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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상세페이지

능력자

2012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12.10.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6.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86142
ECN
-
능력자

작품 정보

쉴 새 없는 이야기!
지칠 줄 모르는 농담!
그리고 끝내 자리하는 묵직함!

한국 문학에 활력을 불어넣는 “파동 에너지”의 탄생
삶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서려는 열정, 그리고 진정성과 패기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유머니즘(humornism)으로
당신의 웃음보에 어퍼컷을 날리다!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놀라운 이야기꾼이 탄생했다. 201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의 장편소설 『능력자』는 신선함, 새로움, 독창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채 끊임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능력자』는 한때는 세계 챔피언이었으나 지금은 정체불명의 스티커를 파는 전직 복서와, 전통과 권위 있는 문예지로 데뷔했으나 지금은 야설을 쓰며 연명하는 삼류 작가, 이 몰락한 두 인생이 빚어내는 추락과 회복의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화면처럼 흔들거리고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에피소드들이 때로는 거친 원석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아주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매우 시적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삶에 대한 치열한 천착은 고통과 정면 대결하겠다는 작가의 땀과 굳은 결기를 느끼게 하며, 단숨에 읽히는 필력과 장편 서사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인다. 살냄새와 땀냄새가 진동하는 생생한 캐릭터들과 감칠맛 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능숙하게 이끌어 나가는 이 작품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며, 독자들로 하여금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최민석의 소설은 울다가 웃게 만드는 ‘항문발모형 문학’에서 한층 더 깊고 따스한 휴머니즘이 넘치는 ‘유머니즘(humornism) 문학’으로 진화했다. 이처럼 그는 한껏 긴장된 삶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유머의 힘, 새로운 웃음의 미학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당신은 오늘,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그의 웃음 펀치에 KO 될 것이다.

● 능력 권하는 사회의 무능력자들을 위한 엘레지

“내가 지향하는 문학은 바로 ‘항문발모형(肛門發毛形, 울다가 웃다가 ***에 털이 나는)’ 문학이다.” 2010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은 최민석은 이렇게 선언하며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는 등단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를 통해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끝까지 읽게 만드는 필력이 예사롭지 않”으며, “화자의 시선이나 화법 등에서 이미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부산말로는 할 수 없었던 이방인 부르스의 말로」, 「쿨한 여자」, 「누구신지……」 등의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온 그는 마침내, 2012년 제3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데 성공했다.
『능력자』는 작가로서의 자의식이 없던 신인 무명작가 ‘남루한’이 전직 세계 챔피언 ‘공평수’의 자서전을 대필해 주면서 진정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출판사”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작가 남루한은 ‘순수문학’을 넘어 ‘청순문학’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청순한 작품을 써 왔으나, “청순하게 살아서는 입에 풀칠도 못한다는 거대한 문학 세계의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야설 작가로 전락하고 만다. ‘한때는 온 땅을 뒤흔들었으나 지금은 멸종해 버린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이제는 누구 하나 관심 갖지 않는 권투를 소재로 삼은 이 소설에서 전직 권투 선수 공평수의 삶은 비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소설은 공평수의 삶을 마냥 우울하게만 그리지 않으며, 그에게 남아 있는 진정성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공평수는 말한다. “비운의 선수, 게으른 천재, 시대가 몰라본 선수. 이런 말 들으면서 자위할지도 모르지. 그건 정말 허망한 자위일 뿐이야. 평생 그렇게 변명할 텐가. 나는 지금 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야.” 스스로 “너절한 자아”라 할 만큼 추락해 있는 남루한은, 공평수가 복귀전을 치르면서 보여 주는 진정성으로 인해 “너절해져도 찢어지진 않는” 삶의 경지를 깨달으며 자신의 삶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능력자』는 초능력자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현대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 사회는 결과 위주, 성과 위주, 경력 위주의 가치관을 갖고 오로지 승부에만 집착하며 결과만 기억한다. 땀 흘리는 과정 따윈 어느 누구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평범한 능력으론 살아남지 못한다. 사회는 능력자를 넘어선 ‘초능력자’를 원한다. “학생들은 더 나은 대학을 위해, 청년들은 더 나은 직장을 위해, 직장인은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주부들은 더 넓은 집을 위해, 청춘들은 더 나은 배우자를 위해, 더욱 혹사하라고, 더욱 희생하라고” 몰아친다. 이렇게 끊임없이 경쟁하는 사이,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 우리의 진정한 삶을 잃고, 그저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를 구성하는 볼트와 너트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저의 오늘은 모두 어제의 희생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저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라고 자기최면을 걸며 더더욱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한다.
그러나 공평수는 “평범함 능력만으로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고, 보잘것없는 시간들이 값지다는 것”을 보여 준다. “난 끝까지 버텼어. 난 포기하지 않았어. 알지? 꼭 그렇게 써야 해.” 공평수가 남기는 마지막 말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을, 승부를 떠나, 달리고, 땀이 나고, 눈물이 나는 그 과정, 비록 비루하고 보잘것없는 삶이라도, 살아 있음 그 자체를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승리라는 진리를 가슴 깊이 전해 준다.

