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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여자는 힘이세다.. 스스로 힘이 세지고 싶은 여자는 책을 읽는다."..이 글귀부터 마음에 쏙 들어왔다 나를 대변하는 듯해서 나의 책읽는 습관을 되돌아봤다. 2014년 리디북스를 만나면서 첫해 50권을 읽었고 그 담해부터 한달 기본 8권을 읽고 있다. 그 싯점부터 눈이 아프고 팔이 아팠는데 이 두가지 장애를 의긱하지 않게 해 주었다.리디북스를 만나 행복하다.처음엔 오디오 지원이 안된 책들이 있어 다운 받아 놓고 읽지 못하기도 했지만 내가 가진 문명의 이기 중 스마트 폰과 리디북스가 최고다. 김진애 작가의 책은 박완서 작가의 책처럼 모두 읽어 보련다.
김진애 작가는 글을 참 잘쓴다!
작가님, 제 수호신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꼭 필요한 운명적인 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에필로그까지 버릴 게 없네요. 저도 저의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별과 무관하게 사람의 특성으로 인정받는 그런 날이 오길.
여자에게 책이란, 언제나 그렇듯이 위험하다. 좋은 변화를 꿈꾸게 만들고 혁명을 구상하게 만든다. 저항할 용기를 주며 행동할 의지를 북돋운다. -프롤로그, 어떤 여자에게도 ‘책 운명’은 찾아온다. 이 책을 읽은 것이 저에게 찾아온 책 운명인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유학 경험 이야기와 책을 읽으며 여성 캐릭터에 몰입해 분석하는 모습들이 현재 낯선 땅에 홀로 유학중인 제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력을 갖출 것, 함부로 재능을 굴리지 않을 것, 외로움을 견딜 것, 자기관리를 할 것..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몇몇 책들은 아직 접하지 못 한 것들이 있는데 꼭 읽어보려구요. 후기 읽으시는 분들은 이 꼭 반드시 추천합니다!
이 사회에서 여자의 삶은 불평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포기했던것들도 많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다 마음먹기에 달린것같습니다. 불평할것이 아니라 극복해보자라는 의지가 불끈합니다.
20***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보고 기겁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같은 책들이 연이어 1,2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교만한 이야기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많이 팔린 건 그렇다 해도 ‘2018 올해의 책’까지 되는 건 아니란 말이다. 너무나 좋아해 아직 번역되지 않은 678권까지 원판으로 구매해 읽을 정도로 내가 좋아한 앤 시리즈가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이런 거부감 때문에, 작년에 구입한 『여자의 독서』는 딱 파트 1까지였다. ‘빨간 머리 앤’이 눈에 띄는 순간 책을 확 던져버렸다. 나는 나의 편견을 사랑하는 사람, 그러나 때로 편견 때문에 실수하는 사람. 같은 단어여도 담고 있는 내용은 다르다. 미안, 『여자의 독서』는 아주 좋은 책이었다. 김진애의 책은 거의 10년만이다. 대학생 때 한 권, 취업하고 한 권 정도 읽었는데 제목도 기억이 안 난다. ‘쎈 언니’라고밖에 할 수 없는 여자, 그리고 ‘억세게 운 좋은’ 여자가 내가 아는 그녀였다. 나는 이런 여자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등 시민인 여자로서 그 위치까지 오른, 그리고 내내 노력해 온 그 사람의 인생을 인정하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그 노력이 제대로 과녁에 꽂힐 수 있을 만큼의 환경과 천운은 그녀만의 것이다. 그녀만큼 노력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여자는 수 없다. 그러나 하나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그녀는 ‘억세게 운 좋은’ 환경에서도 꾸준하게 노력했다는 걸, ‘억세게 운 나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노력했을 거라는 걸. 그 증거 중 하나가 그녀가 읽어온 책이다. 김진애는 책 안에서 “책을 제대로 읽는 사람은 책을 안 읽는 사람보다 여러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말도 잘하게 되고 글도 잘 쓰게 된다. 훨씬 더 세련되고 수준이 깊어지고 또 높아진다. 논리적이 되고 전체를 조감하는 통찰력이 커진다. 사실을 포착하는 구조적 능력도 높아지고 윤리적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전후좌우를 살피고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비교 안목이 높아지니 균형 감각이 높아질 수 있다. 