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4.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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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철벽남, 동정남, 직진녀, 유혹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애잔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진사백- 무령선가의 가주. 어린 시절 학대에 가까운 혹독한 수련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다가 구미호인 이람에게 구출된다. 진중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성격으로 도력이 뛰어나다. 이람에게 집착하고 있다.
*여자주인공: 이람- 구미호. 진사백을 구하려다가 어미를 잃고 진사백과 함께 자라게 된다.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구미호 특유의 미모와 요염함으로 뭇 남성을 홀리나 한결같이 진사백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각종 요괴가 등장하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 애틋한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고작, 고작 백 년도 못 사는 주제에 감히 너를 마음에 담아서, 너와 인연을 엮어서.
작품 정보
그런 사백에게 다가온 구미호 이람은 정도 주고 온기도 주었다.
고단한 나날의 유일한 위로, 둘은 서로의 숨을 먹고 자랐다.
하나, 요물과 인간은 천수가 다르거늘 어찌 같이할 수 있겠는가.
이는 긴 끈과 짧은 끈을 나란히 묶는 것처럼 불가하니.
“이람아, 나는 백 년을 살아서.”
“그게 왜?”
“겨우 백 년을, 고작 백 년만 사는 내가 염치없이 어떻게 너에게.”
“그냥 내가 그리워할게. 팔백 년 동안, 마음껏 그리워할게, 응?”
“인간은 약하고, 쉽게 노쇠해져.”
이람이 뿌리를 깊이 박고 한없이 뻗어 나갈 은행나무라면,
사백은 그 언저리에 한철 피었다 지고 마는 민들레였다.
홀씨가 되어 덧없이 흩어질 생이어서, 사백은 그녀의 옆에 핀 것에 만족하려 했다.
놓아야 한다, 놓을 수 없다, 놓아야 한다, 놓을 수 없다.
나는, 너를…… 그럼에도 끝내 놓아야겠지만.
“그러니 이람아, 나를 단념해 줬으면 좋겠어.”
사백은 이람이 아주 멀리 달아나기를 바랐다.
네게 집착할 나는, 한계에 다다를 나는, 너를 붙잡아두기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그런 나는 몹시도 추할 테니까, 그러니 나를 버려야지.
그러나 실은, 너와의 끝은 내 생의 끝과 다르지 않을 것임을.
작가
양수를 그리는 새
- 망춘록(望春錄) (한을)
- 액살받이 (한을)
- 생롱(生弄) (한을)
- 색공(色貢) (한을)
- 망춘록(望春錄) (15세 개정판) (한을)
- 색공(色貢) (한을)
- 힐링 래빗 (한을)
- 이중 각인 (한을)
- 낙과 (한을)
- 불온할샤 (한을)
- 나락 (奈落) (한을)
- 낙과 (한을)
- 야담황후 (한을)
- 독식 (한을)
- 감동이어라 (한을)
- 백 년을 살아서 (한을)
- 갇힌 새는 울지 않는다 (한을)
- 애오욕 (한을)
- 미운 토끼 새끼 (한을)
- 노멀 라이프 (Normal Life) (한을)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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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하였으나 뭔가 약간 아쉬움.. 다시 읽을것 같지는 않음..
koo***2024.09.22아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 외전은 안나오나요??!
ass***2024.01.14무슨말인지 이해가잘안되네요
ele***2023.07.23주인공들을 둘러싸고 필사적으로 갈라놓으려는 노괴들때문에 읽다가 좀 지칩니다... 주인공들은 그 휘두름에 2권 중후반까지 무력하구요... 주인공들의 매력을 느낄 여유가 없을만치 같이 지쳐가요ㅠ
khy***2023.06.07아 *** 진응구 죽여버려...해피엔딩이라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넌 내 손에 죽었음^^ 저 노인네 왜 벌 안 받나요? 하 속터져...진짜 내가 진응구 처참하게 죽는 거 보려고 끝까지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가만보면 남주 진짜 물러터졌음. 화 좀 내면 어때서 다 뒤집어엎지..휴..찔끔찔끔 새어나오는 사이다 한모금 마신 느낌이라 속이 시원하진 않네요. 그저 여주가 귀여웠다 정도예요...남주여주 빼고 마음에 드는 놈들이 하나도 없어. 원로들 다 족치는 거 봤어야 하는 건데 쩝. 그래도 둘이 백년 살고 행복할 거 생각하니 좋네요.
dlw***2023.05.04이런 외전이 필요해요!!! 이렇게 귀여운 구미호라니 완전 강아지수준 ㅋㅋㅋ
bkj***2023.03.06구미호가 이렇게 귀여울수가 ...
okc***2023.03.05지루하고 재미없네요.
viv***2022.11.14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살짝 임팩트가 부족했어요. 여주 엄마 이야기도 그렇고... 여주의 구미호에서 인간이 된건지... 반쪽 요괴가 된건지.. 잘 모르겠고 설정들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간게 좀 있는듯 해요. 작가님 전작들도 설정 구멍들이 좀 아쉬웠는데 스타일이신듯... 남주여주 정신적 성장 간극때문에 정신적 몰입이 좀 어려웠어요.
bea***2022.11.09재밌어요 ㅋㅋ 진응구 진짜 극혐...이름도 응가같은게 콱시 이람이는 넘 귀엽고 남주도 좋았어요ㅠㅠ 외전도 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알콩달콩한거 더 보여주라ㅠㅠ
rid***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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