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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왕은 신부를 사랑한다 상세페이지

사나운 왕은 신부를 사랑한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02.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439003
ECN
-
사나운 왕은 신부를 사랑한다

작품 정보

“자신의 몸이 어떻게 바뀌는지 잘 봐 둬.”
“싫엇……! 부, 부끄러워.”
“왜? 폭한에게 습격당하는 것도, 혼전에 성관계를 하는 것도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만……!”
분명히 상대는 남편이 된 남자. 게다가 첫날밤 이렇게 몸을 보이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상대는 무례한 야만인이었다. 이런 행위를 자진해서 할 정도로 엘레인은 아직 그에게 마음을 내준 것은 아니었다.
그런 생각을 눈으로 호소해 봤지만 오즈벨트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괜찮잖아, 몸부터 시작되는 관계라는 것도. 마음이 통하더라도 신체의 궁합이 나쁘면 감동도 반감되지. 하지만 신체의 궁합이 좋으면, 적어도 이렇게 하는 것에 저항을 느끼는 일은 없어질 거야.”
“자, 그런 엉터리 논리로 납득할 리 없…… 아, 앗…….”
조금 딱딱해진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탄력 있는 반죽처럼 주물렀다.
간간이 젖꼭지를 비비듯이 손가락을 움직이자 저릿하고 근질거리는 감각이 솟아올랐다. 지금까지 느껴 본 적이 없는 자극에 저도 모르게 달콤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 그만…….”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점점 딱딱해지고 있어.”
“아!”
부푼 곳에서 손이 떨어져 뭉툭한 손끝이 톡하고 튀어 오른 젖꼭지를 매만졌다. 조금 색이 짙어진 유륜을 꾹 잡혀 엘레인은 움찔거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조, 좋지 않아……! 놔 줘…….”
그의 손길에 반응하는 것이 억울해 한껏 허세를 부렸다.
“독설로 잘난 체하는 주제에 고집쟁이라니. 정말 재미있는 여자로군. 말해 두지만 나는 상대가 쌀쌀맞게 굴면 굴수록 어떻게든 돌아보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타입이야.”
“뭐……, 시, 싫엇……!”
양쪽 가슴이 오즈벨트의 손에 쥐어졌다. 젖꼭지를 손가락에 끼고 부드럽게 비볐다. 여기저기에 굳은살이 보이는 무인의 손인데 그 손놀림은 놀랄 만큼 부드럽고 하지만 대담하고 집요했다.
“아아, 무척 부드럽군. 크기도 그렇고 감촉도 좋아. 눈처럼 새하얀 피부도 마음에 드는군. 자국을 남기고 싶어.”
“무, 무슨 말을……, 싫엇, 뭘 하는 거야……!”
왼쪽 가슴을 밑에서 끌어올리는 감촉에 몸을 웅크렸다. 오즈벨트는 볼록 튀어나온 윗 가슴을 쪽 빨아들였다. 축축한 감각에 몸이 움츠러드는 순간, 찌릿한 아픔이 피어올랐다.
“아앗……!”
오즈벨트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가 빨아들인 피부에는 연한 꽃잎 같은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호오, 예상 이상으로 아름다운걸.”
자신이 만든 자국을 만족스러운 듯 엄지손가락으로 쓰다듬은 오즈벨트가 속삭였다.
너무나도 자극적인 말에 엘레인은 입을 뻐끔거리면서 가늘게 몸을 떨었다.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자국을 새기다니, 정말 ……최악이야!”
“뭐? 보통 남자라도 이 정도 한다고?”
“그런 건 몰라! 설령 한다고 해도…… 가슴에…… 이런, 드레스에 따라서는 보일지도 모른 곳에…….”
그러자 오즈벨트는 히죽 하고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보이는 곳에 만드니 의미가 있는 거야. 네가 내 것이라는 걸 이렇게 다른 남자들에게 알려야지 않겠어?”
“야만인!”
엘레인은 뒤집어진 목소리로 외쳤다.


*****

공주의 신분이면서도 국정을 걱정하며 무술과 승마도 즐기는 조금은 거친 엘레인에게 들어온 갑작스러운 결혼 이야기.
상대는 야만적인 용병들이 세운 나라의 오즈벨트 왕?!
전쟁터에서 사납기로 이름이 높은 그 불손한 남자와 결혼이라니!
첫 만남은 최악이었지만, 왕으로서 남자로서 당당한 강인함을 자랑하는 그는 매력적이었고, 하필 몸의 궁합까지 찰떡궁합! 그에게서 쾌락을 배우고 그만 불평을 뱉어낼 입 또한 키스로 막혀 버린다.
엘레인은 그에게 향하는 정욕을 기쁘게 생각하는 자신이 당혹스러울 뿐인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프리에르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스가하라 류Ryu Sugahara
국적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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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2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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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ap***
    2020.09.25
  • 스토리를 확실히 하던지 아님 씬을 확실히 하던지 이도저도 아닌. 거기에 번역 미친ㅋㅋㅋㅋ 갑자기 말투가 바뀌고(-지않아? 이러다가 -했다.) 연결되는 말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화가나네요

    tqt***
    2018.02.19
  • 사이다 먹는 여주 성격과 달리 남주에게 의존하는 사건 해결이 아쉽지만 남주가 강압적이지도 않고 둘이 귀엽네요!

    rar***
    2018.02.15
  • 최근 TL 중에서는 최고... 돈이 안 아까웠음 남주 여주 다 마음에 들었다 답답한 사람도 없고 (일단 백치 여주가 아님) 살짝 야한 판타지 로맨스라고 보면 될듯 오빠 캐릭터로 다음편 나와도 재미있을듯...

    kae***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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