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서평
일 잘하는 사람은 ‘문제’를 ‘성과’로 만든다!
: 일의 핵심을 파악하고 밀도 있게 일하는 ‘워킹코드’의 모든 것
성공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직장인들이 성공을 위해 야근은 물론 주말 근무도 불사하며 업무에 매달린다. 그러나 열심히만 한다고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들은 일부분이다. 그렇다면 왜 똑같이 일하는데 성과는 이토록 다른 것일까? 『워킹코드』(21세기북스)의 저자 이경렬 회장은 특별한 성과를 만드는 비결이 ‘일머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워킹코드(working code)’는 바로 이 일머리에 관한 이야기다.
금융업계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남다른 성과를 내온 저자는 자신이 직접 체득하고 깨달은 성공 비즈니스 노하우를 5가지 워킹코드로 나눠 설명한다. 오너 스탠스, 확장형 사고, 스톡데일 패러독스, 고객 이해력, 끈질김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이야기 속에 ‘현실주의자는 현장 직원의 마음을 읽는다’ ‘수퍼을로 살면 성공의 가능성이 커진다’ ‘영업에 가장 필요한 인성은 끈질김이다’ 등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성과를 눈앞에 두고도 답을 찾지 못해 헤매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더 나은 답, 더 나은 결과를 찾는 방법을 속 시원히 알려준다.
ㆍ 내 인생의 주어 달기, 오너 스탠스
ㆍ 깊게 고민하고 넓게 생각하라, 확장형 사고
ㆍ 희망을 갖되 현실을 직시하라, 스톡데일 패러독스
ㆍ 기업 성공의 핵심 열쇠, 고객 이해력
ㆍ 끈질김,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
설립 2년 만에 총자산 1조원의 보험사를 만든
CEO의 성공 비즈니스 노하우
: 노력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일머리의 비밀
30년 이상 IBK기업은행과 IBK연금보험에서 일한 저자는 여러 가지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이례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기업은행 재직 당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개발한 네트워크론은 약정액 기준 2조 3,0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려 2004년 금융부문 히트상품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또 은행 고객들이 늘 불만을 갖고 있는 은행 창구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소니의 문제 해결 기법을 도입하고 새로운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시간을 평균 5분에서 3분대로 낮추는 성과를 올렸다. 한 은행지점은 대기시간이 줄어들자 신규고객이 몰려 140억 원의 신규 예금이 늘어나기도 했다.
IBK연금보험 초대 CEO에 취임했을 때는 미국의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기업 경영 방식을 도입해 보험사를 설립 1년 반 만에 누적 당기 순이익 47억 원, 2년 만에 총자산 1조 원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가 이끄는 신생 보험사는 다른 대형 보험사를 제치고 전국금속노동조합연합의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씨티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기도 했다.
그의 이런 성공에 대단한 비결이 있던 것은 아니다. 저자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 해도 5가지 워킹코드를 통해 일의 핵심을 파악하고 밀도 있게 일한 덕분이라고 밝힌다. 이런 워킹코드는 단순한 요령이 아니다. 생각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 하나씩 쌓여 생긴 습관이라 할 수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력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현장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오늘도 성공을 거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지침서이자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 추천사
멋진 촌놈, 이경렬 회장이 좋은 책을 냈다. 읽는 내내 중소기업을 위해 노력했던 그의 인생과 성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가 개발한 네트워크론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디 이 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지길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전해주길 기대한다.
-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고액 연봉을 받고 사장이 되길 원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모든 일에 오너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이경렬 회장의 인생이 꼭 그랬다. 네트워크론을 개발할 때부터 그의 성공을 짐작했는데 그 이유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부디 인생의 성공을 꿈꾸는 모두가 그가 전해주는 일머리의 비밀, 『워킹코드』를 통해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
- 이헌재(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 부총리)
이경렬 회장은 IBK연금보험사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사장까지 맡은 보험경영인이다. IBK연금보험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설립된 연금보험사로서 1년 반 만에 흑자를 실현했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어 반가웠고, 특히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벤치마킹하여 보험사를 경영했다는 대목이 흥미로웠다.
- 진동수(전 금융위원장)
◎ 본문 중에서
내가 금융권에서 ‘성공’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로 다 그 ‘별난 행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별난 행보도 하나씩 쌓이다 보니 업적이 되었고, 나만의 ‘워킹코드working code’가 만들어진 셈이다. 내가 주장하는 워킹코드는 ‘나’다. 조직에서 원하는 성과를 이루고 조직으로부터 원하는 대우를 받고 싶다면, 삶의 문장마다 ‘나’라는 주어(主語)가있어야 한다. 내가 주어가 되는 삶은 조직 안에 있어도 ‘오너 스탠스’를 가질 수 있다. 무슨 일이든 오너 스탠스를 가져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누가 시킨 일, 억지로 하는 일이 성과가 될 수 없다.
이제 하나의 분야만을 파고들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시대의 결과물이라는 스마트폰을 보라.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쇼핑, 엔터테인먼트, 교육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과학과 인문, 기술과 예술이 만나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 ‘휴대폰은 전화기’라는 사고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스마트폰은 태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에도 확장형 사고가 빠지지 않는다. 고객의 소비성향이 변하는 것을 늘 주시해야 하는 오너는 확장형 사고를 할 수밖에 없다. 고객의 욕구는 늘 변하고 소비 성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객을 중심에 두면, 당연히 확장형 사고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늘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늘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설령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우리가 간과한 것 하나가 일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꿈도 좋고 비전도 좋지만 현실에 있는 작은 디테일을 간과하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바로 스톡데일 패러독스인 것이다. (223쪽)
기업은행이 IMF 외환위기와 서브프라임 위기 등 많은 어려움을 딛고도 오히려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고객의 신뢰’였다. 경제 불황이 되면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신규 대출금을 중단하다 못해 오히려 돈을 회수하려 든다. 기업이 정말 돈이 필요한 시점은 바로 이런 경제 불황일 때다. 그러나 기업이 정말 필요할 때 은행의 문턱은 더 높아지기만 한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고객, 즉 기업 입장에서 생각했고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당연히 대출금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로만 ‘고객만족’이나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공허하게 외칠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정말 어려울 때 도와줘야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내가 아는 중소기업 CEO들은 거의 다 자수성가형이다. 자수성가형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끈질김’이라 할 수 있다. 끈질기게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은 자신과 같은 끈질긴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성공을 예감한다. 사람들은 성공할 것 같은 사람과 친해지려 하고 도와주고 싶어 한다. 실패가 예견된 사람과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법이다. 이것은 거의 본능이다. 끈질기게 영업하다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호감을 얻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세일즈뿐이겠는가? 무슨 제안이든지 대개의 사람들은 한번 제안해보고 상대가 거절하면 포기하고 만다. 성공한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