● 삶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유머의 힘, 새로운 웃음의 미학으로 우리를 사로잡다

최민석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리듬’이다.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이렇게 평했다. “간혹 어떤 소설을 읽다 보면 무릎을 탁 치곤, 바로 이거야! 유후! 소리를 지를 때가 있다. 최민석의 소설이 그렇다. 그는 사고를 단순화하고 리드미컬하게 문장화하는 나름의 방식을 터득한 듯 보인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가 리드미컬해질 때 아름다움이 느껴지듯이 최민석은 문장의 강약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말하자면, 읽는 맛이 있다.”
최민석의 소설은 웃기다. 그리고 진지하다. 얼핏 병존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두 가지가 한 작품 안에 자연스레 녹아 있다. 다시 한번 강유정의 말을 빌리자면, “B급 정서로 무장한 최민석의 문체는 이종 결합성 이상의 혼종성과 파괴력을 보여 준다. 물론 이렇게 보고, 판단하고, 써 온 작가는 비단 최민석이 처음은 아니다.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문제를 이처럼 사소하게 다루면서도 진지하게 조형해 낸 작가는 처음이다.” 이처럼 그는 첨예한 사회 문제를, 지나친 엄숙주의에서 벗어나 유머를 곁들어 흥미롭게 다룬다. 그래서 웃기지만, 진지하다.
최민석의 유머는 용감하다. 그에게서 작가로서의 권위 의식이나 허세 따위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가 스스로 ‘B급 소설’, ‘막장 소설’이라 일컫는 그의 작품들은, 그야말로 ‘갈 데까지 간다.’ 흡사 풍차를 향해 달려드는 돈키호테와 같다. 유치하다고 조롱당할까 두려워 우리가 한번쯤 속으로만 생각하고 그만둘 법한 것을 그는 과감하게 지른다. 거기서 우리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그는 이 소설을 ‘자전적 소설’이라 고백한다. “1그램도 빠짐없이 영혼 전체가 진창에 빠져 허덕이는 것”처럼 몹시 추락해서 파닥거리던 시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글을 쓰는 것밖에 없던 바로 그때,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소설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글을 쓰기 시작할 때 그 상황은 비극이었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쓰고 나니, 그것은 어느새 희극이 되었다고 한다.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을 빌려 그는, 마찬가지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만약 당신이 지금 비극을 겪고 있다면, 그 비극이 진심으로 희극이 되길 바란다. 나는 생이란 그래야 한다고 애타게 믿고 있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비록, 그 시작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그 끝은 결국 우리를 위로하는 『능력자』를 읽는 동안 우리의 삶은 어느새 비극에서 희극으로 그 색깔을 달리하게 된다.
밴드 ‘시와 바람’의 보컬이자 『청춘, 방황, 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를 출간하는 등 에세이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팔방미인 최민석. ‘오늘의 작가’라는 말로는 부족한 그의 ‘내일’이 더욱 주목된다.

