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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다 파티 상세페이지

쪼다 파티

박범신 콩트집 | 박범신 중단편전집 7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15.10.2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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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38869
ECN
-
쪼다 파티

작품 정보

“나는 여기서부터 문학의 먼길을 걸어나왔다”

문학의 은유와 비루한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온 작가 인생 42년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작가, 박범신 중단편전집 출간!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묶었다. 1978년 초간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과 연작소설집 『흰 소가 끄는 수레』 『빈방』을 제외한 네 권은 작가가 직접 목차를 정리했다. 『흉기』는 1970, 80년대에 발표한 작품들을,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묶었다.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의 다양한 폭력의 얼굴과, 그 험난한 시대 속에서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윤리, 정직성을 엿볼 수 있다. 『엔도르핀 프로젝트』의 경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발표한 작품과 2000년대에 발표한 작품을 한데 엮어, 한 작가를 두고 이십 여 년의 시간의 단층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쪼다 파티』는 몇 권의 콩트집에서 작가가 직접 추려낸 작품을 묶은 콩트집이다. 작가는 “인생의 단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서 콩트는 버릴 수 없는 경제적 소설양식”이라 말하며, 콩트집을 중단편전집 마지막 권으로 더했다.

문학이란 “목매달고 죽어도 좋은 나무”라 말하는 그, 항상 위태롭게 보고 가파르게 부딪치며 사는 작가 박범신.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부조리한 현실과 그 현실을 뒤덮은 욕망,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을 그려온 그의 중단편 작품세계. 화려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로 무장한 그 진면목을 이번 전집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7 쪼다 파티_박범신 콩트집

“죽는 게 뭔지 알아? 배고픈 게 뭔지 알아? 소망을 가진다는 게 뭔지 알아?”

1970, 80년대 혼란한 시대의 자화상
짧은 분량 속 인생의 길고 깊은 울림!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쓴 몇 권의 콩트 모음집에서 작가가 직접 선별한 서른여섯 편의 콩트가 묶여 있다. 촌철살인의 풍자와 비틀어 보기로 인간사와 사회상의 다양한 ‘틈’을 꿰뚫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에서 건져올리는 페이소스가 깊고 진한 울림을 준다. 행간에 숨은 위트와 반전을 읽는 맛은 꽤 큰 덤이다.

어째서 나는 그애의 털모자 속에 숨겨진 배고픔을 보려 하지 않았을까? 그애의 뼈아픈 소망을. 내가 이쁜 여자애를 꽁무니에 매달고 고고클럽 갈 때, 누군가 육교 위에서 얼어죽고 있음을 나는 왜 알지 못했을까? 어째서 나는, 내가 와이셔츠 단춧구멍을 두 개로 할까 세 개로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수많은 소녀들이 재봉틀 위에서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음을 깨닫지 못했을까. 그런데, 허공에서 그애가 또 그랬다. 자긴 부잣집 냄새가 나. 꿈의 껍질만 만지는…… 나는 절망하였다. 크리스마스캐럴이 멀리서 들려왔다. 도시는 저 너머에 있고, 눈은 내 곁에 있었다. 가로등 불빛에 전신을 드러내는 어린 나비만한 눈송이들.
-「있잖아, 난 슬픈 이야길 좋아해」에서

작가

박범신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6년 8월 24일
학력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전주교육대학
데뷔
1973년 소설 여름의 잔해
수상
2010년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문학부문
2009년 제17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2005년 제11회 한무숙문학상
2003년 제18회 만해문학상
2001년 제4회 김동리문학상
1981년 대한민국문학상 신인부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은교 (박범신)
  •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박범신)
  • 유리 流離 : 어느 아나키스트의 맨발에 관한 전설 (박범신)
  • 힐링 (박범신, 성호은)
  • 하루 (박범신, 성호은)
  •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박범신, 마야 웨스트)
  • 당신 (박범신)
  • 작가 이름, 박범신 (박범신, 박상수)
  • 흰 소가 끄는 수레 (박범신)
  • 흉기 (박범신)
  • 쪼다 파티 (박범신)
  • 빈방 (박범신)
  •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박범신)
  • 엔도르핀 프로젝트 (박범신)
  • 토끼와 잠수함 (박범신)
  • 개정판 | 촐라체 (박범신)
  • 개정판 | 주름 (박범신)
  • 소소한 풍경 (박범신)
  • 제비나비의 꿈 (박범신)
  • 고산자 (박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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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중단편전집더보기

  • 토끼와 잠수함 (박범신)
  • 흉기 (박범신)
  • 엔도르핀 프로젝트 (박범신)
  • 흰 소가 끄는 수레 (박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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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방 (박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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