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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왕이 너무 안타깝네요...
좀 특별한 중롭이얌요~~~
10점.. 10점이요 이렇게 재밌는 소설을 얼마만에 읽었는지..! 문장은 간결한데 묘사는 생생해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작가는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애정을 쏟아부어 미운 사람 하나 없어요. 주인공 띄워주려고 주변인물 멍청하게 쓰지도 않고 악역은 끝까지 멋진 악역입니다. 큰 사건보다는 자잘한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지루할 틈이 없고 이렇게 예상 안 가는 소설은 처음이네요. 여주랑 악역이랑 싸울때마다 웃겨 죽을거 같았어요. 액션 무협물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보세요 액션씬을 너무 잘 쓰고 그냥 필력이 너무 좋아요. 번역은 중간중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지만 흐린눈 하면 됩니다. 몇년 동안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추천 드립니다 내용 기본틀은 가만히 살고 있는데 자꾸 건드리고 죽이려는 악역 때문에 흑화해서 복수하고 뒤엎는 이야기. 여주는 미친놈 상대하다보니 본인도 미친사람이 되는데 그 점도 재밌어요
수작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너무 냉혹하고 잔인하며,기저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깔려있어 재치있고 유머스러운 부분이 나와도 더 소름끼치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물론 각자의 취향이겠지요. 읽을수록 힘듭니다. 11권째인데 읽으면서도 짜증납니다.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왜 읽고있나.
등장인물들이 모두 정말 생생하게 살아있어요. 살인 방화가 계속 되어서 중간에 살짝 힘들기도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운 이야기를 너무 어렵게 써서 쉽게 읽히지않아요. 번역이 문젠지 원작이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글의 흐름이나 문장들이 이어지지않고 계속 끊겨요. 한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문장도 없는데 바로 다른 이야기가 또 전개되어서 글에 집중할 수가 없네요. 글이 산만합니다. 그리고 어린 소녀에게 휘둘리는 나름 똑똑하다는 남자들과 어른들이 잘 공감가진 않아요. 그 간계란게 잠 적나라게 알팍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쉽게 살인을 하는데 그게 대놓고들 죽여요. 그런데도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아무리 신분계급 사회라고해도 이 정도는 아니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저는 글 자체가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가족의 생존과 복수를 위한 송회월의 고군분투가 절절하고 처절합니다. 너무 잘 읽었어요!! 번역도 좋고 서사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여주인 송회월과 진왕, 은소 그리고 장욱당 세남주의 캐릭터가 너무 입체적이어서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흥미진진 할 거 같습니다. 다소 무거운 스토리의 근간을 쭈욱 흐르는 은소와 송회월의 애틋하고 깊은 마음 덕분에 독자의 입장에서 '회월에게 은소가 있어서, 은소에게 회월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하면서 미소 지어지고 위안을 받게 됩니다.
재밌네요. 발암캐 살짝 ㅎㅎ 그래도 볼 만하네요~
시원시원하게 읽는 가벼운 언정이 아니에요. 등장인물들이 제각각 미쳐있거든요. 여주는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누리고 싶다고 바람난 정혼자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손가락까지 잘라 협박해가며 결혼 강행하다 결국 혼인날 파투나요.ㅎ 정혼자가 잘못한건 맞는데 자기 계획대로 하려고 밀어붙이는게 무시무시해요. 진왕은 어릴때 인연으로 여주 쭉 좋아하는데 워낙 공사다망해 정작 중요한 순간엔 없네요? 여주도 진왕도 능력자로 나오는데 악역인 장옥당도 미쳐서 첨부터 끝까지 온갖 방법으로 여주 몰아세워요. 그러다 당하기도 하고. 은소는 여주가 구해준 후로 반해서 충실하게 쫒아다니는 일편단심입니다. 누가 남주인지 궁금했는데 끝에 가서야 정해지긴 하는데, 막 좋아죽는 게 아니라 여주가 담담하게 인생 동반자로 인정하는 느낌이네요. 로맨스보다 여주의 복수, 그 와중에 얽히는 세 남자와의 인연이 주 스토리임. 나쁘진 않은데 읽으면서 답답한 구간이 많아 완독은 못했어요.
