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라는 말은 80세에 개인전의 꿈을 이룬 미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적 에세이의 제목에서 따온 말이다. “비록 잃은 것도 많지만 아직 남은 것도 많다. 신세계를 찾는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라는 생각은 영국의 낭만시인 테니슨((Alfred Tennyson)의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인생에서 늦은 나이’ 그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 중년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현재 우리의 경우 ‘65세 이상’에게 경로우대를 하고 있지만, UN이 2015년에 제안한 새로운 연령기준은 66~79세는‘청년’, 80~99세 ‘중년’으로 분류하고 있다.
수명100세시대가 현실화되기 전만 하더라도, 중년들은 은퇴와 더불어 ‘노후’ ‘여가’로 명명되는 한가로움 속에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다 수명을 다하는 것이 우리 삶의 마지막 종점이고, 또 성공을 정의 하는 말이자 보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100세 수명시대는 이런 생각은 낡은 이야기이고 현재 중년이후 남은 시간을 취미와 여가로만 보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남겨 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월이 갈수록 당신과 결혼한 ‘이 사람’은 당신이 전에 알았던 그 사람과 전혀 딴판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며 계속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면 당신의 배우자가 수년 동안 자연스럽게 변화 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또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는 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에서 나오는 대사는, 우리로 하여금 ‘진정 내가 원하는 삶’ 은 무엇이며 현재 '나의 삶은 어떤가' 에 대한 고민을 갖게 하는데, 이 책은 우선 이런 의문에 대해 포괄적인 해답을 제시하면서 의식의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필자가 일전에 출간한 『졸혼:결혼관계의 재해석』에 이어『졸혼:황혼이혼에 대안』으로 이어지는 졸혼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씌여진 이 책의 내용은, 중년시대에는 더 이상 외적의무나 책임감에 얽힌 삶이 아니라,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소망과 열망에 대한 당위성을, 현재의 결혼생활과 결부시키며 그 해법을 함께 모색하려는 주제에 대해 전개하고 있다.
작가 소개
강희남 - 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 대표
그동안 가족관련 내용을 주제로 집필과 상담, 강의, 방송출연에 임하면서 특히 초혼과 다른 재혼만이 지닌 <재혼의 특수성>을 소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중이다. 『재혼이야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2013)을 필두로 해서, 이를 보완한 『재혼을 위해 알아야할 359가지 이야기』(2015),『디셈버메리지/황혼재혼이야기』(2015),『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이혼, 그리고 재혼』(2016),『재혼스트레스지수 점검하기』(2017)가 있고,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2015) 외 3권이 있다. 매주 관련주제로(재혼/졸혼)로 칼럼을 연재중이며(우버인사이트/매일경제) 블로그 「재혼헬프라인」(http://ksfs.tistory.com)을 운영 중이다.『졸혼: 결혼관계의 재해석』(2017)『졸혼:황혼이혼에 대안』(2017) 출간을 계기로 관심을 '졸혼'으로도 넓혀가는 중이다. e-mail/khn5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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