● 심사평에서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시적으로 형상화한다. 실패한 인생에서 다시 일어서기를 강요하는 작품은 많다. 하지만 이토록 다시 일어섰을 때의 “파동 에너지”를 체험케 하는 작품은 드물다. 장편소설 열 편을 이 한 편에 쏟아부은 듯한 열정과, 문학에 대해 접근하는 작가의 진정성과 패기가 이 소설을 지탱하는 힘이다. ─김미현(문학평론가·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화면처럼 흔들거리고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에피소드들은 거친 원석 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고집 센 이야기꾼의 풍모는 그래서, 그래서? 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하는 힘이 있다. 삶의 진실에 더 바짝 다가서려는 열정, 삶에 대한 치열한 천착으로 고통과 정면 대결하겠다는 땀과 결기가 느껴진다. 열정과 전투력을 지닌 작품이다. ─정미경(소설가)

허위와 위선적 사고로 가득한 이 세상의 그늘에 내려앉은 환한 햇빛 같은 작품이다. 단숨에 읽히는 필력과 장편 서사에 대한 집중력은 이 작가가 이미 소설을 창작하는 데 있어 뛰어난 수준에 올라 있음을 의심치 않게 만들었다. ─백가흠(소설가)

B급 감성으로 충만한 이 소설에는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진정성을 향한 열망이 도사리고 있다. 이 점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정영훈(문학평론가·경상대 국문과 교수)

소설이란 결국 누군가의 삶을 보고 들음으로써 지금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 아닐까? 그런 점에서 『능력자』는 소설의 기능을 재확인시켜 준다. 이 작품에서 그 절실함과 진심을 목격할 수 있었다. ─강유정(문학평론가)

● 줄거리

주인공인 나 ‘남루한’은 이름 그대로 남루한 신인 작가다. 전통과 권위 있는 문예지로부터 신인상을 받고, 감격과 희열에 휩싸여 두 달 만에 소설집을 완성했지만, 계약 문제로 책은 2년 뒤에 출간하기로 되어 있다. 문제는 소설을 쓰는 동안 전력을 다해 원고에만 집중한 탓에, 현재 통장 잔액이 3320원이 전부라는 것.
이렇게 문학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남루한 나의 상황을 반기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이름으로 기쁠 ‘희’ 자에 클 ‘태’ 자를 쓰는 희태 형이다. 희태 형은 원래 영화감독이 되고자 하였으나, 인생이 꼬이고 상황이 막혀서 에로영화를 찍다가, 지금은 아예 성인 사이트를 개설한 사람이다. 그는 그 길이야말로 자신의 이름대로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길이라며, 나에게 동참할 것을 요구했고, 내 이름 역시 봉우리 ‘루’ 자에 큰 모양 ‘한’, 즉 남아의 ‘큰 봉우리’를 세우는 것이며, 그것은 다름 아닌 현대 성인 남성들의 그것을 다시 ‘큰 봉우리’로 만드는 것이라며, 내게 야설 작가의 길을 걷도록 종용한다. 나는 당연히, 이 땅의 민주화와 순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문예지 출신의 작가가 그런 길을 갈 수 없다고 속으로 크게 외쳤지만, 우선은 생활이 궁해 야설을 쓰기로 한다.
이를 한심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으니, 그는 바로 대학 때부터 줄곧 연인으로 지내 왔고, 현재는 회계사로 일하며, 서울 주요 대학 국문과 정교수이자 문학계의 거목인 이건수 교수를 아버지로 두고 있는 나의 여자 친구 ‘연지’다. 이를 지켜보던 이건수 교수는 나의 지지부진한 현재에 변화를 주거나, 아니면 방점이라도 찍어야겠다 싶어,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최소한의 자금 2000만 원을 마련해 오라고 한다. 자신의 딸을 데려갈 남자의 의지와 딸을 책임질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보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는 알다시피 통장에 3320원밖에 없고, 청탁은 하나 없고, 계약한 소설집은 2년 뒤에나 나오고, 현재는 야설이나 쓰고 있는, 이름은 있어도 이름이 없는 말 그대로 남루한 무명작가이므로, 내게 2000만 원이란 돈은 가당치도 않은 금액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버지 이야기를 해야겠다. 나의 아버지 ‘남강호’는 전국이 알아주는 주먹으로서, 그에게 맞은 사람보다는 맞지 않은 사람들이 진귀할 지경이다. 그런 그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약쟁이, 사기꾼, 소매치기, 협잡꾼은 물론, 힘 좀 쓴다는 온갖 시정잡배와 건달, 운동선수들이 넘쳐 났으니, ‘공평수’ 역시 그중 한 명이다.
‘공평수’는 나 외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 매미로부터 신성한 능력을 전해 받아 초능력자가 되었다고 횡설수설하는 미치광이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알고 보니 그는 WBA 복싱 전 세계 챔피언으로서, 최단신 세계 챔피언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바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아버지 말에 의하면 그는 선수 시절, 머리를 많이 맞아 지금은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매미의 기운을 받아 자신이 개발했다는 정체불명의 ‘파동 에너지 스티커’ 판매다. 그런 그가 나를 보자마자 우격다짐으로 시킨 일이 있으니, 바로 자신의 자서전을 쓰라는 것. 물론 나는 그 제안을 줄기차게 외면했지만, 연지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2000만 원이 필요하므로, 결국 자서전을 쓰기로 한다.
이렇게 정신병자이자, 전 세계 챔피언이자, 매미 애호가인 공평수와 한 배를 타기로 했는데…… 그가 이상하다. 공평수는 나를 이용해 또 다른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나는 그의 계획에 휘말리며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리어 가고, 나의 계획은 점차 어그러지기 시작하는데…….

