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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에 대해 신화와 역사와 문학을 통해 설명한 점이 재미있고 흥미있었으며 그들의 경제 성장을 부러워하며 일본을 동경하는 이들에 대해 우려하신점이 지금에 와서 보니 선견지명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선생님의 조언이 아닌가 싶네요
한국의 쓰디쓴 근현대사를 몸소 관통하신 박경리 선생의 통렬한 일본 비판서입니다. 언뜻 일본을 향해 너무 과하게 비판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누구보다 일본 사상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듯 합니다. 섬세함과 친절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광기어린 살육과 그로테스크함, 제한없는 욕정 추구와 비겁함. 일본의 이중성을 이토록 낱낱이 까발리는 책은 몇 안될 것입니다.
아— 박경리 선생님 ㅠㅠ 이런 책이 있었다니. 이걸 이제사 읽었다니. <토자> 집필을 25년만에 끝내고 그 와중에 틈틈히 기고하셨던 일본에 관련된 원고들을 묶어냈다. 특히 압권은 바로 제3부. 제3부는 1990년 《신동아》 지면을 통해 일본의 역사학자 다나카 아키라와의 지상(紙上) 논쟁을 옮긴 것으로, 다나카 아키라의 「한국인의 ‘통속민족주의’에 실망합니다」란 글에 대해 박경리 선생님이 조목조목 따끔하게 반론의 형식으로 글을 실으면서 촉발되었다. 선생님의 불같은 성격이 그대로 느껴지는 글이라 대목마다 읽으면서 울끈불끈 같이 핏대가 서는 느낌이 들기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 인용해본다. _________ 내 강산 골짜기마다 일인(日人)들 없는 곳이 없고 총독에서 말단 주재소 순사까지 일인이 차지하여 주인 노릇을 하는데 진짜 주인인 우리 백성이 “나가라! 제발 나가다오!” 목이 쉬게 말한 그게 배일이다. 그들이 물러간 지금, 없는 상대를 향해 돈키호테도 아니겠고 빈 작대기 휘두를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끌어들이는 반일’에는 어폐가 있다. 아니 전적으로 모순이다. 옳게 표현하려면 ‘청산하라’는 반일이요, ‘빚을 갚아라, 손해를 배상하라’는 반일인 것이다. 그 말을 하기가 싫으니까 ‘끌어들인다’는 구차스러운 말을 다나카 씨는 찾아낸 것이다. “지각 있는 사람은 함부로 그런 말 하지 않았다”는 말을 보자. 자가당착도 이 정도면…… 미안한 얘기지만 그가 팔푼이가 아니라면 그는 우리를 팔푼이로 보았는가. 이보시오, 지각이 있어서 함부로 말을 하지 않았다고요? 함부로 말을 했다면 목이 남아 있었을까? 하기는 우리 민족 전부가 지각이 있었지. 살아남기 위하여. 지금은 총독도 없고 말단 주재소의 순사도 없다. 우리를 겨누는 총칼도 없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입을 다물어야 하는가. 어째서 일본을 성토하면 안 되는가. 일본산고 | 박경리 저 #일본산고 #박경리 #다산북스 #반일작가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너무너무 기다렸어요ㅠㅠ 전자책 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박경리 선생님 다른 많은 글들도 전자책으로 다시 나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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