여정치시대’를 열었다.


3. 시민의 선택과 만난 노무현의 선택
‘노무현의 시대가 오겠어요?’ 2002년 여름,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요청하던 노무현이 물었다(유시민 구술). 그 질문은 지금도 유효하다. 대통령 당선과 참여정부 출범, 그리고 그가 떠난 지금도 진정한 ‘노무현 시대’는 도착하지 않았다. 그사이 더 많은 시민이 ‘노무현 시대’의 가치와 소중함에 눈 떴다. ≪2002년 노무현 대선승리의 기록-선택의 순간들≫은 우리가 어떤 지향과 철학을 가진 대통령 후보를 가졌었는지, 그의 선택과 시민의 선택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여전히 생생하고, 새로운 승리를 향한 열정을 다시 지필만큼 뜨겁다.

“명동 유세부터 시작해서 그다음 날 새벽 대국민 기자회견까지, 정말 나는 (그게) 한 편의 드라마 같고. 그런 것이 사람들 마음을 움직여서 젊은이들이 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그 문자 메시지를 받고 오후에 정말 전국적으로 불길처럼 퍼져 나가면서 투표를 하고 결국 1시 반부터 뒤집어지기 시작한 거 아닙니까? 생각해 보면 그건 각본 없는 드라마였죠.”(이재정 구술)

“광주경선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노무현 후보한테 세가 넘어온 거죠. 그런 드라마틱한 과정들은 앞으로 보기 힘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노사모는 제가 보기에도 불가사의였어요. 뚜렷한 트렌드, 엄청나게 폭발력 있는 새로운 정치문화, 정말 임팩트(impact) 있는 어떤 현상이었어요.”(김진향 구술)

“마치 그렇게 되기 위해 모든 일이 예정되어 있었나 봅니다. 아무리 뛰어난 상상력과 탁월한 창의력의 소유자라도 이처럼 변화무쌍한 드라마의 각본을 써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발단·전개·위기·절정으로 치닫는 소설적 구성도 있습니다. 갈등 구조가 관통하고 있고 예측불허의 스토리도 있습니다. 웃음이 돌연 울음으로, 슬픔이 이내 기쁨으로 변하는 반전도 있습니다. 정치가, 아니 사람들이 엮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드라마였습니다. 그것이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의 과정이었습니다.”(윤태영 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 머리말)

4. 육성으로 직접 듣는 노무현의 명연설
이 책의 권말 [부록1]에서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뜨거웠던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호 2번 노무현’의 공식 선거 벽보와 법정 홍보물(책자형), 신문광고 등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또한 권말 [부록2]에서는 승리를 만든 노무현의 연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동영상과 음성 파일이 수록된 31개의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다.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던 명연설을 그의 육성으로 듣고 볼 수 있다. 2002년 대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 링크도 수록되어 있다.

작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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