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마디 위로보다 나를 살린 건
단 한 번의 질문이었다.”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작가 김윤나 신작!
삼성, LG, SK가 선택한 최고의 소통 코치
〈세바시〉 강연 누적 조회수 715만
◎ 도서 소개
“열 마디 위로보다 나를 살린 건 단 한 번의 질문이었다.”
관계의 빈틈을 채우는 가장 완벽한 방법, 이제 ‘질문의 밀도’를 높여야 할 시간!
대화 후에 더 멀어지고, 자꾸만 대화가 끊기고, 겉도는 대화만 하게 된다면, 그 이유는 당신의 대화에 ‘질문’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 정도는 괜찮아”, “나도 그런 적 있어”라는 말 뒤에는 묘한 침묵만 남는다. 서로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내고, 조언을 가장한 충고를 건네고, 자신의 이야기만 덧붙이다가 “다음에 보자”로 끝나버린 대화 뒤에는 어김없이 외로움이 남는다.
『질문의 밀도』의 저자이자 삼성, LG 등 대기업 초청 1순위 소통 코치인 김윤나는 현대인이 너무 많은 대화에서 질문을 잃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제로 질문’ 대화야말로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짚으며, 우리의 대화에서 실종되어버린 ‘질문’을 되살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여기 말하는 질문은 대단히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향한 작은 질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렇게 상대에게 질문을 건네는 순간, 대화의 밀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질문이 오가는 대화 속에서 관계는 다시 살아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이해와 신뢰가 쌓인다. 직장에서 회의를 이끌어야 하는 리더, 관계가 조금씩 멀어지는 걸 느끼는 사람, 위로하려다 오히려 상처를 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설득자 | 정흥수(흥버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 22,000원
▶ 멈출수록 관계가 살아나는 말 심리 | 전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4월 | 19,900원
◎ 책 속으로
질문은 대화를 풍성하게 한다. 질문은 이야기에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생생함을 불어넣는다. 촘촘하게 질문이 오가는 대화에서는 적당한 긴장감과 호기심이 살아나고, 턴을 바꾸면서 생기는 부드러운 리듬감을 따라 대화는 율동처럼 흘러간다. 이런 대화 방식은 사람들을 참여시킨다.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으면서도,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게 특별한 매력과 호감을 부여한다. __7쪽
질문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질문은 무의식적인 자동 조종 장치를 뛰어넘어 스스로 성찰하도록 돕는다. 불필요한 방어기제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품게 하고, 재고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질문은 따가운 질책 없이 자연스럽게 배움을 건넨다. 스스로 멈춰 선 지점에서 깨닫는 ‘아하!’는 곧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진다. “네 잘못이잖아. 앞으로는 그러지 마!”라고 말하는 것보다 “다음에 다시 한다면 어떻게 다르게 하고 싶어?”라는 질문이 변화에 도움이 된다. “너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곤란해졌어!”보다는 “네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라고 물을 때 상황을 는 시야가 넓어진다. __51~52쪽
서로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일수록 주고받는 질문은 시시해지고, 고정된 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이미 서로에 대해 빤히 아는 것처럼 느껴져 대화에는 뻔한 루틴이 생기고 흥미도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어떤 관계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서로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를 지속해가기도 한다. 낯설고 엉뚱한 것에 대해 기꺼이 대화하며 함께 색색의 이야기를 채워가는 관계다. 관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새로운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신선한 질문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흥미로운 질문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상대를 궁금해하는 마음과 더 알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시들한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__77~78쪽
대화의 본질은 질문에 있다. 자기 대화는 스스로 질문을 품는 것에서 시작되고, 관계는 상대에게 질문을 건넴으로써 연결된다. 그러므로 질문이 사라진 사이는 연결이 끊어진 것과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간혹 질문에 대한 불편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질문받는 게 더 기분 나빠요”, “질문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토로하기도 한다. 이는 질문이 본래 의미와는 다르게, 잘못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어봐놓고 답은 듣지 않는 질문, 듣고 싶은 말이 정해진 질문, 상대를 평가하고자 던진 질문, 공격할 의도를 가지고 시작된 질문은 ‘진짜 질문’이 아니다. __188쪽
좋은 마음으로 질문을 했다가도 ‘괜히 했다’ 싶어 후회될 때가 있다.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답변을 듣게 되거나, 상대가 변명이나 남 탓과 같은 방어적 태도를 보일 때면 특히 그렇다. ‘요즘은 뭐가 가장 힘드냐’라고 물었더니 끝도 없는 불평이 쏟아지고, ‘내가 뭘 도와줄까?’라는 질문에 자기 일까지 떠넘기는 듯한 답을 듣고 나면, 다음에는 질문을 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기대한 방향대로 대화가 흘러가지 않으면 질문자는 당혹감과 난감함을 느낀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자주 의도를 숨긴 채 질문의 대화를 시작하는지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질문과 질문 사이에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담담하게 듣고, 무겁지 않게 반응하고, 또 다른 질문으로 유연하게 이어가는 여유와 실력이 필요하다. 어떤 막다른 골목을 만나도 지레 겁먹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__214~215쪽
나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키워낼 시간을 허락해보자. 학교와 회사는 여전히 우리에게 빠른 정답을 요구하지만, 잠시 마음의 한편에 텃밭을 내어 작은 질문들을 키워나가자. 그것이 무르익으며 선사하는 만족과 보람을 경험해보자. 오늘의 일기에 나는 “50대의 나는 무엇을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적어넣었다. 이 가을을 지나는 동안, 나는 곰곰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멈추기를 반복할 예정이다. 바쁜 일상에서 그 질문을 키워내는 일이 내게는 큰 경작의 기쁨이 될 것이다. 질문을 품는 사람은 멈춰 있을 수 없다. 타인의 답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외로울 수 없다. 질문을 던지는 순간에도, 그것을 받아내는 순간에도 침묵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너와 가만히 마주 앉아, 서로를 믿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__2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