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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철학사 - 뮌헨 강의(1827) 상세페이지

근대 철학사 - 뮌헨 강의(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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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0원
출간 정보
  • 2022.08.19 전자책 출간
  • 2021.06.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54 쪽
  • 2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841262
ECN
-
근대 철학사 - 뮌헨 강의(1827)

작품 소개

“순수 개념으로의 복귀는 개념이 모든 것이며 그리고 자신 이외에 아무것도 남겨 두지 않는다.” -본문 ‘헤겔’ 편 中-

『근대 철학사』의 저자이자 강연자인 셸링(Friedrich W. J. Schelling)은 서양 철학사 전체의 지형학적 구조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구 풍토에서는 칸트철학으로부터 헤겔철학으로의 사상사적 이행 기간에 존재한 짧은 에피소드 정도로 평가절하되거나, 헤겔철학 연구를 위한 예비학 정도로 간주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우리가 데카르트 이후 근대 철학을 주체철학 혹은 주체를 실체화한 형이상학이라고 일반적으로 정의하고 비판하는 이유를 칸트와 피히테의 주관적 관념론 그리고 셸링과 헤겔의 객관적 관념론이 제공하였다는 사실을 고려해 본다면, 우리는 형이상학적 주체에 대한 철학적 논쟁사에서 피히테철학과 셸링철학이 수행한 핵심 역할을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셸링의 『근대 철학사』 강의가 지니고 있는 특징으로는 첫째, 근대 철학사상의 핵심 담론을 이끈 셸링이 자신의 철학적 관점에서 근대 철학사상 전반을 조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시대의 철학을 자신의 시점에 따라 해석·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근대 철학사 강의에서 셸링은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그리고 볼프의 철학을 주로 신존재증명의 사상적 논리 구조에 맞춰 기술하고 있으며, 우리가 칸트철학과 피히테철학을 주관적 관념론으로 부르는 것처럼 이들 철학을 초월적 관념론 체계로 파악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셸링은 자신의 철학을 근대 철학의 완성이나 혹은 독일 관념론 철학체계의 완성자로 간주하기보다 헤겔철학 서술 이전에 배치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이 완성된 체계라기보다는 여전히 체계로의 길을 걷고 있는 미완성 체계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근대 철학만이 아니라, 독일 관념론의 사상사적 개방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근대 철학은 헤겔철학에서 완결되어 더 이상의 철학적 사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상체계에 도달했다기보다는 셸링철학을 통해 다시 근대 이후 철학사상 형성에 재전유되고, 비판적으로 탈맥락화됨으로써 영향사적 전승관계를 형성한다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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