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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짐승 상세페이지

은혜 갚은 짐승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3.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7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28724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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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짐승

작품 정보

“구해 준 보답? 글쎄다. 나중에 자라면 내게 장가라도 오련?”

연꽃의 화신, 녹련은 제 연못에 빠진 어린 맹수를 구해 주고 자애롭게 웃으며 농을 던졌다.
그런데 가볍게 던진 농담을 잊어버릴 만큼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위험한 분위기의 낯선 남자가 그녀의 연못에 침입했다.

“당신께서는 이미 예전에 허락하지 않았습니까?”
“무, 무엇을?”
“내게 장가들라 하지 않았습니까.”

어린 맹수에서 사내가 되어 찾아온 남자가
녹련의 허리를 끌어안아 제 몸에 바싹 붙였다.

“당신께서 축복해 주신 덕분에 이리 자랐습니다. 마음에 드십니까?”
“정말로, 잘 자랐군요.”

녹련은 순진무구한 얼굴로 약하디약한 어린 맹수를
이리 잘 자라게 한 자신의 능력에 감탄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날의 말은 그저 농이었…….”

말이 끝나기 전, 서슬 퍼런 눈빛이 내리꽂히자
녹련은 반대쪽으로 눈을 피했다.

“……농담처럼 말했던 진심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제야 사내가 맑게 웃었다.

“하면 혼례는 언제가 좋겠습니까?”

한소는 가슴속의 소유욕을 억누르며 오래도록 바랐던 제 신부를 품에 안고 속삭였다.

“은혜를 갚고자, 이날만 기다렸습니다.”

작가

윤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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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 갚은 짐승 (윤글피)

리뷰

3.7

구매자 별점
6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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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설정인데 묘하게 별로였어요

    imn***
    2022.12.18
  • 여주는 여신이라는데 선량함이 지나쳐 아둔하고 줏대가 없어 남주가 휘두르는 대로 휘둘리는 편이고 남주는 그냥 은혜를 갚는답시고 다짜고짜 쳐들어와 자기 멋대로 우겨서 혼례를 올리고 여주를 범하는 무뢰배입니다. 솔직히 설득력있는 감정선이랄 것이 없고 설렘도 없었네요.

    mus***
    2022.06.28
  • 남주가 안귀여워요..

    sae***
    2022.05.17
  • 음 조오금 노잼...... 씬들은 좋았는데 여주가 너무 제 ㅊ향이 아니였던걸롷ㅎ... 귀엽긴하네윱

    gab***
    2022.04.03
  • 본편은 큰 고난없이 무난하게 끝났고 주변동물들 시점의 에피소드들 소소하게 재밌네요ㅋㅋ

    ami***
    2022.03.20
  • 읽는대는 무난하네요

    oft***
    2022.03.14
  • 그래서 한소의 본체가 뭣이었는지는 모르고 끝났지만 모든것을 치유해주는 수련신령한테 꽉잡혀 알콩달콩 목숨 구해준 은혜갚고 살았다는

    rac***
    2022.03.11
  • 막 엄청 재미있는 포인트는 없었지만 좋았습ㄴㅣ다 스트레스나 고구마 없이 편하게 읽기 좋았네요

    blu***
    2022.03.11
  • 역키잡일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여주남주 성격은 아주 제 취향이었어요. 특히 여주가 아주 맘에 드네요!! 그럭저럭 착한 여주는 꽤 많지만, 이런 치유계 속성 햇살여주는 은근 찾기 어려워서 보는 내내 너무 좋았어요ㅎㅎ 다만 한가지, 너무 급전개로 흘러가는 게 아쉬웠어요ㅠㅠ 좀더 천천히 길게 묘사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yan***
    2022.03.09
  • 초웅이 호랑이였군요~~

    bet***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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