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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행이라 그냥 믿고 결제해요. 초기작품이라도 해도 평타이상.
희행작가 작품 중 가장 평범한 중언소설. 전개가 느린걸 싫어하는데 이 책은 읽는 재미가 있음(재밌는 책이란 뜻이 아님). 읽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항상 느끼지만 술이 원수인건지 사람이 원수인건지...
6권에서 일단 중단합니다 여주와 남주 연애서사가 이렇게 설레지 않고 짜증?나게 하리라고 생각 못했어요 (개인취향에 불호이니 참고바랍니다) 주위사람은 여주 남주를 그리 걱정하는데 아무생각없는 민폐커플, 여주는 현대인이더라도 분별없는 고대인 남주에게... -_-;; 외숙모 말과 생각과 행동에 정떨어졌는데 이 연애 만큼은 걱정해온 외숙모가 안됐다는 생각이 듦
10권 읽고 있는데 결혼하고 진짜 여주 성격이 이상하게 바뀌네요 갑자기 모지리가 됐어요ㅠ 남주도 내스타일이 아니라 그런지 여주바라긴거 빼고 별로 매력을 못느끼겠고 희행님 소설은 왠만하면 완독했는데 처음으로 중단할지 고민됩니다
희행의 초창기라 하기에 ,호기심,궁금함에 시작했는데 반가자적~,고대과거~등등의 (농촌)계몽의 시초인것같네요 은은하게 재미있어요
희행작가 책은 거의 다 봤는데 갈수록 완결까지 보기가 어렵네요. 미리 사 둔 것들은 좀 쉬었다 보려고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수도 있으니,,, 차라리 초후가 더 볼만합니다.
중간쯤 여주 성격이 이유없아 급변합니다.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에서 막 천월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사람처럼 경솔허게 내키는 대로 행동합니다. 도대체 저 시대에 말이 안되는 행동들이어서 더이상 알기 어려워 포기합니다.
여주가 임신 중 도피 생활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제가 이 소재가 진짜 극극불호라서 혹시 저처럼 이 소재 불호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라고 제일 상단에 적어둬요. - 확실히 초창기작 같네요 희행 작가 작품 중 가장 로맨스 농도가 높습니다. 남주가 처음부터 여주한테 홀랑 빠져서 지독하게 순애를 해요. 수위도 제법 있는 편이고요. 희행 작가는 이 글에서 [진심은 진심으로 통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여주가 늘 거짓으로 자신을 위장하지 않고 진실되게 자신을 내보인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고, 결국 그 진심이 닿아서 다른 사람들이나 대중들을 설득하게 되고요. 황제와 남주도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며 신뢰를 쌓아서 좋은 군신관계가 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불신했던 태자는 결국 의심과 경계의 길로밖에 갈 수 없다는 표현도 계속 나와서 희행 작가 치곤 꽤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초창기작 같았음) 읽으면서 여러모로 눈에 밟혔던 캐릭터는 역시 사씨 부인이네요. 등장할 때마다 감탄하면서 읽게 되는. 남주가 소설 시작부터 끝까지 구구절절 순애를 하고, 또 희행 작가 답게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가 보장되는 글이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만 아쉬운 소리 조금 덧붙이자면, 여주가 현대인인 건 알지만 고대 유교 가부장적 신분제 사회에서 너무 주변 평판이나 시선 신경 안쓰고 행동할 때마다 제 마음이 다 쫄깃해졌어요.... 소금밀매상 출신이자 대낮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다른 밀매상 죽여버리는 놈이랑 쪽지 주고받으면서 연애하기< 내가 외숙모였으면 진짜 뒤집어졋음ㅜ ( 근데 저는 준법시민으로서? 아무리 잘생겼어도 소금밀매상이면 200억 탈세처럼 바로 정뚝떨이었을 것 같은데 현대인인 여주가 여기에 대해 아무런 선입견이 없는 게 좀 신기했네요.. ) 그리고 아무리 밤 중이고 한적하다고 해도 길거리에서 뽀뽀하기, 남주 수하들만 있는 자리라해도 대놓고 남주랑 포옹하기, 같은 것도 놀라웠어요. 제가 언정 소설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오만과 편견>에서 에스코트할 때 손 한 번 잡은 걸로 설렘지수 100% 돌파한 것처럼, 결혼 전에는 스킨쉽 1도 없이 오직 눈빛만으로 쌓는 애정이 더 설레고 더 섹슈얼하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어서가 큰데 여주가 공공장소에서 현대인처럼 연애하니까 제 취향상 좀 아쉽더라구요. 남조도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진가는 맥거핀 같은 설정으로 쓰인 것 같아 그것도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그 싸가지없는 제기차기 소년은 완결권까지 대체 뭐하고 살고 있을지.... 완결도 뭔가 그렇게 될 것 같다고 초반부 난세 묘사를 읽으면서 짐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급하게 진행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덧. 읽으면서 화개금수가 생각났어요. 남주가 밀염상인데 군공을 세워서 절개로 유명한 문관 집안의 여주를 부인으로 들이고, 마침 황위쟁탈에서 황제등극의 공을 세우는 스토리가 비슷해서요. 마침 둘이 만났을 때 여주가 신분상으로는 더 높지만 낭패한 상황이라 비천한 신분인 남주가 도움을 줬다는 것도요. (표절이라는 거 아님) 화개금수는 좀 더 섬세한 짜임에 차근차근 밟아가는 복수물인게 특징이고, 제 취향엔 화개금수가 더 재밌었어요. 지지 작가 특유의 촘촘한 묘사와 세밀한 감정표현이 취향이고, 이런 스토리와 소재 좋아하신다면 일독 권해드립니다.
오랜만에 잘된 로설을 보았네요. 꽃길이나 고구마가 아닌 잘 섞인 수작입니다. 결말이 급히 서두른것같지만........ 나를 위한 메세지: 재탕을 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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