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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그냥 그대로 상세페이지

담담하게, 그냥 그대로

계족산 김삿갓 풍자시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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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17.08.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74 쪽
  • 5.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80406
ECN
-
담담하게, 그냥 그대로

작품 정보

세사를 잊고자 삿갓 쓰고 젓대 들고 계족산 절벽에 올라 눈 감고 요천순일지곡(청성곡)을 불고 있으면, 어느 새 산새들이 날아 와 지저귀고, 하늘에는 흰 구름 동동 한가로이 떠 정영 선경에 든 것이다.
대금을 아뢰다가 눈을 뜨면 산객들이 듣다가 ‘김삿갓’이라 해 ‘계족산 김삿갓’이 된 것이고, 그리하여 이 시조집을 <계족산 김삿갓 풍자시조집 2 “담담하게 그냥 그대로”>라 명명한 것이다.

원래 김삿갓은 본명이 김병연(1807~1863)으로, 본관은 안동이고, 자는 성심이며, 호 이명, 지상, 또는 난고이다. 홍경래의 난 때 선천부사로 있던 그의 조부 김익순이 반란군에 투항한 것을 비난하는 시를 써 지방시 장원을 하였는바, 어머니로부터 할아버지의 내력을 듣고는 이를 수치로 여겨, 평생을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죽장을 짚고 방랑했다 하는데, 그가 풍자시를 잘 써서 김삿갓 하면 적나라한 풍자시조를 떠 울리는 것이다.

더욱이 필자가 세사를 시조형태로 쓴 것은, 마침 우리 이 시조를 유네스코 인류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어, 이 겨레 시조가 세계인의 눈에 확 띄게 일조를 하자는 뜻으로 시조 형태로 지은 것이다.

시조는 고려 중엽에 발생한 전통 시 형태이며, 조선시대에 유행한 시가 양식으로, 시조는 형태적 특성에 따라 몇 갈래로 나뉘는데, 이중 평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구성되는 3장과, 하나의 장에 2개의 구로 구성되는 6구(3장 6구), 특히 한국어의 특징인 끊어 읽기 단위인 12번의 음보로 구성되는 틀을 지닌 정형시이다.

이 시조가 한민족과 함께 걸어왔고 걸어갈 길이라면 꼭 정서적인 시조만이 아니고, 내용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사안에 따라 미래나 과학적 사실을 시조형태로 나타낼 수 있으며, 자수가 초장 3 4 3 4, 중장 3 4 3 4, 종장 3 5 4 3자가 원칙이지만, 원칙에는 항상 예외가 있는 법, 정형시조 뿐만 아니라 사설시조도 있는 만큼, 더 나아가서 종장의 첫 구 3자만 지켜진다면, 시조의 내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것이리라.

작가

김용현
경력
한국문인협회 등록 시인
우송대학교 겸임교수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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