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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세계화 그리고 우리들 상세페이지

암호화폐와 세계화 그리고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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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권당 15일
4,6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9,600원
판매가
9,600원
출간 정보
  • 2025.10.1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33 쪽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210449
UCI
-
암호화폐와 세계화 그리고 우리들

작품 정보

먼 옛날부터 인류는 끊임없이 서로간의 연결을 갈망해 왔고, 그 연결의 끈은 거대한 세계화를 향해 뻗어 나갔다. 그러나 그 연결은 늘‘경계’라는 투명한 벽에 부딪혔고 중앙 권력이라는 거대한 기둥에 기대어 왔다. 하지만, 2008년 겨울, 그 중앙의 심장이 멎을 뻔했을 때 혼돈 속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 없는 예언자는 한 조각의 코드로 새로운 언어를 건넸다. 이름하여 바로 비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이라는 기묘한 마법 위에 건설된 디지털 화폐의 탄생이었다. 『암호화폐와 세계화 그리고 우리들』은 이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 서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화와 맞물려 어떻게 인류 문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탐구하는 지적 탐사록이다.
도서는 먼저 암호화폐의 탄생이 불러온 디지털 화폐 혁명의 서막을 조명한다. 그리고 어떻게 블록체인 기술이 중앙집중적 신뢰의 감옥 문을 열어젖히고 국경을 허물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한다. 이어서, 저자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고 국제 금융 질서를 재편하는 암호화폐의 파괴적인 힘과 국가 주권이라는 오래된 권위가 디지털 화폐의 등장에 직면하여 어떤 도전에 직면하고 어떤 변화를 모색하는지를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그는 이를 “국가-화폐 방정식에 난데없이 미지의 변수를 던져 넣은 격”이라 비유하며 통화 주권과 재정 주권이 위협받는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한다.
저자는 물론 암호화폐가 사회경제적 영역에 미치는 악영향을 응시한다. 하지만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디지털 황금광 시대’를 열며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면서 은행 계좌조차 없는 수십억 금융 소외 계층에게‘금융적 자유를 향한 거의 유일한 다리’가 되어주는 암호화폐의 양면성도 균형 있게 조명한다. 각국의 상이한 규제 정책과 그 충돌이 빚어내는 ‘글로벌 공조의 딜레마' 속에서 암호화폐라는‘유령선'을 묶어둘 법률의 돛대가 무엇이 되어야 할지 는 우리 모두에게 맡긴다. 예술, 문화, 창작 활동이 디지털 자산과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다문화 경제 교류를 촉진하는 장을 열고‘NFT’로 대표되는 디지털 소유의 개념이 현실 소비 못지않게 중요해지는 시대를 생생하게 그리는 건 그의 탁월한 능력이다. 특히, 저자는 암호화폐가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다 중요해지고 탈중앙화가 가속화된 세계화 속에서‘익명성과 투명성’이라는 이율배반적인 가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요구하는지 탐구하기까지 한다.“프라이버시 중심의 암호화폐”가 개인의 기본권을 지키는 동시에 불법 활동에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냉정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그는 가히 마술사에 가깝다. 그는 ‘탈중앙화 금융(DeFi)’이 전통 금융과 충돌하며 혁신과 도전, 그리고 새로운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도 심도 깊게 다룬다.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이라는 '신전'의 문을 걸어 잠그고 오로지 '코드의 힘으로 구현하려는 급진적인 발상’이 가져올 금융 해방과 그 이면에 도사린 위험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그는 혁신적이다.
『암호화폐와 세계화 그리고 우리들』은 암호화폐와 세계화가 기술, 사회, 그리고 문화가 맞물려‘공진화’하는 거대한 역사를 어떻게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이는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경계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여 예측 불가능한 미래 문명을 향해 나아갈 지혜와 용기를 제공하는, 인류 문명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이 거대한 전환의 파도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꽤나 유효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옥지훈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기술, 경제, 사회, 문화의 거대한 물줄기 속에서 통섭적으로 분석하여 다가올 미래의 판도를 가장 명확하게 그려내는 통찰의 선지자이자 새로운 문명을 해독하는 지적 탐험가이다. 그는 암호화폐라는 미지의 존재가 세계화의 물결과 만나 인류의 모든 패러다임을 어떻게 뒤흔들고 재정의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의문으로 충만해 있다. 그는 금융 시장의 혼돈과 국가 주권의 위협, 빈부격차의 심화와 금융포용의 희망, 프라이버시의 딜레마와 탈중앙화 금융의 혁신, 그리고 사회운동과 일상생활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가 인간 문명에 던지는 모든 질문을 망라한다. 그는 이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시하면서도 ‘하이브리드적 자아’의 시대에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에 뿌리내려야 하는가?’와 같은 고차원적인 사색의 끈을 놓치 않는다. 인문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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