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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 결말 부분에 와서는 살짝 김이 샌달까, 취향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여주인 초소는 중생했지만 워낙 전생에 아는 게 없었고 제대로 배운 것도 없는 터라 이번 생에도 도박처럼 아슬아슬한 수를 놓는 방법을 써요. 그래서 여주가 미래지식을 알고 있는데도 읽는 독자는 불안불안해하면서, 머리 팽팽 잘돌아가는 진짜 '고수'들 속에서 여주가 어떻게 자기 살길을 찾는지 긴장감 가득하게 봐야합니다 그래서 재밌었어요 근데 그래서, 여주가 중반부에 자기 목표를 달성하고 긴장을 놓은 순간 독자도 갑자기 이야기를 읽던 중에 흐름을 탁 놓쳐 버렸달까요. 초반부의 여주는 독기가 가득해서 재밌었는데 중후반부에 와서는 방심하고, 위태로운 평화에 안주해버리면서 글을 읽다 저도 같이 흥미를 잃게 된 것 같습니다. 후반부 전개가 더 폭풍처럼 휘몰아쳤는데도 그다지 집중하지 못하고 그냥 페이지를 빨리 넘기기만 했어요. 사선 읽기도 아니고 걍 대사만 읽고 넘기기 수준으로... 비적들 세력이 너무 먼치킨 같이 글에 융합되지 않고 튀었던 점도 아쉽고요. 그래도 여성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정치에 참여하는 길을 그린 작품 중엔 가장 현실성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회를 통해 원래 자기한테 부정적이었던 가문의 소저들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드는 게 정말 재밌고 좋았어요. 중소설 중에 여성의 사회참여+과거급제 다룬 소설이 꽤 많은데, 당시 전근대 시대상 생각하면 황후급 되는 사람이 권력으로 위로부터의 개혁을 하는 게 가장 현실성 있다고 생각해요. 딱 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14살부터 투표권 준다고 하면 다들 '미성숙한' 애들한테 어떻게 투표권을 줄 수 있냐고 여기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거잖아요. 전근대엔 여성을 '아녀자' 취급하면서 여성을 아이만큼 미성숙한 존재로 여기는 생각이 공공연한 그냥 일반 상식이었는데, 몇몇 여성의 사회진출을 다루는 소설에선 그런 전근대인의 사고방식이 잘 고려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거든요. <초후>는 그런 전근대적 사회상을 잘 활용하면서 현실적으로 말이 되게 여성의 사회진출을 그려낸 점이 좋았어요. 가부장제와 남녀차별이 존재하지만, 강력한 황권과 신분제로 그걸 억누를 수 있는거죠.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역시 여주의 아버지인 초령이네요 한 때 마음 빼앗겼던 첫사랑 잊지 못하고 쭉 정절 지킨 것까지 너무나 완벽한 100점짜리 캐릭터입니다 사실 여주한테 헌신하는 아버지 캐릭터는 다른 소설에도 있는데 이렇게 정절까지 완벽하게 지킨 아버지는 (저한테) 첨이라 더더 좋았어요 여주 아버지가 너무 완벽해서 남주의 매력이 반감될 정도... 그래도 희행 작가님 남주 중에는 가장 불꽃같이 활활 타는 매력이 있는 남주 아닐까 싶어요 다른 남주들은 신비로운 비밀 + 차갑고 냉혹한 성격 이었는데 <초후>의 남주는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정말 열정적이고 여주를 위해 망설임없이 칼산과 불바다에 뛰어들어서 좋았어요 그 외에 전생에 소순이 초소 사망한 후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생각이었는지 궁금한데 살짝 암시하듯 언급만 되서 혹시 외전이라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더군요ㅜ... 섭남으로 사삼 공자도 매력적이긴 했는데 갈수록 너무.. 전지전능해져서 후반부에선 좀 캐릭터 자체가 부담스러웠어요; 이정도 능력으로 전생에 왜 7~8년이나 전쟁한거지,, 걍 갖고 놀았나 여러모로 <제일후>가 연상되는 소설인데, 전체적인 퀄리티와 완성도는 <제일후>가 더 높은 것 같아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권까지는 아주 재미있는 전개. 그런데 4권부터 지지부진 거의 일기 수준. 5권을 구매해야하나 고민됨.
4권까지 읽었는데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시간과 돈 들여 뒷부분은 읽고싶지않아요. 낙구침 교랑의경 군구령은 완독했는데 이작품은 드랍
리디에 올려진 평점 4.0 이상의 중국 소설은 거의 읽은 독자입니다. 앞에 별점이 낮아서 기대없이 시작했는데요. 재미있습니다. 다시 읽고 싶은 몇 안되는 내용이었어요.
제일후 스몰버전인가요~ 애매합니다 재미없진 않아요, 읽다가 내가 지칠뿐..
7권까지는 아빠 찾아 삼만리. 이후는 여성인권 계몽 운동. 남자들은 그저 남자사람들일뿐. 사랑을 찾지 마세요. 그리고 황후는 결혼을 이미 황제와 한 사람인데 누구도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않는다는 것에 의아할 뿐입니다. (나만 제기하는 이슌거야? 내가 이상한건가?) 로판 아니에요. 로맨스를 원하거나 정치를 싫어하면 안 좋아할 수도. 글을 좋아하면 재밌을 수도. 그러나 정책홍보글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음. 언제부턴가 이 작가님은 소설이 아니라 정책과 사상 홍보성 글들을 계속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홍보팜플렛을 재탕하고는 싶지 않죠.
떡밥회수 전부 다 했고 짜임새 좋은 글. 정치싸움도 이정도면 수작이라고 봅니다 초소, 등혁, 사연방의 세 집단의 입장차이로 인한 정치싸움이 재밌었어요. 여주위주의 소설이지만 남주 매력도 좋았음 남주가 진짜 매우매우 츤데레임 ㅋㅋ 서브남인 사연방의 집착도 독특하고 재밌었음
전권 읽긴 했지만 ㅠㅠ 고구마 너무 심하고 답답하고 등 등 짜증 나는 구간이 너~무 기네요
좀더 극적이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지루한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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