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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빠져서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그런데, 이건 여주 해탈기입니다. 정말 재밌어요 근데 보통의 사이다 로맨스물을 원하신다면 이건 아니에요. 이건 여주가 해탈하면서 그 와중에 *** 한마리도 갱생시키게 되는 거예요. (갱생시킨 거 아님 남주가 여주에 감화되면서 갱생함) 여주 해탈 과정에서 로맨스도 있고 인과응보도 있지만 사이다 복수물 원앤온리 이런 거 아니에요. 근데 그렇지 않아서 전체 내용에 설득력이 있고 힘이 있어요. 재독하니까 여주의 성장 과정이 더 잘 보여서 좋네요. 복수물의 짜릿함을 원하시는 분께는 비추하지만 그런 건 먹을만큼 먹어봤다, 새로운 거 없냐 하는 분들께는 슬며시 권해봅니다.
시대상을 반영해 보려해도 도저히 못 보겠음 로맨스도 설렘도 없고 남주도 너무 매력없고.. 혹시나 해서 4권까지 참고 보다가 다시 완결로 점프했는데 취향이 아니었음
리뷰가 양극단으로 나뉘어 읽어 볼 생각이 없다가 요즘 딱히 읽을 거리가 없어 시작했는데 읽어보길 잘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잘쓴 글입니다. 요즘 나오는 개발설발 허무맹랑한 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소설입니다. 다만, 리뷰가 극단적인 이유는 호불호에 따른 개취인 듯 하네요. 호와 불호의 이유도 이해되고, 불호인 분들도 이 소설이 잘 쓴 글이란 건 인정할 겁니다. 기승전결 잘 짜여진 글입니다. 여주 신분이 전생에는 높은자리에 있다가 현생에서는 가장 밑바닥인 노비신분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경멸을 받고 짓밟히는 자리에서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내는 이야기입니다. 한 때는 내가 옳다 믿었던 것들은 논쟁을 해가며 반드시 이겨야하고, 상대방이 틀렸다 생각하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으며 깎아내리기도 하고, 뾰쪽뾰쪽했던 젊은 시절을 지나왔던 사람으로서 이 소설이 주는 교훈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어요. 우리가 믿는 권선징악과 인과응보, 불교의 공수레공수거 철학까지. 어릴 땐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이고, 내 눈앞에 있어도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 것들이죠. 리뷰 중에 여주가 보살이라고 비꼬는 불호 리뷰를 보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여주가 전생의 여동생이 남긴 혈육인 승복에게 가르침을 주는 대사에서도 언급했는데, 같은 걸 보고도 각자가 받아들이는 것이 다른 것에 대해서. 글을 읽는 내내 편안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이 글이 잘쓰여진 글이였기에 첫번째 편안함으로 꼽을 수 있고, 소설이 주는 교훈이 머리와 마음으로 스며들어 두번째 이유로 꼽을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훌륭하게 잘 번역된 글이 세번째 이유입니다. 번역이 매끄러워 편안한 글이였어요. 여주가 왜 중생을 했는지까지 이유가 나옵니다. 보통 이런 회귀 소설에서 회귀 이유 따위 무시하고 냅다 복수부터 하던데, 난향연은 모든 사건에 다 이유가 있어요. 기승전결 아주 꽉 짜여 촘촘하게 스토리 구성을 알차게 쓴 글입니다. 이 작가는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어떤 경지를 이 소설을 쓰면서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작가의 생각은 옳아요. 세상사 대부분은 부질없거든요. 내려놓고, 내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면 참 자유로운데, 그게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이 여주는 보살이 맞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면 존경받아야 마땅하고, 역사에서 우린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었죠. 나는 그런 존경받는 삶을 살진 못하였으나, 내 아이들은 그리 살면 참 좋겠네요. 잔잔하게 내 마음에 파고들어와 교훈을 준 이 소설에 별점 5점 남깁니다.
악평이 많아 고민하다가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끝까지 완독했습니다. 그런데 여주가 전생 현생 모두 생과사를 넘나드는 많은 일을 격으며 부처같은 이해심을 가지고 끝을 보는 복수보다 응징하되 여지를 남겨두는주의라 어떤분은 답답해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전 괜찮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서는 너무 독자를 가르치는투에 오늘거리는 부분도있었어요. 다른분 리뷰처럼 누가봐도 서녀명랑전의 여주가 등장하는데 작가가 서녀명랑전작가의 가치관에 반대해서 서려명랑전 여주를 책에 등장시켜 비판하다가 마지막부분에서는 불임이라는 결말까지 쓴거보고 서녀명랑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눈쌀이 찌푸려졌네요. 다른사람 체면도 생각해줘야한다며 일장연설하더니 정작 다른작가의 체면은 생각안해주고 너무 심하게 써서 위선으로 느껴졌어요. 다른사람 이해하고 착하게 사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맞고 이득이라는건 공갔어요. 그러나 여주는 죽음을 각오하고 남주의 가족과 남주를 구하는 극단적 상황을 여러번 격고 여러사람들에게 인정받는데 평범한 사람들중 그런경우는 거의없기에 책이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큰 틀에서는 작가의 가치관에 동감하고 남주도 여주도 마음에들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재밌어요 재미는 있는데 순간순간 턱턱 막힙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남주가 쓰레기라 아주 매력 철철입니다
일단 끝까지 읽었으니 별점은 줍니다만 짜증난다는 리뷰를 다 받아들이는 바입니다.. 불교 교리와 덕행을 강조하고 선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긴 했으나.. 경성 최고 명문가 귀녀를 아름다운 노비로 환생시켜 남주가 고양이처럼 귀애하는 동안 학대 매질 납치 매음굴팔리기 강간 강간미수를 반복해서 고고한 자존심을 싹 깎아내 3년?만에 고분고분해지고 소인은 미천하고 천박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예요 참고 살면 복이와요 같은 말을 진심으로 하게 된 후 남자랑 맺어지는 로맨스는 상당히 음험한 구석이 있음.. 게다가 예쁜 건 아무 쓸모없지만 어쨌든 죽도록 맞아도 흉터 하나 남으면 안되고, 험한 꼴을 당하되 결국 남주에게 당하는 것 외에는 절대 결백해야 하고, 남자만 계집질하는 건 부당하다는 대사는 작중 돼지같이 음탕하다 평가되는 악녀의 대사고, 그 모든 험한꼴을 당하고도 인생 최대 상처는 아이 못낳는 약을 먹게 된 사건이지만 당연히 그런 장애는 없고, 기어이 십대 소녀일 때 혼인하는 어린신부여야 하고, 신분극복 로맨스일 것 같지만 놀랍게도 진정한 기품은 수백년 명문가에서만 길러낼 수 있다는 결론임.. 그냥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독을 들이붓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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