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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 상세페이지

어두운 숲

  • 관심 2
소장
종이책 정가
14,500원
전자책 정가
29%↓
10,200원
판매가
10,200원
출간 정보
  • 2020.07.16 전자책 출간
  • 2020.06.0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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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9.6만 자
  • 2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72191
ECN
-
어두운 숲

작품 정보

『사랑의 역사』의 작가 니콜 크라우스 신작 장편소설!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니콜 크라우스 작품의 새로운 경지!

현재 미국의 가장 뛰어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니콜 크라우스의 신작 장편소설 『어두운 숲』이 출간되었다. 전작인 『위대한 집』을 발표하고 칠 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작가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남다른 열정과 성취욕으로 부유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으나 말년이 되어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 변호사와, 위태로운 결혼생활 속에서 소설 집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년의 작가가 삶과 죽음, 자아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린다. 역사와 허구, 실재와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소설의 구성은 그 자체로 삶의 미스터리를 닮았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착해온 유대인의 역사와 민족의식, 글쓰기와 언어에 대한 사유를 더욱 확장해 인간 존재에 대한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카롭게 벼려진 문장들은 현실의 틈새를 칼날처럼 파고들어 우리가 의심 없이 믿어온 실체적인 세계 이면의 기이하고 낯선, 그러나 묘하게 기시감을 주는 또다른 세계를 들춰낸다. 작품성의 단순한 발전이나 진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차원으로 도약한 듯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이 탁월한 소설은 니콜 크라우스가 진정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경이롭고 비범한 방식으로 증명한다.

작가

니콜 크라우스
출생
1974년
학력
스탠퍼드대학교 영문학 학사
데뷔
2002년 장편소설 『남자, 방으로 들어간다』
수상
2008년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74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마셜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서머빌 칼리지와 코톨드 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후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첫 장편소설 『남자, 방으로 들어간다』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05년에 발표한 『사랑의 역사』는 오렌지상(2006)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2008)을 수상했다. 니콜 크라우스는 2007년 문학잡지 〈그란타〉가 10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뽑혔고, 2010년에는 〈뉴요커〉 선정 주목할 만한 ‘40세 이하의 작가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위대한 집』은 작가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출간되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듬해 오렌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을 수상했다. 2017년 네번째 장편소설 『어두운 숲』을 발표했으며, 2020년 11월 첫번째 소설집 『남자가 된다는 것To Be a Man』이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남자가 된다는 것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 어두운 숲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 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 위대한 집 (니콜 크라우스, 김현우)

리뷰

3.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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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콜 크라우스의 이 작품은 너무 난해했다. <위대한 집>을 읽을 때에도 ‘유태인임’이 작가에게 얼마나 큰 구속이 되고 중요한 이슈인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깨고 나오려는 몸부림을 절실히 다루고 있는 듯 해서 더욱 그랬다. <사랑의 역사>가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후에 유태인 사회에서는 그녀에게 민족의식을 고양할 무엇인가 모범이 될만한 활동을 해주기를 기대했던 모양이다. 그런 것들이 작가에게 자신을 ‘결박’하는 것으로 다가왔고,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로 결국 이혼까지 하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작품을 쓰게 된 것인듯.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구조와 심오한 종교적 민족적 색채가 물씬한 작품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맨해튼에 사는 부유한 변호사 줄스 엡스타인. 평생을 전투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살아온 그는 예순여덟 생일을 맞고 얼마 뒤,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값비싼 예술품을 모으고 고상한 삶을 살던 그는 자식들과 재무 변호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돈과 귀중품을 주변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나누어주기 시작한다. 마침내 재산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 무렵, 그는 부모님을 기념할 만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남은 돈을 들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떠난다. 자신이 태어난 그 도시에서 부모님의 이름으로 돈을 기부할 곳을 물색하던 중, 그는 미국 유대인 지도자 모임에서 만났던 랍비 한 명과 조우한다. ‘다윗왕 후손 재회 행사’를 조직하고 있는 랍비는 엡스타인이 다윗왕의 직계 후손이라 주장하며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고, 그로 인해 엡스타인은 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정처 없이 나아가기 시작한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소설가 니콜은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운 소설로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차기작을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어린 아들을 매개로 간신히 지속되던 결혼생활 역시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어간다. 어느 날 전화 통화를 하던 당숙이 얼마 전에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힐턴호텔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남자 이야기를 꺼내고, 그녀는 그 순간 글쓰기의 돌파구가 그곳에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에 휩싸인다. 그 호텔은 니콜의 어머니가 그녀를 잉태한 곳이자,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거의 매년 휴가를 보냈던 곳이다. 결국 니콜은 뚜렷한 계획도 없이 충동적으로 텔아비브에 가지만, 거기서도 그녀는 글을 쓰지 못한다. 좌절과 고민에 빠진 그녀 앞에, 당숙의 친구이자 텔아비브대학교의 문학 교수라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니콜에게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카프카의 유고 이야기를 꺼내며, 믿기 어렵지만 그녀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전반부의 줄스 엡스타인의 이야기는 아마도 <사랑의 역사>의 성공 이후 승승장구하며 거칠것 없던 작가의 모습을 그린 것인듯. 화려하지만 어딘가 공허한 마음에 파행을 거듭하며 방황하는 인물이다. 후반부에 나오는 니콜 역시 작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만큼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캐릭터다. 작품의 마지막 ‘작가 노트’에 인용한 문장들이 두 인물과 작가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안타깝다. 우리의 인생길을 반쯤 지났을 때 나는 어두운 숲에서 헤매고 있었네, 똑바로 난 길을 잃어버렸기에. ____________ 부모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필요만으로도 기형을 일으키기 충분한데, 민족 전체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이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내게 글쓰기는 그런 것과는 전혀 별개로 시작되었다. 열넷인가 열다섯 살에, 나는 글쓰기를 나 자신을 조직하는 방법으로 인식했다—단지 나 자신을 탐색하고 발견할 뿐만 아니라 의식적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하지만 그것은 진지한 작업이었던 동시에 유쾌하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모호하고 별난 사적인 과정에 불과했던 것이 점차 직업으로 정착하자 글쓰기와 나의 관계는 변했다. 글쓰기는 이제 내면의 필요에 대한 답이면 충분한 것이 아니라 다른 많은 것이 되어야 했고 다른 상황에서도 효능을 발휘해야 했다. 그리고 그런 효능을 발휘하면서, 애초에 자유로움의 행위로 시작했던 것이 또다른 형태의 결박이 되고 말았다. 어두운 숲 |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저 #어두운숲 #니콜크라우스 #문학동네 #독서 #북스타그램

    geo***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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