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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를 그려낸 글치고도 너무 여주가 무능하고 매력도 없고 하로 고대까지가서(자의는 아니었겠지만) 뭐하러 저러나 싶고 . 이 답답한걸 읽고 있는 나도 이걸 왜 이러고 있나 싶고 뭐 힐링물이나 킬타용으로 구매한건아닌데도 읽으면서도 밤고구마 한사발한 기분이라 속도도 안나고 사둔건 난중에 읽어야겠어여
완독 중립 노비에서 벗어나기까지의 12, 13권은 쫌 지겹기도 했고 매번 여주의 소원이 어긋나는데에서 짜증도 났지만, 그 과정에서 만났던 아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흥미로웠다. 어리섞은 후부의 태태 정이 깊지만 다소 아둔한 삼노야. 충성스러운 노복 목함 부유한 상인으로 서자로 호구인가 호인인가 의심스러운 한량같은 인생을 살다가 바닦모를 심연까지 내던져지고 독해진 호비 착한데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속기 잘하고 돈이나 뜯기는 노어멈 젊었을때도 현명했을거 같고 늙어서는 더욱더 인생을 매처럼 날카롭게 통찰하게 된 듯한 동부의 노태태 선량하고 합리적인것 같지만 뒤로는 첩실들을 죄다 해치우던 동부의 태태 가장 인상적인 조연은 만여. 그럭저럭 이쁘장하고 그럭저럭 순하고 남들이랑도 그럭저럭 어울리지만, 자기 이해관계 앞에서는 낯짝 하나 안 바뀌고 남을 팔아넘기는, 이런 여자 꼭 있는데 딱 만여다. 물론 피해자코스프레는 디폴트다. 거기까지라면 4.5점 혹은 5점은 줄수 있었다. 나름 진도가 잘 안나가는 메인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여러 조연들 보는 맛이 쏠쏠했음 그러나 마지막 마무리 3권은 그야말로 쓰레기였음. 스크롤을 마구 내려도 다 이해되는. 그래서 독서의견은 중립임
아아..재밌어진다는 분들 리뷰 믿고 봤습니다만..끝까지 재밌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이 타임슬립했다기엔 너무 어리석고 똑똑해졌다고하기엔 뭐지 무모함과 어리석음을 오갑니다. 성장스토리도 빌드업되지도않고 그렇다고 사이다 요소를 갖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재미난 요소들이 없네요. 하아..시간과 돈이 아깝습니다.
초~중반부까지는 여주가 다소 오만하고 독불장군 같은 경향이 있어요 고대인이라고 주변 사람들을 깔보는 것 치곤 본인도 사회 경험이 적은 터라 이리저리 휘둘리고 쓸데없이 일을 키우는구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점차 고대에 녹아들면서 대시녀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초반부의 모습만으로 이 뒤의 훌륭한 성장을 놓치기엔 너무 아깝네요 가생자 신분 여주라는 설정이 신선해서 초중반부의 답답함을 꾹 참고 읽었는데 후반부에 나오는 경국후부 2노야댁의 모습과 대시녀로 처신하는 여주 모습이 정말 재밌었어요 남주 후보가 2명있는데 찐남주는 왜 찐남주인지 알 수 있어요 전 섭남을 픽으로 찍는 바람에 찐남주가 결정된 후에도 은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 점점 그의 일편단심에 설득이 되었습니다. 초반부 외모 묘사만 아녔어도 진작에 찐남주를 픽으로 했을텐데...
답답해서 숨막히는글이네요
아직 읽는 중인데… 가생자 출신 여주는 처음이라 신선했고 또 좋았음 늘 엑스트라로 나오는 노비 시녀 하인들 사이에서 부대끼고 고군분투하는 생활이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재미있었어요 이제 앞으로 귀족 여주가 위신 세운다고 턱끝으로 하인들 부려대는 거 보면 좀 열받을 거 같을 정도로 잘 썼음ㅋ 근데 동시에 여주가… 멍청하단 얘기가 왜 계속 나오는지 이해됨 얘 살 떨리는 일을 몇 번이나 겪어 놓고도 자기 처지를 잘 모름 ←이게 굉장히 크리티컬해요 뭐 반대로 말하자면 민주시민으로서 교육을 잘 받은 거고 초반부 호텔 일로 얘의 인간성과 성격에 대해 밑밥을 깔아놓은 터라 이해 못할 건 아니었는데 역시 답답하긴 하네요………… 그렇지만 또 생각해 보면 얘 입장에선 가식으로라도 인권과 평등에 대해서 논하던 현대인이었는데 하루아침에 어느 나라 어느 시대인지도 모르는 신분제 사회에 떨어져서 입에 풀칠하려고 콩고물 혈투를 해야되는 상황인 건데… 웬만하면 적응하기 힘들겠다 싶기도 함… 어쨌든 끝까지 볼 것 같긴 함 ㅠ 춘영이 빨리 성장하기를…………
너무 재밌어서 끝까지 잘 봤어요~~~
7권까지 진짜 3점짜리 전개. 리뷰에는 현실적이라는데 전혀 안 현실적…. 그냥 억지로 고난 만들고 여주를 너무 멍청하게 설정함. 적어도 독백으로 나이 가지고 으스댔으면 조금이라도 똑똑해보이게 행동을 하던가. 신분제에서 인권 어쩌고 하는데 후폭풍 전혀 생각 안 하고 현실 감각이 아예 없음. 그냥…. 이건 착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잖음. +13권까지 탈적 못 함…. 완결까지 다 읽었는데 로맨스가 한 스푼 첨가 수준이라 좀 아쉽지만 나쁘지 않아서 4점으로 올림. 탈적 난이도를 너무 과하게 높인 것 같은데 그래도 여주 성장하면서 시녀 인생 술술 잘 풀리고 열심히 나아간 듯. 중반에 탈적했으면 더 좋았을 련만. 탈적 후에 후일담처럼 나오는 호가 이야기가 너무 비중이 적어서 혼인하고 갑자기 시간 훅 지나가 있음.
7권째 보고 있는데, 언제 재미있어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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