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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4 : 현대 문명의 향도 상세페이지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4 : 현대 문명의 향도

인류 문명 진보를 위한 현대 철학의 모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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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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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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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0원
출간 정보
  • 2024.08.28 전자책 출간
  • 2024.07.3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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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2.9만 자
  • 1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17802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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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4 : 현대 문명의 향도 (백종현, 이명현)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4 : 현대 문명의 향도

작품 정보

“방황하는 인간에게 길을 알려주는 철학의 쓸모!”

한국 철학계 최전선에 선 74인의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사유의 향연



◎ 도서 소개

국내 최초 철학의 대중화를 위한 철학 앤솔러지

깊이 있는 사유, 정통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독자를 위한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1~4』 시리즈(21세기북스)가 출간되었다. 다양한 세부 전공을 가진 74인의 철학자가 공저한 이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구성된 2,000쪽이 넘는 분량이다. 동서양 고대 종교 사상부터, 유교, 노장, 성리학, 불교 철학, 인도 철학, 서양 중세 철학, 서양 근대 철학, 분석 철학, 포스트모더니즘 철학까지 세계 철학의 모든 주제를 망라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백종현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의 기획 아래 전국각지의 철학자들이 참여했다. 교사와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집필진이 어우러졌고, 신진 교수부터 명예교수까지 참여함으로써 탄탄한 논의는 물론 번뜩이는 새로운 시선까지 놓치지 않았다. 철학에 정통한 독자라면 한국 철학계의 눈부신 발전에 감탄하게 될 것이며, 입문하는 독자에게는 동서고금 철학 전반의 얼개를 파악하는 지도가 될 것이다.

제4권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4 : 현대 문명의 향도』는 앞으로 인류가 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현대 철학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성의 독재가 낳았던 부작용을 점검하고, 이성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무시당한 다양한 철학들에 주목한다. 하이데거, 푸코 등의 현대 문명 비판, 하버마스, 루만, 롤즈 등의 사회철학, 그리고 베르그손, 메를로퐁티 등 인간의 삶에 주목한 철학이 그것이다. 또한 오늘날 분석철학이 국내 학계 대세가 된 데에는 이명현 교수의 성과가 큰데, 이를 기리며 마련한 분석철학의 장에서는 러셀, 비트겐슈타인, 데이빗슨 등을 다루는 국내 분석철학의 빛나는 성취도 만나볼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창조적 사색인은 선현들의 저술들을 탐독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창조적 활동을 위한 토대요 뜀틀은 될 수 있으나, 그의 창조적 활동의 탐구 대상은 아니다. 그의 탐구 대상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현실이 제기하는 문제 상황이다. 그 문제 상황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것이 그 시대와 호흡하는 창조적 사색인의 임무요, 사명이다. 그 시대가 해명해야 할 과제를 명료히 하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보여주는 개념적 지도가 창조적 철학이 산출하는 내비게이션(navigation)의 본 모습이다. (…) 신문명은 새로운 개념적 지도, 신-문법(neo-grammar)을 요청한다. 이러한 철학적 작업이 산출하는 신문법이 다름 아닌 그 시대를 위한 내비게이션(navigation)이다.
【14쪽_머리말】

철학의 문제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역사함을 통한 철학함, 즉 철학의 역사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역사화의 이유 혹은 동기다. 문제화로서의 철학의 ‘어떻게’와 ‘왜’ 모두가 철학을 문제화하지만 ‘어떻게’는 ‘왜’와의 관계에서 논의되지 않으면 과녁에 도달하지 못한다. 푸코는 왜 역사적 문제화의 방식으로 철학을 수행했는가? 이것이 이 글을 인도하는 물음이며, 이 물음의 인도하에서만 ‘비오스(bios)’와 ‘에토스(ethos)’라는 철학의 오랜 문제가 철학의 문제화의 정점으로 제기되는 후기 푸코의 행로의 철학적 함축을 이해할 수 있다.
【40쪽_1부 현대 문명 비판】

센의 비교적 정의론은 정의 실현을 위해 제도 측면, 비제도 측면, 개인 측면의 통합적이며 체계적인 협력을 중시한다. 주류 계몽주의 전통의 정의론이 제도 측면에서의 정의 실현만 중시한 나머지 비제도 측면인 인식과 문화 속에서의 부정의에는 침묵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경향은 롤즈가 그랬던 것처럼 제도 측면의 정의 실현이 자연스럽게 비제도 측면의 정의를 도모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거나 제도 측면의 정의 실현부터 시작하여 비제도 측면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순차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어떤 경우든 기존의 주류 계몽주의 전통의 계약론적 정의론 자체에는 비제도 측면의 논의가 부재하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191쪽_2부 정의 실천의 모색】

우리가 지금까지 존재 범주, 형이상학 범주로 간주했던 것들은 이제는 사실상 언어 매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언어 범주인 것이다. 서양 근대에서 인식 대상으로서 인식 이전에 주체의 인식에 독립하여 실재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객체도 매체로서의 언어에 의해 개념화 내지 의미화되는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유명론과 언어적 전환은 상통하는 입장으로 볼 수 있다. 매체로서의 언어가 그냥 투명하기만 한 매개체가 아니라 인식에 있어서 개념화로 인한 구성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형이상학적 유명론은 형이상학의 언어적 전환으로 볼 수 있다.
【369쪽_3부 경험의 한게와 진리에 대한 사색】

열암은 칸트(kant) 순수이성의 실험적 방법 역시 ‘넣어서 생각하는 것(hineindenken)’ 의식의 실험이나 사변적 구상에 그치는 것이요 대상에 하등의 실제적인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 못 된다고 비판했다. 그래서 열암은 비록 완성을 보지는 못했으나 창조의 논리에 대한 예비적 시론을 쓰게 된다. 그에 따르면 창조 내지 발명은 천재의 두뇌에서 튀어나온 신비적 생산을 말함이 아니다. 창조는 물론 기존의 형식이나 제약으로부터의 이탈·배반이요 혁신적 성격을 가진 질적 비약이기는 하나 허공을 달리는 천마의 꿈이나 공상이 아니고 바로 현실에 있어서의 구상적 형성이며 따라서 객관적인 형식과 구조를 밝히는 논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487쪽_3부 다가선 미래 성찰】

작가

백종현
국적
대한민국
학력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철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
경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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