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이차돈의 사 상세페이지

이차돈의 사

  • 관심 0
대여
권당 5일
1,0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1.12.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6만 자
  • 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821161
ECN
-
이차돈의 사

작품 정보

작자의 말

이차돈은 신라사 뿐 아니라 전 조선의 반만년 역사를 통하여 가장 아름답게 살고 가장 아름답게 죽은 영웅일 것이다. 신라의 문명의 기초를 혼자 다 세웠다고 할 만한 법흥왕시대 한창 국력이 성하고 문화가 자리 잡히는 시대, 이종(이부사)을 비롯하여 많은 인물이 배출한 시대, 그때에도 가장 대인물인 이종 황종(거칠부)과 함께, 아니 그보다 더욱 뛰어나고 빛나 영원히 그 빛이 사라지지 아니할 위인은 이차돈이었습니다. 십육 세에 벌써 전장에서 대공을 세우고 이십 이세에 장차 공주와 왕위까지 얻을 수 있는 부귀를 버리고 조정 전체의 적이 되어 아름다운 순교자의 죽음을 죽었습니다.
그의 피 흐르는 머리를 치맛자락에 받아 금산 서쪽에 뭇고 그의 무덤 곁에서 일생을 보낸 이가 누구냐 하면 당시 전 신라에 소문난 월주 아기와 성주 아기였습니다. 월주 아기는 우산국을 쳐 합병한 무훈이 혁혁한 이종 이손의 따, 성주 아기는 우산국 공주.
이차돈은 어찌하여 천하에 으뜸가는 영화와 애인까지도 버렸나? 어찌하다가 이십 이세의 꽃다운 청춘에 형장의 이슬이 되었나. 그러나 어찌하여 천추만세에 슬어지지 않는 빛이 되었나. 법흥왕은 어찌하여 이 젊은 영웅을 잃었나. 이것이 이 이야기의 제목입니다.
이차돈이나 월주, 성주는 비록 일천 사백 년 전 사람이라 하더라도 인정은 마찬가지. 우리는 이 옛날의 참된 젊은 남녀의 참된 생활, 참된 사랑 속에서 우리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차돈의 짧으나마 다사하고 빛나는, 그렇지마는 눈물겨운 일생의 이야기.
월주, 성주, 법흥왕, 왕의 공주, 이사부, 거칠부, 고구려 안장왕, 이러한 이들이 이차돈의 신기한 일생을 짜내는 날이 되고 씨가 됩니다.
『조선일보』. 1935. 09. 27

작가 소개

이광수(1892~1950)
평안도에서 출생. 호는 춘원.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언론인이기도 한 이광수는 한국 최초의 근대 소설인 『무정』으로 소설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인물이다. 이광수는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영미권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하였고 순 한글 소설을 쓰며 소설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

봉건사회 타파와 민족개량, 여성 해방과 자유연애를 주장하는 등 사회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이광수는 1919년 2·8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임시정부의 독립신문사 사상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1922년 수양 동우회를 조직하여 적극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옥고를 치르고 난 이후 친일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광수는 중국의 일본군 위문을 위한 모임 결성식에서 사회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1939년부터 창씨개명, 황국신민화, 징용, 징병 권고문 등 본격적인 친일을 시작하였다.

이광수의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무정』(1917), 『소년의 비애』(1917), 『가실』(1923), 『재생』(1925), 『춘향』(1925~1926), 『마의태자』(1926~1927), 『단종애사』(1928~1929), 『이순신』(1931~1932), 『흙』(1932~1933), 『유정』(1933), 『그 여자의 일생』(1934~1935), 『이차돈의 사』(1935~1936), 『사랑』(1938), 『무명』(1939), 『원효대사』(1942), 『꿈』(1947), 외에도 다수의 소설이 있으며 시와 기행문 수필 등 많은 작품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이차돈의 사 (상) (이광수)
  • 이차돈의 사 (하) (이광수)
  • 이차돈의 사 (이광수)
  • 이차돈의 사 (이광수)
  • 이광수 - 이차돈의 사 (이광수)
  • 이차돈의 사(異次頓의 死) (이광수)
  • 이차돈의 사 (한국문학전집 357) (이광수)
  • 이차돈의 사 (이광수)
  • 이차돈의 사 (이광수)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파과 (구병모)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칼의 노래 (김훈)
  • 급류 (정대건)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펀홈 (앨리슨벡델, 이현)
  • 퇴마록 말세편 1 (이우혁)
  • 작가의 말 (천희란)
  • 구의 증명 (최진영)
  • 살림하는 판도라 (김청귤)
  • 퇴마록 혼세편 1 (이우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