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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오스의 바위 상세페이지

타니오스의 바위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7,800원
전자책 정가
21%↓
14,000원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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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출간 정보
  • 2024.11.29 전자책 출간
  • 2024.02.2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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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7.1만 자
  • 2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154366
ECN
-
타니오스의 바위

작품 정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작품!

“내 고향 산악 지대는 그런 곳이다.
정착하고 싶으면서도 떠나고 싶은 곳. 피난처이자 잠시 머무는 곳.
젖과 꿀과 피의 땅. 내 고향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다.”

레바논 산악 지대의 작은 마을 크파리야브다에는 200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전설이 있다. ‘타니오스의 바위’라 불리는 왕좌 형상 바위에 앉은 사람은 누구든지 감쪽같이 사라진다는 것. 이 전설은 마을에 재앙을 가져온 혼란의 불씨이자 마을을 유혈의 위기에서 구한 영웅이었던 수수께끼의 소년 타니오스의 묘연한 행방에서 생겨났다. 마을의 운명을 짊어진 소년은 왜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했을까?

《타니오스의 바위》는 소용돌이치는 세계 정세에 힘없이 말려들던 19세기 레바논을 바위산에 내려오는 전설을 통해 신화적으로 그려낸다. 산악 지대의 작은 마을 크파리야브다의 일대기에는 오스만 제국, 이집트, 영국, 프랑스의 정치적·외교적 각축장이 된 레바논의 쓰라린 수난의 역사가 흐른다. 시대가 만들어낸 관문들을 통과하는 주인공 타니오스의 가혹한 운명은 오늘날에도 분열과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레바논의 현실을 상징한다.

한번 손에 잡으면 책을 놓을 수 없는 매혹적이면서 시적인 문체, 역사적 사실과 환상적 소재를 절묘하게 결합하는 뛰어난 상상력은 가히 거장이라는 이름에 값한다. 마을의 봉건 영주이자 권력자인 프란시스, 영주의 충직한 집사 게리오스, 타니오스의 어머니이자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라미아, 혁명을 옹호하는 보부상 나데르, 프란시스에 대적하는 신흥 부르주아 루코즈, 이슬람교 드루즈파 영지에 학교를 연 영국인 목사 스톨튼까지 여러 종교·계급·민족을 대변하는 등장인물들의 흥미롭고도 가슴을 저미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전근대와 근대, 봉건주의와 자본주의,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혼란스럽게 공존하던 레바논의 역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이 책과 저자에게 쏟아진 찬사 ★★★

“역사와 전설, 실재와 허구를 절묘한 솜씨로 엮어내다.” _ 〈르 몽드〉

“아민 말루프는 역사적 사실을 전설로 창조해냈다. 저주받으면서도 숭배받는 타니오스는 레바논의 운명을 형상화한 것일까?” _ 〈르 피가로〉

“신의 축복을 받은 땅이지만 선의의 사람들에게는 적대적인 땅, 레바논에는 오렌지꽃 향기와 화약 냄새가 섞여 있다. 《타니오스의 바위》를 읽고 있노라면 다가오고 있는 동방이 느껴진다.” _ 〈르 포〉

“근본주의적 정체성을 추구하는 현시대에 아민 말루프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경이로운 지성을 지녔다.” _ 아리엘 도르프만(《아메리카 망명자》, 〈죽음과 소녀〉 저자)

작가 소개

아민 말루프(Amin Maalouf)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베이루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로 일하던 중 레바논 내전이 일어나자 가족과 함께 1976년 프랑스로 귀화했다. 이후 프랑스어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면서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고, 그의 저작은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북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첫 소설 《레오 아프리카누스》(1986년)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고 페르시아의 천문학자이자 시인 오마르 하이얌의 삶과 운명을 다룬 소설 《사마르칸트》(1988년)로 프랑스출판협회상을 받았다. 《타니오스의 바위》(1993년)로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에게 수여하는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말루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레바논 산악 지대의 바위산에 얽힌 전설을 소재로 삼아 오스만 제국, 이집트, 영국, 프랑스의 세력 다툼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된 1830년대 레바논의 격동적인 역사를 주인공 타니오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 밖에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마니》 《동방의 항구들》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발다사레의 여정》 등을 썼다. 2010년 에스파냐 최고 권위의 아스투리아스상을 받았고 201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2022년 한국의 토지문화재단이 주는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1년 프랑스 학술원인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정회원이 되었고 2023년에는 종신 서기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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