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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이혼일지 상세페이지

잘 쓴 이혼일지

지극히 사적인 이별 바이블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7,800원
전자책 정가
20%↓
14,240원
판매가
14,240원
출간 정보
  • 2024.10.22 전자책 출간
  • 2024.09.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만 자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178612
ECN
-
잘 쓴 이혼일지

작품 정보

★★★ 6주 만에 카카오 브런치 누적 조회 100만 뷰!

“결혼도 팀플인데 어쩐지 망했어요!”
15년 차 예능 작가의 ‘사랑보다 절박한 이혼 프러포즈’




◎ 도서 소개

밥공기만 한 눈물과 뚜껑 열릴 정도의 분노를 거쳐
나만의 관계학 이론을 세우기까지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혼 소식을 접하는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괜찮다며 격려하고 위로하지만, 언제나 ‘왜?’라는 질문이 따라붙곤 한다. 한 사람과의 유구한 역사를 정리하는 데는 그 이유도 물론 중요한 법이지만, 그보다 ‘어떻게’ 겪어냈다는 과정에 대한 대답이 필요하다. 저자가 이 책 《잘 쓴 이혼일지》를 쓰기 시작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인류의 역사를 B.C.(Before Christ, 기원전)와 A.D.(Anno Domini, 기원후)로 나누는 것처럼, 이 책은 돌싱으로 돌아온 한 사람의 역사를 B.C.(Before Crisis, 이혼전)와 A.D.(After Divorce, 이혼후)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만큼 이혼은 한 사람의 인생을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저자는 이혼을 겪으면서 느낀 점을 담담하면서도 위트 있게 표현하며, 부부 관계 변화에 불을 지핀 카톡 대화를 화끈하게 공개하기도 한다. 밥공기만 한 눈물과 뚜껑 열릴 정도의 분노는, 저자만의 관계학 이론을 위한 멋진 재료가 됐다. 이혼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고민으로 힘든 사람들, 그리고 인생에 불쑥 찾아오는 온갖 역경을 홀가분하게 이겨 내고픈 사람들에게 이 ‘아주 사적인 이별 바이블’을 건네본다. 어디선가 비슷한 아픔을 삼켜내느라 진이 빠진 모두를 위한 밥과 술이 되기를 바란다.




◎ 본문 중에서

법적, 현실적, 정서적, 물리적 이별을 모두 거쳐야만 진짜 엔딩이 성립됐다. (…) 결혼생활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이혼을 제안한 날은 ‘1일’로 정해보기로 했다. 나의 이혼은 바로 그때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1일’을 기점으로 과거를 B.C.(Before Crisis), 이후의 얘기를 A.D.(After Divorce)로 구분해 썼다. 이혼을 마친 후의 얘기는 P.S.(Present Scene)에 담았다.
【프롤로그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별 이야기_8~9쪽】

결혼식에 누구는 초대하고, 누구는 초대하지 않는 것처럼 이혼 소식도 알릴 사람과 알리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있는 걸까. 이혼은 나쁜 소식일까, 좋은 소식일까. 나는 축하와 위로 중 어떤 걸 먼저 받게 될까. 이혼 커밍아웃. 청첩장을 뿌리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내 소식을 전해야만 한다.
【이혼 커밍아웃, 청첩장을 전하는 마음으로 ... AD 106일_69쪽】

결혼이 일종의 ‘팀플’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없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진 사람과 서로 보완해 가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조별 과제. 그런데 그 조별 과제가 하필 인생을 걸어야 하는 대단한 과목이었다. 그와 나는 많은 것들이 반대적 성향이었다. 서로 다른 ‘凸’과 ‘凹’가 만나면 단단한 네모가 될 것만 같았는데 그냥 내 마음에 ‘凸’ 같은 기분만 남았다.
【결혼도 팀플인데 어쩐지 망했어요 ... AD 270일_99쪽】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는 다 각자 서로 가장 예뻐 보이는 구도와 거리가 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 (…) 어떤 사람을 어느 위치에 두는 게 가장 알맞은지를 잘 알아야 관계도 마음도 조화로울 수 있다는 게 나의 관계학 이론이다.
【나의 관계학 이론 ... PS_231~232쪽】

다 쓰고 남은 마음을 겨우 저축하듯 대하는 사랑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내가 나에게 마음을 먼저 쓰고, 남은 만큼을 타인에게 아낌없이 건넨다. 늘 감정만 앞세운 사랑을 했었는데, 이제는 충분한 이성을 바탕에 둬야 관계가 더 단단해진다는 걸 이해하게 된 것 같다. (…) 그렇게 상실이 또 다른 결실이 된다.
【상실에서 결실로 ... PS_248~249쪽】

나는 인생에 울퉁불퉁한 골짜기들이 생기면 그 안에 반드시 맑은 물이 고일 거라고 믿는다. 역경이 생기면 그만큼 내 인생의 수업료를 내야 하지만, 반드시 거기서 얻는 거스름돈이 있을 거라고. 그게 마일리지처럼 쌓여서 굳으면 더 단단하고 강해질 거라고.
【에필로그 버티는 삶에 대하여_250~251쪽】

작가

이휘
출생
1987년
경력
예능 방송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정의롭고 다정하다. 울창한 미래를 꿈꾼다. 15년 차 예능 방송 작가로, tvN <섬총사>, E채널 <노는언니> <노는언니2>, TVING <더 타임 호텔>, Mnet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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