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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상세페이지

개정판 |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작품 소개

<개정판 |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1. 선조가 이순신을 살해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 이순신 살해공작 기록의 발견


이순신의 투옥과 살해 미수로 이어지는 이른바 “고니시 유끼나가의 이간책” 또는 “고니시 유끼나가가 간첩 요시라를 시켜서 며칠 후에 조선에 건너오는 가토 기요마사를 잡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줌으로써 조선의 조정을 이간시켰다”고 하는 내용의 이중간첩사건은 사실은 이순신을 죽이기 위하여 선조가 날조한 자작극이었다. 즉『선조실록』기사를 보면

1) 1596년 12월 21일, 선조는 일본에서 돌아온 황신을 16시에 불러들였는데 술대접을 하여 가며 24시까지 8시간 동안 독대를 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에게는 죄는 있지만 공이 없다.”는 대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도 세우지 못하고 고생만 했기 때문에 표창을 하는 것이다”라는 엉뚱한 말을 하면서 그를 가선대부(종2품)로 승진시킨다. 중요한 공작임무를 맡겼기 때문이다.
2) 10여일 후인 1월 초,황신은 위무사라는 징표를 가지고 경상도에 가서 이순신 제거를 위한 공작을 시작한다.
3) 1월19일, 경상우병사 김응서의 보고서가 올라왔는데 그 내용은 이달 11일에 요시라가 와서 유끼나가의 뜻을 다음과 같이 알렸습니다.
“며칠 안에 가토 기요마사가 건너올 것이므로.....”
그리고 도원수 권율은 내일 이곳에 온다고 합니다.

라는 것이었다. 우선 이 보고서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공작”의 냄새가 풍긴다. 첫째로 이것은 첩보에 지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내용은 수군의 작전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도원수에게 달려가서 보고해야 될 일이지 왕에게 보고할 일이 아니다. 다음으로는 더더욱, “내일이면 도원수가 온다.”는 상황 아래서 하루를 더 기다리지 않고 굳이 자기가 먼저 왕에게 보고할 이유가 없을 뿐아니라 그의 보고는 명령계통을 무시한 보고이므로 “내일 도원수가 옵니다”라는 말은 일부러라도 하지 않아야 될 말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결국 “도원수도 이 공작에 협조하고 있습니다.”라는 암호라 말할 수 있다.

4) 4일후인 1월23일, 김응서의 보고서가 또 올라왔는데 그 내용은 신이 군관 송충인을 시켜서 유끼나가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유끼니가 송충인에게, “기요마사의 배 150여 척이 이달 12일에 바다를 건너와 서생포에 와 있고 13일에는 기요마사가 130척을 거느리고 가덕도에 와서 정박하였다가 그 다음날 다대포로 갔다.”고 알려주었는데 그는 몹시 통탄해 하면서, “너희 나라에서 하는 일은 버번이 이 모양이니 뉘우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는 기요마사가 온다는 것을 너희에게 미리 알려준 일이 기요마사의 귀에 들어갈까 걱정이다. 모든 일을 치밀하게 하라.”고 하였답니다. 라는 것이다.

5)같은 날인 1월23일, 황신으로부터도 보고서가 올라왔는데 그 내용은 김응서의 보고서와 같은 것이다. 곧 유끼니가가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아쉽다.”라고 그랬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상의 기사들은 이들 보고서들이 날조된 것임을 스스로 말해주고 있다. 왜냐하면 김응서가 요시라의 첩보를 도원수에게 알리고, 도원수가 다시 한산도에 가서 이순신에게 출격명령을 내리려면 적어도 3일이 걸린다. 그리고서도 출격을 준비하려면 며칠이 더 걸릴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런데 첩보를 전해 주고 불과2일 후에 건너온 기요마사를 잡지 않았다고 하여 유끼나가가 “너희 나라에서 하는 일은 늘 이 모양이니.....,”
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은 김응서는 기요마사가 이미 13일에 건너온 사실을 알고 나서 그 다음날 첫 번째 허위보고서를 올린 것이었다.
한편 7일 후인 1월21일에는 도원수 권율이 한산도에 가서 이순신에게 “꼭 요시라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출격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그도 또한 기요마사가 이미 건너왔음을 알면서 그랬던 것이다.
이순신은 도원수가 알면서 그랬다는 사실을 도원수가 떠나간 다음 날에 알았다.
이순신 자서전에서,
‘도원수가 떠나가고 하루가 지났는데, 기요마사가 이미 15일에 건너왔다는 보고가 웅천에서 들어왔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도원수가 알면서 나에게 출격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라는 뜻이다. 또 선조의 공작이 아니고서는 도원수가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이순신은 왜 몰랐겠는가?

