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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은밀한 상세페이지

온화하고 은밀한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2,700원
판매가
2,700원
출간 정보
  • 2017.06.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7만 자
  • 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35267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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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은밀한

작품 정보

상처를 치유하는 청옥을 다룰 수 있으나 사생아인 탓에 묵묵히 자신을 숨기고 낮추며 살았다.
가지고 싶었던 것도, 이루고 싶은 소원도, 애착이 가는 존재도 없었다.
아프고 고되기만 한 삶, 죽어도 미련 역시 없어 이복 여동생이 받아야 할 저주를 기꺼이 대신 감내하기로 했다.

“그러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없다니요, 제 동정을 가져가시지 않으셨습니까.”
"네?"

우는 방법도 모르는 하온의 삶에 어느 날, 피냄새를 풍기는 아름다운 귀신, 휘가 날아든다.

“제가 뭘 어쨌다고 독뱀에게는 곁도 내주면서 제가 그 모습 좀 눈여겨보았다고 겁을 먹으십니까? 제가 하온 님을 뱀과 함께 탕이라도 끓여 먹을 것 같습니까?”

능글능글 말을 걸다가도 그녀가 뒷걸음질 칠라치면 단숨에 휘어잡아 제 옆에 두는 백귀.
저주로 인해 흉하게 변한 그녀를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예쁘다 해주는 그.
결국 그의 곁에 머무르고 싶다는 욕심을 처음으로 내게 되는데.

"약속대로 제 처음을 드릴 테니, 하온 님이야말로 꽉 물고 놓지 마세요.”

주룩주룩 다리 사이에서 물이 흘러나와 휘의 입가를 적셨다. 하온은 비명을 지르지도 못하고 끄윽, 끄윽 울었다.
무겁게 내려앉는 휘에게 밀려 그의 허리를 어설프게 감은 채로 하온의 몸이 반으로 접혔다. 무릎이 눈앞을 알짱거렸다.

“제가 하온 님을 어떻게 해도 괜찮다고, 안 싫어 하실 거라 하셨지요. 그 마음 변하시면 안 됩니다?”

휘는 하온이 곧장 떨어져 나가지 못하게 으스러져라 안고 속삭였다.
밤이 무척 길었으면 좋겠어요. 상냥하게 하온의 등을 쓸어 주는 그의 손길이 문득 두려워졌다.

작가

이수련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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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4

구매자 별점
16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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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이 너무 산만 하네요. 도입부 부터..몰입을 방해할 정도에요.

    mj8***
    2020.12.12
  • 스토리, 개연성, 감정선, 묘사, 캐릭터 전부 산만 그 자체라 몰입 자체가 안 되는 글 덩어리입니다. 소설이라고 할 수 없어요, 그냥 글 덩어리ㅇㅇ 역사로설 취향이신 분들, 특히 '동양풍'에 빠지신 분들은 배경도 배경이고 등장인물들 말씨도 중요하실텐데, 남주 말투 개구려요 진심. 남주 말투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죠죠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돈 아까워서 억지로 붙잡고 있는데 4페이지 남은 이 시점에서 도저히 못 참겠어서 덮었습니다^^...

    dal***
    2019.09.16
  • 전체적인 구성이 좀 어설퍼요. 여주가 좀 답답하고 스토리에 개연성도 부족하고..

    gip***
    2018.09.22
  • 재미있게 읽고 답답해서 잠을 못 잤어요. 미희와 그 엄마의 처벌, 왕을 중독시킨 영친왕에 대한 조치가 없어요. 그리고 비래국왕과 세자가 옥 고친거 알고 돌아오라 명령했다 단번에 거절당했으면 좋겠고 자식 하나 지키지 못한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하온의 행복을 빌어줬으면 좋겠어요 . 그래서 꼭 외전이 필요해요. 이렇게 끝이 화장실 갔다 뒷처리 안하고 나온것 같은 느낌이면 작가님 작품 선택시 아주 많이 망설이게 될 것 같아요. 뒷마무리 때문에 별 두개 뺏어요

    qks***
    2018.01.11
  • 제가 난독증 인가봐요 뭔가 설명을 써놓았는데 전혀 이해가 가지않네요 작가님의 사차원적 깊은 어구를 대체 못알아 먹겠네요

    aqu***
    2017.12.17
  • 여주 왜저러냐.... 이해 안되네.. 남주도 또라이지만 여주부터 노예근성인지 뭔지 뜬금없는 헛소리만 하고 매달리는데 이해안감. 글이 중구난방이라 읽기도 힘든데 캐릭터는 더 정신없어

    rar***
    2017.11.09
  • 글 맥락도 없고 동기도 없고 주인공도 정체성이 없음. 남이 쓴글에 비평안하는데 이건 좀 겉멋든 쓰레기글 ㅡㅡ

    gin***
    2017.09.24
  • 마치 영화 예고편같은 글입니다. 영화의 주요장면만 부분부분 소개하는 예고편처럼 굵직한 사건들 자체의 장면장면은 묘사가 괜찮고 흥미도도 떨어지지 않게 서술합니다만 그 사건간의 얼개나 필연성이 너무 없어요. 이 소설속에서 확실한 사건 마무리는 하나도 없습니다. 님이 사건의 전말을 추측할 수는 있겠지만 절대 답은 내주지 않는...답안지 없는 문제집입니다. 내가 생각한 사건 전개가 맞는지 아닌지도 롹실하지도 않으니 주인공들의 행동도 어쩐지 매우 뜬금없습니다. 사건간의 얼개, 아귀만 잘 짜맞춰서 여유를 갖고 보다 장편으로 쓴다면 훨씬 수작이 나올 것 같은데 아쉬울 뿐입니다. 이 필력으로 이정도가 최선?ㅠㅠ

    all***
    2017.09.05
  • 예전 작품도 그닥 짜임새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갈수록 굉장히 산만해지네요. 여주가 중얼거리면서 설정 푸는 것도 심해지고. 설명충 짓 할 거면 그냥 설정 안 풀었으면 좋겠어요..

    tak***
    2017.07.19
  • 이 작가님 글빨은 있는데 스토리텔링은 형편없네요. 일 벌려놓기만 하고 떡밥회수를 할 생각도 없어보이는 글이에요. 그래서 내용이 산만하고 이해가 안가는데...글빨은 또 있으셔서 안타까워요. 스토리 다듬으면 명작이 될 뻔한 소재를..아쉽네요

    cla***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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