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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미궁의 무녀 상세페이지

월화미궁의 무녀

빼앗긴 순정

  • 관심 1
소장
단권
판매가
3,600원
전권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4.12.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442256
ECN
-
소장하기
  • 0 0원

  • [체험판] 월화미궁의 무녀
    [체험판] 월화미궁의 무녀
    • 등록일 2014.12.01.
    • 글자수 약 1.4만 자
  • 월화미궁의 무녀
    월화미궁의 무녀
    • 등록일 2014.12.01.
    • 글자수 약 10.9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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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미궁의 무녀

작품 정보

세상에……!
에레디아는 필사적으로 참았다. 몸을 경직시키고 눈을 꾹 감은 채 양손으로 시트를 꼭 움켜쥐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악몽은 금세 끝날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던 그녀인데 몸 안에서 그의 혀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자 머릿속이 오로지 그 감각만으로 채워진다. 그가 그녀의 입안을 헤집어놓던 때와 똑같은 느낌. 그러나 키스보다 훨씬 더 창피하고, 또 기분이 좋았다.
몸의 중심이 뜨거워져간다. 그녀의 하반신에 저릿저릿한 느낌이 가득해졌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뭐지……? 뭐야? 내 몸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에레디아는 당혹스러웠다. 견딜 수 없이 창피하기만 한 행위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몸은 생각과는 반대로 점점 녹아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몸에 눌려있던 두 다리가 조금씩 떨려왔다. 이제는 싫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니, 그렇지 않아!
에레디아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려 했다.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 이건 뭔가 잘못된 거야. 난 이런 짓을 당하는 게 정말 싫어!
하지만 머리로 하는 생각과 몸으로 전해지는 느낌은 달랐다. 너무나도 달랐다.
갑자기 아르스트가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입술을 떼어내더니 조금 윗부분을 혀로 더듬는다.
“앗……!”
단 한 곳, 지독하게 민감한 곳을 그가 더듬자 그녀의 몸이 크게 떨렸다. 아르스트는 연달아 그곳을 핥아왔다. 에레디아의 몸이 그것을 견뎌내지 못하고 움찔움찔 경련하며 흔들린다.
그곳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곳이 자극될 때면 에레디아는 자신의 몸을 지키는 모든 것이 내벗겨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제 그에겐 결코 저항할 수 없어졌다. 결국 모든 /건(게)/ 그의 생각대로 되어버렸다.
몸이 타는 듯 뜨겁다. 그가 고개를 들어 손가락으로 그곳을 매만진다.
“아……. 앗… 앙!”
아르스트가 키득키득 웃는다.
“제 아무리 얼음 같은 왕비라도 이 구슬의 자극엔 약해지는 건가?”
“구슬……?”
그가 손가락으로 그곳을 가볍게 누르며 좌우로 움직이자 에레디아의 몸이 뒤로 훌쩍 휘었다. 그는 낮게 웃으며 손가락을 떼어냈다.
“아직 아니야. 상은 가장 마지막에 줄게.”
무슨 뜻이지? 상이라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힘이 들어가지 않는 하반신에 눅진눅진하게 녹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자 에레디아는 어쩔 줄을 몰랐다.
아르스트는 그대로 손가락을 이동시켜 갈라진 틈새를 어루만진다. 그 안에서 무언가 끈적끈적한 것이 흘러나온다.
“느껴져? 꿀이 잔뜩 흘러나오고 있어.”
“꿀……?”
에레디아의 목소리는 무척 쉬어 있었다. 그가 그곳을 어루만지는 것만으로 어찌할 바를 알 수 없는 뜨거운 열을 느꼈다. 부디 그가 어떻게든 해주길 바랐다. 제발 이 열에서 그녀를 해방시켜주기를. 에레디아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 그저 본능에 따라 허리를 움직였다.
“그래, 알아. 이제 이런 걸론 부족하지?”
그의 손가락이 흡수되듯 슬그머니 그녀의 내부로 들어왔다. 에레디아는 살며시 몸을 떤다.
“손… 손가락이…….”
아르스트의 손가락이 그녀의 안에 들어와 있다.
거짓말……!
“그래, 내 손가락이야. 느껴져?”
그는 그녀의 안쪽에서 손가락을 움직인다. 손가락을 빼내고는 또 안으로 밀어 넣는다. 그 행동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사이 에레디아는 견딜 수 없는 기분에 휩싸여갔다. 녹아내릴 것만 같은 열기를 느끼면서도 아직 무언가가 부족했다. 그녀는 애가 타 허리를 흔든다.


*****


왕족 남자에게는 달의 민족과 혼인해 후계자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오래된 규율이 있었다.
지금은 말뿐인 것이 되었지만 새롭게 국왕의 자리에 오른 아르스트는 자신이 지닌 핏줄의 정통성을 어필하기 위해 달의 민족 처녀인 에레디아와 억지로 결혼식을 올린다.
다가오는 첫날밤, 몸은 더럽혀지더라도 마음은 그에게 빼앗기지 않을 거라 결심하는 에레디아였지만, 처음 느낀 쾌감에 몸은 달콤하게 녹아들고……?!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마리로즈문고〉
한국 독점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노다 미레이Noda Mirei
국적
일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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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미궁의 무녀 (노다 미레이, 미즈시마 시노부)

리뷰

3.2

구매자 별점
2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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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가 너무 차가운 성격인데요?

    lum***
    2015.01.12
  • 츤데레 왕이네요. 읽을만해요.

    noh***
    2014.12.10
  • 재밌기는 하지만 초중반 남주는 때려주고 싶네요ㅋㅋㅋ 정말 사랑한다면 말로 상처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주가 강단있어서 다행이에요. 중후반은 여주가 리드하네요ㅎㅎ

    cgr***
    2014.12.03
  • =_= 여주인공의 순종 아니 복종에 가깝고 우매한 모습과 남주인공을 한대 패고싶을정도의 분노를 일으키는 오만 거만 폭군의 모습이 상당히 짜증났습니다. 여주인공도 당돌찬모습은 커녕 초반부터 만사포기에 의견조차 제대로 말을 못하는게 화나기도 하구요. 시녀장 베르테라는 인물간의 갈등도 안개처럼 어딘가 사라져 TL 전형의 해피엔딩이긴하지만 언제부터 마음 통한겨? 싶기도 하구요. 스케일이 커졌지만 풍선처럼 한순간에 펑터진거같은 흐름과 주인공들의 성격이 절 실망하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OTL

    tpf***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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