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군가의 뮤즈가 아냐. 내가 그 위대한 누군가지.”
미국 밀레니얼 독자가 열광하는 소설가, 테일러 젠킨스 리드의 대표작!
★ 미국 내 1백만 부 판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도서, 아마존 프라임 영상화 ★
★ 굿리즈 2019년 최고의 책 / BOTM 2019년 최고의 책 1위 ★
미국 록 음악 팬들에겐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가 하나 있다. 197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록밴드 ‘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 월드 투어를 마치고 정상의 자리에 오른 순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갑작스러운 해체 뒤의 숨겨진 진실이 드디어 이 책에서 밝혀진다.
누군가의 뮤즈가 되기를 거절하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온 데이지 존스는 밴드 ‘더 식스’의 리드 싱어 빌리 던을 만나 그동안 갈망해왔던 음악적 성취를 처음으로 맛본다. 우여곡절 끝에 밴드를 결성한 후 이 둘은 음악으로 교감하며 영혼의 반쪽을 찾은 듯했으나,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속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의 돌풍을 겪는다.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두 사람의 감정적 혼란과 함께 음악과 사랑, 현실과 욕망, 지켜야 할 것과 멀리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는 등장인물들의 긴장감이 이 책 전반을 장악한다.
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했다는 가상 록밴드의 부흥과 쇠락에 관한 이 소설은, 영국 밴드 플리트우드 맥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것은 밴드의 존재부터 등장인물과 모든 내용이 픽션이며, 플롯은 전기작가의 짧은 코멘터리와 함께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런 덕에 이 책은 지극히 실제의 사건처럼 느껴지며, 캐릭터들 역시 실존한다고 착각할 만큼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 테일러 젠킨스 리드의 대표작이자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소설로, 미국 내에서 1백만 부 넘게 판매되며 독자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특히 올해 아마존 프라임에서 라일리 코프, 샘 클라플린 등이 주연을 맡은 동명의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져 큰 화제가 되었다. 이들이 가상의 밴드라는 걸 잊기라도 한 듯 수많은 팬이 생겨났고, 작품 속 등장하는 앨범이 실제로 출시되면서 또 한 번 큰 인기를 끌었다. 70년대의 로큰롤 문화와 분위기, 그 가운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여성 뮤지션의 활약, 작곡 과정에서의 예술성, 극으로 치닫는 등장인물들의 감정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록 페스티벌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눈앞에 있는 장애물을 전부 박살내며 전설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록의 전성기, 70년대로 있는 힘껏 달려가며 한계를 부수는 느낌에 빠져들었다. 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의 음반을 들으며 읽는데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약에 취해 어찔하고 음악에 취해 짜릿한, 이 이야기에 빠져들지 않을 도리가 없다.” _이다혜(《씨네21》 기자)
지금 미국 밀레니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 1983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주의 동부 해안에서 성장했다. 보스턴의 에머슨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고 영화업계에서 캐스팅 담당자로 일했다. 캐릭터에 알맞은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보다, 자신에겐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큰 열정이 있음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즉시 등극하는 작가로, 2013년 『해피엔딩보다 더』로 데뷔한 이후 『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 『말리부 라이징(Malibu Rising)』,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 『캐리 소토가 돌아오다(Carrie Soto Is Back)』에 이르기까지 메가 히트작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