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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상세페이지

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 관심 1
소장
단권
판매가
3,600원
전권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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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4.11.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436200
ECN
-
소장하기
  • 0 0원

  • [체험판] 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체험판] 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 등록일 2014.11.07.
    • 글자수 약 1.3만 자
  • 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 등록일 2014.11.07.
    • 글자수 약 9.2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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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달콤한 사랑을

작품 정보

급사는 고개를 조아리더니 몸을 돌려 문 쪽 방향으로 되돌아갔다. 얇은 비단으로 된 천개(天蓋)가 드리워져 있다고는 해도, 급사는 두 사람이 몸을 섞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이 틀림없었다.
‘부끄러워…….’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인 눈앞에, 그가 하얀 접시에 놓인 과자를 내밀었다.
“모처럼 가져왔으니 먹지요.”
“어…… 이, 이대로요?”
그의 분신을 품은 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음식을 먹을 만한 상태는 아니었다. 접시의 바로 가까이에서 자신의 하얀 가슴과 붉은 돌기가 흔들렸다.
“이건 따뜻해지면 맛이 떨어져요. 차가운 지금이 제일 맛있다고요.”
그렇게 말하며 그는 앞쪽에 두른 손으로 은빛 스푼을 들고는, 탱글탱글한 복숭앗빛 크림을 퍼냈다.
“입을 벌려요.”
크림을 얹은 은색 스푼이 입술로 다가와 벌린 입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차가워…….’
아까 전까지 얼음 위에 놓여 있었는지 선뜩했다. 농후한 정사로 달아오른 몸에, 이 차가운 감각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입안에 고급스러운 달콤함과 희미하게 시큼한 맛이 퍼지자 황홀할 정도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어때요?”
그렇게 그가 묻자,
“맛있어요…….”
후 하는 한숨을 섞어 답했다.
“이건 첫날밤을 맞이하기 위해 먹는 과자예요. 사실은 하기 전에 먹는 음식인데, 사정이 사정이니 말이죠.”
그가 쿡쿡 웃었다.
‘첫날밤…….’
“당신도…… 먹어요…….”
그가 입에 담은 말이 부끄러워서 과자를 권했다.
“그렇군요. 둘이서 먹는 음식이니 저도…… 이런!”
그가 접시를 끌어당기려고 했을 때, 왼쪽 가슴에 과자가 닿고 말았다.
“아앗…….”
돌기에 차가운 크림이 묻었다.
“당신 색깔 쪽이 진하군요.”
실컷 그가 손가락으로 지분거리고, 혀끝으로 핥고, 입술로 빨아서 관능을 끌어낸 그 부위는 농익은 과실 같은 빛깔로 서 있었다.
그런 돌기에 묻은 연분홍빛 크림은 몹시 선정적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 부분을 보고서,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라고 말하며 하얀 가슴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어깨 옆에서 앞으로 고개를 들이밀더니, 반듯한 입술에서 내민 혀로 크림을 핥아냈다.
“아아아…… 으응.”
마비될 것만 같은 달콤한 쾌감이 돌기에서 퍼져나가 그를 받아들인 꿀단지까지 전해졌다.
“맛있었어요. 나머지도 같은 방식으로 먹을까요?”
“싫……아, 이, 이제 됐어요.”
새빨개져서 고개를 흔들었다.
“이제 됐어요?”
그가 아직 이렇게나 남아 있는데 하고, 테이블에 되돌려 놓은 접시를 가리켰다.
“나, 나중에, 먹을게요……. 지, 지금은…….”
당신을 원한다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호소했다.
그를 받아들인 부분이 질척해졌다. 두껍고 뜨거운 분신으로 음란하게 찔러 올라와, 관능의 정점까지 밀어 올려주기를 바랐다.
‘나도 참…… 정말로 경박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순결한 처녀였는데, 그랬던 자신이 지금은 꿀단지에 남자의 것을 받아들이고는 허리를 흔들며 쾌감을 탐하고 있었다.

*****

세계 제일의 무희를 목표로 하는 매디아는 큰 무대에 오를 기회를 붙잡기 위해 로아니스국을 향해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다. 도중에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왕녀 일행을 만나서 동행하게 되지만, 자객 일당에게 습격받아 큰 부상을 입고 만다. 간신히 살아남은 매디아였지만, 왕립 요양원에서 전속 간호사로서 곁에 붙은 사람은 의료 연수를 하러 와 있던 기사대 부장인 킬리어스였다. 그의 간호는 몸이 쑤실 정도로 달콤했는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마리로즈문고〉
한국 독점 출간!

매월 1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아야사카 리오Rio Ayasaka
국적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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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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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 . .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샀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발단 전개에서 바로 결말인 느낌. 이게 뭡니까 대체. 달달인지 뭔지도 모르겠고 급 마무리에 에필도 없고. 삽화는 좋은데 읽다가 뚝 끊긴 느낌에 별 두 개입니다

    kwo***
    2015.09.24
  • 유유한 느낌이네요 불화가 없고 적당한씬이 있는 그래도 재밌었어요

    soo***
    2014.12.05
  • 미적지근 조합이 안된 밍밍한 밀크티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한권에 여차저차 이것저것넣으려다 산만하게 흩어져버린 느낌의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매디나뿐만아니라 모린도 넣어야할거같은 스토리에 갈등요소가 될줄 알았던 제아즈라는 인물은 어느순간 어디갔나 이사람??? 게다가 좋아하게 된 경위도 너무 갑자기 엥?? 이라 허허허 ;;; 게다가 무희라며 무희라면서 다쳤다고는 하나 무희다움의 스토리는 하나도 없어서 실망했어요ㅠ.ㅠ

    tpf***
    2014.11.27
  • 여주가 귀엽네요! 남주가 뭐랄까 연하고 부드럽긴 한데... 그 와중에 은근히 챙길 건 다 챙기는... 착하지만 전혀 안 착한 듯한 느낌? ㅋㅋㅋㅋㅋ 스토리가 조금 미적지근한 것 같긴 하지만 TL로서의 본연은 지키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tea***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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