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당뇨병을 안고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인 김지은 원장은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며 혈당 관리에 실패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실천 가능한 매뉴얼의 부재에 있음을 깨달았다. 따라서 이 책은 당뇨 관리를 의지력 싸움이 아닌 '올바른 전략과 작지만 확실한 실천'을 통해 승리하는 과정으로 재정의한다. 이는 그동안 죄책감과 반복된 실패로 좌절했던 당뇨인들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다. 궁극적으로 독자들이 과거의 무심했던 나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생활습관 개선(Lifestyle Modification)'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뇌의 본능을 극복할 수 있도록, 거부감 없이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담아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당뇨 환자가 자신의 몸의 리듬을 재발견하고 재건축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인생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핵심 장점은 일시적인 극단적 방식 대신 '지속 가능한 실천력'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의료전문 유튜버답게, 복잡한 의학 정보를 바쁜 현대인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문체와 쉬운 조언으로 전환했다. 막연한 식단 지침 대신, 장 볼 때 카트에 담아야 할 품목이나 하루 세끼 식사 구성법 등 지극히 현실적인 실행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운동 역시 단순한 권유가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을 어떻게 높이는지 과학적 근거를 설명해 독자들이 행동의 이유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555 운동법' '8282 운동법'과 같은 저자만의 짧고 효과적인 루틴을 담아 실천의 문턱을 낮췄다. 출퇴근길에 조금 더 걷기, 식사 순서 바꾸기 등 작은 실천들이 쌓여 평생의 건강을 결정짓는다는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처럼 '생활의 재구성'을 통해 혈당 조절의 주도권을 환자 본인의 식탁과 운동화 끈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의미 있는 기여다.
■ 추천사
닥터K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뇨 관리법을 꾸준히 따라온 사람으로서, 책의 출간이 반가웠습니다. 영상에서 다 전하지 못했던 세세한 원칙들이 정리되어 있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혈당은 바뀌지 않는다’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약보다 생활 관리가 치료의 핵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52세, 직장인, 당뇨 5년차
그동안은 ‘무엇을 먹느냐’에만 집착했는데, ‘언제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식사 간격과 활동량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식단서가 아니라 몸의 리듬을 회복시키는 생활 교본입니다. 읽는 내내 제 식습관을 점검하고 고쳐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생겼습니다.
-60세, 자영업자, 당뇨 8년차
이 책을 읽으며 ‘운동은 보조가 아니라 치료다’라는 말의 의미를 새롭게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식단에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하루 10분이라도 걷는 시간을 생활의 일부로 삼고 있습니다. 저자가 강조한 ‘꾸준함’이 진짜 변화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제 생활을 다시 설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45세, 주부, 당뇨 3년차
닥터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자를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철학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 생활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당뇨는 ‘관리’가 아니라 ‘삶을 조율하는 일’이다”라는 말이 진심으로 와닿았습니다. 극단적인 식단이나 단기 성과에 지쳤다면 이 책이 좋은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38세, 회사원, 당뇨 초기
작가 소개
김지은
서울 소재 사립 초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한성과학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가톨릭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평생 공부만 하며 지내온 것 같다는 저자의 말처럼, 서울에서 나고 자란 만큼 평생 서울에서 의사로 일할 것이라고 생각 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큰 용기를 내어 평택 안중이라는 낯선 농촌형 도시에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지인도 하나 없는 곳에서 혼자 내과를 운영하며 시작했지만, 지금은 김지은 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의사가 협업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유튜브가 막 주목받기 시작할 즈음, 여러 공중파와 종편 프로그램, 생방송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많이 했다. 이를 통해, 건강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많은 이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데 방송이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 특성상 정해진 시간과 형식의 제약을 따라야 하기에 의료 정보를 심층적으로 다루기는 어려워 늘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방송출연을 점차 줄였고, 지금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내과전문의 닥터K(구독자 38만)’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뇨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8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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