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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비중이 꽤 높은, 잔잔한 언정소설이네요. 길이도 너무 길지 않고 딱 적당하고요. 주인공들의 나이 차가 아주 후덜덜하긴 한데, 일단 언정소설에서 여주의 나이는 흐린 눈으로 보거나 +3~5살 정도 자동 보정해서 보는 편이라…. 나이 차이도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아주 이해 못 할 설정은 아닌 것 같아요. 남주 나이대의 미모의 여인이 미혼으로 남아 있기는 쉽지 않았을 테니까요. 집안에서 진작 혼인을 시켰을 테고, 굳이 찾자면 미모의 과부/이혼녀 정도일 텐데…. 황제가 미모의 과부/이혼녀를 만날 확률보다는 차라리 어린 미혼의 고낭을 만날 확률이 더 높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예 나이를 걷어내고 두 사람 자체만 본다면, 오히려 꽤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해요. 둘 다 겉으로는 강인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나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어른스러운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남자 주인공이 여주에게 주는 사랑 못지않게, 여주 역시 남자 주인공에게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안식처를 만들어주니까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보호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결핍된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라서 좋았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다는 판타지 자체가 현실감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는 현실 이야기를 들으려고 언정소설을 읽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 정도면 정말 간만에 만족스럽게 읽은 로맨스 소설 한 편인 것 같아요.
사가황후랑 비교하시면서 사가황후보단 재미가 덜하시단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오히려 사가황후보다 좋았어요. 사가황후 여주는 본인에게 닥친 음모와 모함같은 모든걸 남주인 황제가 다 해결해주고. 남주가 이끄는대로 수동적인 여자인 반면 소순은 본인 스스로도 똑부러지는 여자입니다 나이차이때문에 그루밍이라하는 평도 있는데 나이차는 당시 시대상과 궁중생활을 고려함 넘어갈만한거 같아요. 중드로 유명한 후궁견환전이나 연희공략같은 드라마에서도 황제랑 여주랑 나이차이 후덜덜하고 후궁에 여자들 많잖아요.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이후 이야기가 더 나왔음 좋았을거 같아요
막권까지 읽으신 분들 2공주 누구랑 결혼하나요? 5권까지 읽었는데 사건 다 끝나서 안 읽으려고요
나이차이 많이나지만 남자주인공이 어른스럽고 많이 사랑해줘서 재밌게 읽었습니다ㅎ 각겨공주와 린군은 안타까웠네요 번외1처럼 나이차 안나는 설정도 재밌었어요ㅎㅎ
사가황후와 비교하는 리뷰가 있던데 전혀 달라요. 사가황후 재밌다고 해서 읽어봤지만, 먹는 것 밖에 아무 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여주, 전부 남주가 다 처리해주는 멍청한 머리 빈 여주, 줄곧 먹는 것과 애 낳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여주 이야기가 대체 뭐가 재밌다는 건지 이해 못했음. 진짜 80%가 먹는 이야기, 나머지는 남주가 여주 음해하는 사람들을 여주 모르게 전부 처리해주는 이야기. 뭐가 재밌다는거야. 이 글의 여주는 사가황후보다 훨씬 능동적인 여주입니다. 적어도 자기 자신만큼은 지킬 줄 알고,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 곁을 제대로 지킬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주변 인물들의 반전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어요. 잔잔한 것 같지만, 알차게 떡밥 뿌리고, 깔끔하게 모두 회수합니다. 언정 소설답게 두 주인공의 언정에 가장 충실한 소설입니다. 나이차이가 있으나, 거북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애절하다고 해야 하나, 여주가 어른스럽고 남주는 다정하고, 둘이 케미가 너무 좋았어요. 드라마도 나오면 좋겠다 싶은 소설이였음. 읽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소설이니 추천합니다!
나이차 커플 로맨스의 정석! 나이 좀 있는 남자를 만나려면 이래야지, 랄까요. 여주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고이 떠받들어주는데 그 와중에 어른남주가 설레어하고 절제하면서도 뜨겁게 사랑을 퍼붓는 맛이 아주 달달합니다. 처음에는 왜 굳이 이렇게 나이를 설정했나싶었지만 어릴적 아빠와 오빠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여주의 깊은 상처를 치료해주기 위해 나이 많은 남주를 만나게 해준 거구나 싶더군요. 그렇게 따지니 외전에서 아빠한테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설정의 여주는 비슷한 나이 또래 남주를 만나는 거구요. 큰 고구마 없이 지루하지도 않게 기대감을 풀어주면서 군더더더기 없이 전개되는 길지않은 스토리라 딱 좋았어요. 외전까지 다른 버전 재밌게 봤네요.
나이차이 나는 만큼 여주 아껴줌
나이차 잊을 만큼 남주가 달달해서 잼게 읽었어여 ㅋㅋ
나이 차이 !!!! 신경쓰이는 사람들을 위한 리뷰. 일단 저는 현실에서건 소설에서건 나이차이 5~7살 차이나도 살짝 불편...한 사람으로 (개인적인 취향) 앵간치 존잼 아닌 이상 나이차이 많이 나는거는 꺼려 왔는데, 언정은 나이차이며 여남주 나이설정이며 싹 다 난리자베스 중구난방 이라서 그냥 10살 차이 아래로는 음 그렇구나..~ 하면서 뇌 내 보정하며 그냥 봐왔음. 사가황후 볼 때도 크게 나이차이 신경을 안 쓰고 그냥 봤는데, 이 작품은 유독 리뷰에 나이차이 언급이 많고 불호 리뷰가 많아서 추가로 작성해봄. 우선 대강 20살 차이라고 해도 남주가 35살 정도라 남주 나이 자체는 크게 늙었다 생각이 안들지만 고대남이라 '중년'이라고 서술해 한 20살은 더 늙어보이게 느껴지고, 황자 황녀들이 장성해서 자식도 뒀기 때문에 할아버지 상태인점.. 이 좀 마이너스로 느껴짐. 여주가 미자라 불편한 건 뭐 언정볼려면 감안해야 해서.. 그래서 뭔가 둘이 꽁냥꽁냥하고 그래도 불쌍한 여주 (가족들에게 사랑받지 못함) 의 처지 변화에 대한 애틋함과 흐뭇함은 들지만 설렘? 로맨스적 재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음. 여주랑 뭐 할 때도 너 이거 다른 여자들 수십명이랑 이미 다 해봤잖아~ 이런 생각이 들고, 스토리도 어떻게 될지 다 보이지만 그래도 못 쓴 글은 아니라 뒷 이야기를 보게는 됨. 리뷰에서 불륜 카페 감성이다, 그루밍 범죄 같다 이런 얘기가 보이는데 엄.. 왜 그렇게 느끼는지 공감이 되고 알 것 같은 미묘한 포인트들이 있음. 황제니까 당연히 후궁 그득그득 미인들이 있을거고 여자 많고 자식 많은 건 그래^^ 이렇게 넘어갈 수 있는데 뭔가 묘하게 여주가 너무 어른인 척 남주의 모든 걸 받아들이겠다고 할 때, 남주가 그 나이먹고 진정한 사랑을 찾은 것 처럼 굴 때 쫌 살짝 어우 거북쓰; 됨. 결론 : 나이차이 진짜 싫으면 그냥 보지 말고 다른 거 봐라. 그래도 못 쓴 글 아니고 서사적 재미가 어느정도는 있음. but, 남주 나이 -10 만 했어도 로맨스 소설로 잘 봐졌을 것 같아요~~ 다소 영락이와 건륭제 처럼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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