상상력이 높아짐은 물론 창조 역량도 높아진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정말 이상하기만 하다. 대체 왜 책을 안 읽는 건가?”라고 말하지만 그건 그녀가 하룻강아지 옛 시절을 완전히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일은 “대체 왜 책을 안 읽는 건가?”라고 할 만큼 쉽지 않다. 차라리 노동을 하지 책을 읽느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다. 매리언 울프는 『책 읽는 뇌』에서 “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 인류가 독서를 발명해 낸 것은 불과 수천 년 전이다. 인간은 이 발명품을 통해 뇌 조직을 재편성했고 그렇게 재편성된 뇌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확대시켰으며 그것이 결국 인지 발달을 바꾸어 놓았다. 독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며 역사의 기록은 그 발명의 결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했으며, “독서는 뇌가 가소성(plasticity)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로소 학습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독서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뇌 안에 이미 생리적, 인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독서하는 뇌의 힘겨움을 말한다. 독서는 인간 뇌가 들이는 노력의 부산물인 것이다. 김진애는 자기도 모르는 채 노력해서 읽어온 책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여성 저자의 책을 이야기한다. 공감능력이 특기고 감수성 풍부한 여성이어서 얻을 수 있었던 독서의 장점과 독서의 능력을 구구절절 이야기한다. 다행히 80프로 정도는 아는 작가와 아는 책들이었고, 나머지 20프로는 이름만 알던 작가였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무척 즐거웠다. 내가 읽은 책들을 타인이 어떻게 읽었을지 듣는다는 건 흥미진진한 일이다. 그것도 명실공히 프로독서러인 왕언니의 책 이야기를. 중요한 건 ‘그 시절’ MIT에 다녀올 만큼 운이 좋았던 김진애가 ‘지금 시절’까지 잘 보이는 곳에서 잘 사는 여성 모델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었다는 것도 그녀의 행운이다. ‘82년생 김지영’이 진짜 운 좋은 중산층 여성의 이야기라는 걸 웬만한 여자들은 잘 안다. 그렇게 보이는 데 존재하는 ‘나이 지긋한 센 언니’가 거의 없다는 데 여자들의 슬픔이 있다. 다 차치하고서라도 내가 확신하는 건 김진애가 버틸 수 있었던 데 ‘여자의 독서’가 중요한 힘이 되었을 거라는 걸. 현재 ‘잘 보이는 데 존재하는 나이 지긋한 센 언니’는 김진애의 시절에 저의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김진애도 지금의 우리처럼 모델이 되어줄 ‘센 언니’를 갈구했고 그런 ‘센 언니’들을 책에서 찾아낸 것이다.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책 안에 있다. 내가 너무나 만나고 싶은 바로 그 사람이 책 안에 있다. 누군가가 절박하게 필요한 사람은 책에 매달린다. 그리고 독서하는 여자들이 갈구하는 것은 대개 여자다. 내가 닮고 싶은 여자를 여자들은 책 속에서 찾는다, 현실에서는 찾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김진애는 바로 그 이야기를 『여자의 독서』에 썼다. 바로 그 포인트가 나의 공감과 또 다른 그녀들의 공감이다. 한편 인류의 절반인 ‘남자 저자’가 그녀들에게 주는 선물은 무엇인가, “책은 차별하지 않는다”는 감격. 제2의 성인 여자로 살아가는 삶에서 ‘차별하지 않음’은 행복한 감각이다. 두 가지 감각을 경험한 여자들은 책을 외면할 수 없다. 세 끼 밥을 먹는 것처럼 책을 먹게 된다. 인류의 역사상 밥과 가장 가까웠던 여자들이 18세기 이후에야 책을 만났을 때의 감각. 밥 DNA가 있는 그녀들은 본능적으로 알았을 것이다. 이제는 책을 먹게 될 것을. 독서에 있어 여자의 성적 장점이 있다면 바로 여기일 것이다. 그래서 ‘여자의 독서’는 좀더 본능적이고 좀더 친밀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책속의 책도 좋았다
종이책으로 구매할 예정이에요.. 많은 위로 받았어요
읽고 쓰고 사유하고 싶도록 만든 책이에요. 작가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인생책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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