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23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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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정대건 소설가, 김헌 서울대 교수, 정우철 도슨트 강력 추천!
★★★ 300장의 희귀 유물 및 회화 이미지 수록
사랑을 삭제한 역사를 상상할 수 있는가?
환희와 절망, 배신과 복수, 희생과 구원…
이 모든 드라마의 배후에는 사랑이 있었다
역사, 신화, 예술을 넘나드는 1만 년의 사랑
50가지 유물에 아로새겨진 인류의 러브 스토리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 우리가 즐기는 모든 서사 예술에서 사랑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소재다. 인물을 움직이고 서사를 전개시키는 가장 큰 동력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실제 역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류 역사에서 사랑을 지워버린다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는 1만 년 인류 역사를 50가지 유물에 얽힌 아름답지만 기묘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되돌아본다. 전 세계 사랑의 신들에 관한 신화부터 역사 속 인물들의 러브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애와 결혼에 관한 시대별 풍속과 ‘하트’ ‘키스’ ‘사랑 노래’같은 테마별 역사를 포함해 인류의 사랑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연인들의 정표와 명화에 숨겨진 기막힌 사연들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본문에는 300장의 컬러 이미지를 수록해 희귀 유물 및 예술품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치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거대한 박물관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영국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독특한 주제를 선정해 기상천외한 역사책을 주로 쓴다. 희귀한 유물과 서적, 지도에 얽힌 사연을 역사·지리·신화·예술을 아우르며 매력적으로 풀어낸다. 영국 왕립지리학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오래된 지도와 관련된 기이한 역사를 들여다보는 아틀라스(지도책) 시리즈를 펴내 전문가와 비평가, 독자의 찬사를 받았다.
지도 위에 그려진 거짓말들을 보여주는 『팬텀 아틀라스(The Phantom Atlas)』, 하늘의 지도를 통해 인류의 천체 관측 역사를 담은 『스카이 아틀라스The Sky Atlas』, 신화와 상상 속 사후 세계의 지도를 엮은 『악마 아틀라스(The Devil Atlas)』를 비롯해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광인의 갤러리(The Madman’s Gallery)』 등을 썼다.
19세기 영국의 유명 인쇄업자 윌리엄 블레이즈의 후손이자 고서적과 고지도를 취급하는 골동품상의 아들로 자라 어릴 적부터 역사에서 쉬이 간과되는 기묘한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영국 엑서터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영화학을 전공했고, BBC의 인기 퀴즈쇼 프로그램 Quite Interesting에서 6년간 자료 조사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이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가디언』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등에 글을 싣고, 다양한 TV・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버크셔의 저택에서 먼지투성이의 오래된 지도와 서적에 둘러싸여 글을 쓰며 지낸다.
옮긴이 ∥ 신솔잎
프랑스에서 국제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중국, 국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대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 프리랜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외서 기획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면서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늘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유튜브 제국의 탄생』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스토리 설계자』 『결정력 수업』 『엄마의 멘탈 수업』 등이 있다.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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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 끌려서 바로 읽기 시작! 사랑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고는 했는데 이렇게 역사와 신화와 예술을 넘나들며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사랑을 해석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랑은 이토록 다양한 모습과 형태가 있구나 싶었고 세상 모든 것이 곧 사랑이구나 사랑 없인 그 어떤 이야기도 없구나를 배우고 갑니다
yuj***2025.10.31사랑이라는 감정은 뭘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는 1만년의 인류 역사 속 50가지 유물들에 얽힌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감정을 떠올리면 대개는 긍정적인 느낌이지만 이 사랑이라는 감정때문에 기묘하기도 추악하기도 한 사건들도 발생하는데요. 이 책에 소개된 50가지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사랑이란 참 다양하고 다면적이고 다채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 뭘까에 대한 제 의문은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도 명료한 답을 얻을 수 없었지만, 재밌었습니다.
lem***2025.10.31기원전부터 오늘 날까지 사랑의 형태를 담아낸 책이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고 중간중간 보이는 작가의 개그가 취향이었다
rhe***2025.10.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es***2025.10.31
이 책은 역사, 예술, 신화를 넘나드는 1만 년의 사랑의 연대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역사는 사랑의 흔적 위에 세워졌다. 영웅의 결단, 왕의 전쟁, 예술가의 영감, 그리고 혁명의 불씨까지... 그 모든 장면 뒤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다. 저자인 에드워드 브룩 히칭은 영국 논픽션 작가로, 50가지 유물과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사랑의 서사를 탐구한다. 고대 신화 속 신들의 질투와 욕망에서부터 중세의 비극적 연애, 근대 예술가들의 격정적인 사랑에 이르기까지, 300장의 희귀 유물과 회화 이미지가 수록된 이 책은 마치 거대한 박물관을 산책하듯 펼쳐지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명화 속 숨겨진 연인의 표정, 편지 한 장에 남겨진 애절한 문장, 그리고 한 시대를 흔든 사랑의 결정적 순간들... 이 모든 것들이 시간을 초월하는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감정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그리고 ‘하트’ 모양의 기원, 키스의 역사, 결혼의 진화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흥미롭게 다룬다. 그 덕분에 책장을 넘길수록 ‘사랑’이란 주제가 인류 문화의 중심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각잡고 공부하기에는 부담스럽고 흥미 위주로 인문학적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과,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와 문화를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myu***2025.10.30기원전 9000년 ‘아인 사크리 연인상’부터 우주로 띄운 러브레터까지 유물과 예술품에 얽힌 50가지 사랑의 순간을 통해, 인류의 다양한 감정과 풍속·역사의 변화를 엮어내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스빈다. 시대와 문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풍부한 이미지·해설과 함께 박물관을 산책하듯 풀어내 읽는 재미가 남다르며, 우리가 사랑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좋았습니다. 다큐멘터리와 잡지적 요소가 강해 깊이보다는 즐거운 관람과 새로운 교양, 인류학적 접근을 원하는 분은 꼭 읽어보세요
kyo***2025.10.27흥미롭고 독특해요.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orb***2025.10.11세계사에 대한건 말 그대로 자료를 양념하기 위한 내용들 같지만 자료들이 너무 좋고 특이하네요. 서평대로 이런책이 존재하길 바란 사람들에게 너무 딱 좋은 책입니다. 정말 많은 예술 작품들이 나오는데 적나라한 것에서 많은 은유를 담은것들. 그리고 중세 특유의 과시적인 남에게 보여주기 위헌 것들도 다들 나름대로의 사연을 담고 진심이 담겨 있지만 무엇보다 고대의 이름도 사연도 모르지만 두손을 꼭 잡고 같이 영원한 잠에 빠진 미라가 너무 인상적이 었어요. 오늘은 아내에게 징그럽다는 소리 들어도 손 꼭 잡고 잘려고 합니다.
gal***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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