2. 선조의 한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이순신을 살해하려고 공작하였다.

선조가 유성룡에 대한 탄핵문을 올리게 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한 달이 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살해공작은 1598년11월13일에 시작된다. 그날부터 선조는 사간원과 사헌부를 총동원하여, 역모죄에 해당하는 무서운 죄목으로 유성룡을 먼저 탄핵하게 한 것이다. 탄핵상소문은 매일 계속해서 올라왔는데 그 중에서 “각 진의 장수들을 으레 가까운 친척으로 박아놓고”라는 말이 있으므로 이순신을 겨냥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규모의 살해공작, 즉 제2의 정여립 역모사건 날조공작이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이순신과 유성룡은 물론이고 김쉬, 정경세, 최관, 김순명, 조경립 등도 같은 패거리라고 하면서 함께 죽이려했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는 대로 전쟁영웅 또는 유공자들을 모두 없애려 한 것이다. 그러나 6일 후에 이순신이 전사하는 바람에 이들은 주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이순신은 죽은 것처럼 위장을 함으로써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조선조 최고의 영의정이라 불리는 유성룡은 파직(11월 19일, 이순신이 전사하던 날)되고 또 삭탈관작(12월6일)까지 당한다.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간 것이다.
선조는 엽기적인 살인마였다. 유성룡이 왜 그것을 몰랐겠는가. 유성룡은 파직된 다음날, 이순신이 전사한 사실은 모르는 채, 멀지 않아 죽게 되리라 생각하면서, 어머님 계신 곳[태백산 밑 도심촌道心村]을 향해 떠났다. 죽기 전에 어머님을 한 번 더 뵙기 위한 것이다. 그 후 그는 두문불출하였으며 9년 후에 죽는다.
한편, 선조가 유성룡과 함께 자기를 죽이려 하고 있음을 이순신도 알고 있었다. 『서애선생 년보』는,
[ 순신이 고금도에서 유성룡이 탄핵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실성하여 “시국이 한결같이 이 지경에 이르는가!”라고 탄식했다.]
고 적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선조를 진정시키기 위하여 이순신으로서는 전사한 것처럼 위장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선조가 살인마임을 당시의 사람들이야 왜 몰랐겠는가. 다만 후세의 사람들이 몰랐을 뿐이다. 조선시대의 당쟁은 1575년(선조8년)에 시작되어 1910년까지 335년 동안 치열하게 계속되는데, 초기의 당쟁은 마치 개나 닭들이 시키는 대로 싸우듯이, 선조가 두 패로 나누어서 서로 싸우게 한 것이며 그 후의 당쟁은 선조가 남겨 준 유산이었다.

3. 10만 왜군의 명량해전 참전 기록이 발견되다.

이 책에는 명량해전에서 이순신의 군대가 왜의 10만 대군과 어떻게 싸웠음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어 규명되어 있다. 명량해전은 이순신이 패잔선 13척으로 크게 이기고 왜군의 서해로의 진격을 아예 단념하게 만든 중요한 해전이다. 패잔병력 2,300명, 전선 13척의 이순신 수군이 빠른 조류를 어떻게 이용하였기에 적이 다시는 덤벼들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크게 혼을 내 주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상의 문제들은 저자인 남천우 선생이 오래전부터 제기해 왔던 문제들이며, 다만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들을 찾는 것이 이번에 개정판을 내게 된 이유이며 이러한 사실들은 이 책이 출간되어 이루어진 중요한 연구성과라 하겠다.


저자 프로필

남천우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물리학 박사
    서울대학교 물리학 학사
  • 경력 서울대학교 물리학 교수

2014.11.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남천우
저서에는 [석불사](일조각, 1991), [유물의 재해석](학고재, 1997)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미다스북스, 2004), [평역 이순신 자서전](미다스북스, 2008),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개정판, 미다스북스, 2008),
논문으로 [거북선 구조에 대한 재검토](역사학보 제 71호, 1976) 등이 있으며 그 외 [석굴암], [신라종], [첨성대], [경주의 월성] 등에 대한 [역사학보] 발표논문이 있다.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머리말

제1장 임진년 전해까지의 세상
1. 이순신의 약력
2. 정여립 역옥사건
3. 선조의 불공정한 통치가 가져온 동서붕당의 발생
4. 이율곡의 만 양병설은 사실이 아니다
5. 전쟁 전약의 적막