1권 맛보기 했을 땐 긴가민가했는데 13권까지 다 읽고 덮으니 용두용미네요. 여주는 죄인의 자식인데다 눈물 많은 어머니(분량 적음), 아버지의 고문을 보고 백치가 되어버린 남동생(귀여움)을 데리고 살아야 하는 소녀가장이라 불리한 형세인데도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파괴한 적에 대해 바로바로 복수를 감행합니다. 누가 자기 사람을 공격하면 설령 자기 팔을 잃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의 심장을 찔러버리는 독한 수단을 써요. 그야말로 바위에 계란치기인데 이 '계란' 신세인 여주가 머리를 팽팽 돌려서 결국 굳건한 바위를 산산조각내어버립니다. 진짜 감탄했어요. 여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목숨을 걸고 경성에서 담주까지 유배오는 여정을 겪으면서 자기 감정은 죽이고 오직 소소한 가족의 일상만을 자신의 인생의 가치로 삼은 인물입니다. 그래서 로맨스 농도는 낮아요. 일부러 본인이 그런 남녀의 정을 느끼려는 걸 억누르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래도 남주들이 정말 열렬하게 여주에게 애정을 퍼붓습니다. ***아래부턴 진남주 스포있음*** 이 소설엔 남주가 3명인데 초반부부터 아주 강력한 후보였던 진왕이 전 정말... 눈에 거슬렸습니다. 초반부 읽을 때는 제발 얘가 진남주 아니길 빌었네요. 진왕 자체는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여주한테는 서로가 독이 되는 관계예요. 일단 여주와 여주 집안의 모든 불행의 원인이 진왕 때문입니다. 아버지 죽고, 집이 불에 타고, 남동생 납치&학대당하고 어머니까지 끝내 죽고, 이게 다 진왕이 끝끝내 여주를 놓아주지 않고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물론 진짜 나쁜 놈은 장옥당임. 근데 '원인'은 결국 진왕의 존재 때문이라는 거.) 진작에 여주가 1권에서 바랐던대로 거리 두고 지냈으면 황위다툼에 여주가 끼어들 일도 없었고 계속 소소한 일상을 살았을 겁니다. 여주가 있어야만 숨을 제대로 쉬고 제대로 쉴 수 있고 어쩌고 하는데 그래서 더더욱 여주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나르시스트적 자기위안이라고 여겨졌어요. 계속 여주를 자기가 태아처럼 품고 싶어한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미친 독점욕에 360도 돌은 인간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언뜻 멀쩡해보이지만 사실 훼까닥 돌은 인간인거죠. 그래서 남주로서는 불호였지만, '진왕'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흥미롭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복수귀면서 성군이 되길 바라서 황위다툼 와중에도 민생을 돌보는 걸 1순위로 두고있어요. 만약 황제가 개인적으로는 음험한 소인배여도 정치적으로는 성군이었다면 어쩌면 진왕은 복수하지 않고 그저그런 한량 왕야로 남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뭐 성군일 정도로 황제가 일잘알 이었으면 진작 진왕을 죽였겠지만...) 그래도 결국 마지막엔 여주의 행복을 위해서 여주를 놔준 점은 마음에 들어요. 한편으로는 그렇게 여주를 자기 마음 속에 완전히 성역화시켜놓고 이후에 황후랑 비빈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으려는 군주의 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요. (후궁견환전의 황썅처럼...) 두번째 남주 후보인 장옥당. 이 새끼는 진짜 .. 남주후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갑자기 지가 벌떡? 일어나더니? 남주 후보가 되더라고요? 하.. 진짜 글 읽으면서 소리 내서 욕할 정도로 싸이코패스 미친놈이라 등장할 때마다 뚝배기 깨버리고 싶었습니다. 여주가 진짜 시원하게 복수해줘서 너무 좋아요. 사실 이새끼가 사사 키운다고 저지른 악행 생각하면 지가 마구 죽인 다른 아이들처럼 개같이 기면서 밥 먹이고 잠도 안재우고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긴 하지만.... 그게 바로 진짜 심연의 괴물인 장옥당이랑 그 '심연을 들여다보는 사람'인 여주의 차이겠죠. 장옥당은 계속 여주도 자기랑 같은 어둠 속 인물이라고 했지만 여주에겐 명확한 선이 있고 소중한 사람이 있었기에, 결코 장옥당 같은 존재는 아니라는 점이 마지막 복수에서도 드러난 것 같아요. 진남주는 은소인데 정말.. .정말... 1권부터 응원했던 남주후보가 진남주가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물론 여주는 완결까지 가서도 은소를 마치 어린 남동생 대하듯 하지만, 본인이 직설적으로 말하지만 않았을 뿐 결국 여주가 바란 인생의 최고가치인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자신의 곁에 남을 존재로 은소를 택했으니 진남주죠. 외전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언젠가 이 둘이 알콩달콩하며 애정표현을 하고 여주가 은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주는 것도 보고 싶은데.... 모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서사가 꽉찬 중소설이었습니다. 요즘 진짜 건질 거 없었는데 별점 5점이 아깝지 않은 글이라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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