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물 중국사 임칙서·홍수전을 소개합니다. 아편 전쟁, 난징 조약, 태평천국 운동을 통해 청나라의 역사를 꿰뚫어보다!
19세기 후반 유럽은 산업 혁명으로 막대한 부를 쌓으면서 아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을 찾습니다. 그러던 중, 영국은 청나라에 아편을 수출하고, 청나라는 이에 대항하다가 아편 전쟁을 맞게 됩니다. 결국 청나라가 패하면서 난징 조약이라는 불평등 조약이 체결됩니다.
청나라 말기, 임칙서는 청렴하고 강직한 관리로서 청나라에 만연한 아편 문제를 뿌리 뽑고 낡은 중화사상을 벗어날 것을 외쳤습니다. 임칙서의 강경한 아편 몰수 조치는 역사상 가장 비도덕적인 전쟁이라는 아편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영국과의 아편 전쟁에서 패한 청나라는 치욕적인 난징 조약을 맺고 말았습니다.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파면당하여 유배를 간 임칙서는 유배지에서도 나라를 위한 고민을 놓지 않았습니다.
홍수전은 한족 출신으로 청나라의 차별에 깊은 반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열병을 앓다가 기이한 꿈을 꾸고 하늘의 계시로 여겨 배상제회라는 종교 단체의 지도자가 됩니다. 홍수전은 남녀평등, 신분제 폐지, 토지 균등 분배를 주장하며 소외받은 농민들을 모아 태평천국 운동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난징을 점령하고 태평천국이라는 이상 국가를 건설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