제2장 왜란의 발발
1. 왜란의 발발
2. 조선 수군의 병력과 배치
3. 조선군선의 제도-판옥선과 거북선
1) 왜구의 침입과 판옥선의 발명
2) 판옥선의 구조
3) 거북선의 구조와 도해사신선의 구조
4) 판옥선과 거북선의 성능과 특징

제3장 이순신이 남긴 역사자료
1.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된 이순신
2. 이순신의 일기 초본
3. 이순신의 자서전
4. 이순신의 장계초본
5. 이순신의 일기(Ⅰ)
6. 선조의 유서(諭書)
7. 이순신의 장계(Ⅰ)

제4장 첫해의 해전
1. 옥포해전의 승리-장계(Ⅱ)
2. 당포해정의 승리-장계(Ⅲ)
3. 반격을 위한 왜군의 준비
1) 히데요시 출정계획의 좌절
2) 왜군 서진부대의 궤멸
3) 당포에서 싸운 왜군
4) 제차 출격까지 이순신이 죽인 적의수
5) 왜군의 반격 준비
4. 견내량해전의 승리-장계(Ⅳ)
견내량 해전의 호칭문제
5. 부산해전의 승리-장계(Ⅴ)
6. 이순신의 해전과 임진왜란
1) 왜군의 서울 점령과 옥포해전
2) 왜군의 평양 점령과 당포해전
3) 왜군에게 절망을 안겨준 한산도해전과 부산해전

제5장 그 후의4년
1. 왜군의 서울 철수
2. 강화교섭
1) 강화교섭의 진행
2)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분노
3) 사로잡혀갔던 두 왕자
3. 이순신의 그 후 활동
1) 부산해전 이후 그해12월까지의 4개월-장계(Ⅵ)
2) 전쟁 2년째의 활동-장계(Ⅶ) 이순신이 처음으로 조총을 만들다
3) 1594년 4월까지의 활동-장계(Ⅷ)
4) 1594년 5월 이후의 활동

제6장 재란의 발발
1. 수군의 대치상태
1) 왜군의 입장
2) 당시 해전에서 필요한 조건
3) 조선수군의 입장

제7장 이순신 살해공작과 조선수군의 전멸
1. 강화회담의 결력과 선조의 발악
2. 선조의 이순신 살해공작
1) 황신(黃愼)과 김신국(金藎國)을 공작원으로 현지에 파견한다
2) 황신의 간첩사건 날조공작과 김응서의 허위 첩보 보고서
3) 김신국의 공작
3. 어전회의 기록
1) 제차 회의(년월일) 2) 제차 회의(년월일)
3) 제차 회의(년월일) 4) 제차 회의(년월일)
5) 제차 회의(년월일) 6) 제차 회의(년월일)
4. 이순신의 투옥과 원균의 등장
5. 원균의 패전

제8장 재란 때의 이순신
1. 이순신의 재등장
2. 옥에서 풀려 나온 이순신-일기(Ⅱ)
3. 이순신의 재등장과 명량해전의 승리-일지(Ⅲ)

제9장 명랑해전의 놀라운 승리
1. 이순신은 도대체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
2. 이순신이 싸운 왜군은 만 대군이었다
1) 왜군의 편성과 진격로
2) 도도 다까도라 가문의 문서『묵기(黙記)』의 기사
3) 당시의 왜군의 입장
4) 왜군 전함의 척수
3. 해전 장소는 왜 임하도인가
1) 해협 밖에서 싸운 것은 확실하다
2) 싸울 만한 곳은 임하도의 서쪽 바다뿐이다
4. 선조의 전승보고서 인멸 ; 명랑해전의 평가가 미흡한 이유
5. 명랑해전은 거북선이 아니고서는 이길 수 없는 해전이었다 -

제10장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1. 마지막 해의 활동-노량해전의 승리 ; 전쟁이 끝나다
2. 선조의 제차 이순신 살해공작 ; 제차 정여립 역모사건 날조공작
살해 공작의 시작 ; 유성룡에 대한 탄핵
3. 이순신의 대비 ; 그는 전사하지 않았다
1) 선조의 살해공작에 대한 이순신의 반응
2) 그러나 계획하여 전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3)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4) 이순신은 년을 더 살다가 죽었다
5) 이순신의 가짜 묘와 진짜 묘는 명풍수 두사충杜思忠이 잡아준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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