작가

최민석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7년 1월 2일
데뷔
2010년 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수상
2012년 제36회 오늘의 작가상
2010년 창비 신인 소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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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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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참 웃으며 읽다가 끝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금 지옥 같은 내 삶에 큰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oxe***
    2017.11.16
  • 처음엔 억지 유머코드로 이목을 끌어보려는 줄 알았다. 천명관 아류인가? 하지만 결국 빠져들었다. 한권 속에 웃음과 인생이 담겨있었다.

    smy***
    2015.02.12
  •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에만 치중하는 평가주의의 세상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조금 아쉬운 책..하지만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기억에 남는 구절 "공평수가 그랬듯 승부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세상이 이겼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승리는 진 시합이다. 세상이 패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목표한 수준에 도달한 경기는 이긴 경기고, 이긴 삶이다. 공평수의 마지막 경기는 결국 세상엔 패배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그 경기는 내게 있어 가장 값진 패배이자, 결코 잊을 수 없는 승리다. 나 역시 세상의 판정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나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설정한 목표에, 그것이 비록 비루하고 보잘것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루 더 다가섰느냐는 것이다."

    lun***
    2014.12.09
  • <이 서평은 작가가 악평은 블로그에 비공개에 써달라는 간곡한 부탁(책 말미에 있는 작가의 말에...)을 염두해두고 쓰는 서평입니다.> 소설의 전개양식이나 문체가 천명관씨의 그것과 비슷해서 아류인가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약간 B급 코믹같은 서술과 장황한 묘사와 골때리는 표현들이 더 그렇게 느껴진것 같습니다. '3류가 아닌 사람이 3류처럼 쓰려하니 헛웃음만 나오는데..'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읽다보니... 반성합니다. 누구나 3류였다가 어느순간 2류, 1류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책 목차가 전초전,12라운드,재기전으로 되어 있어서 이게 뭔가 했는데 읽다보니 이런 목차를 쓴 이유가 있었네요.^^ 재미와 감동을 위해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오로지 승부에만 집착하고 결과만 기억하며 땀흘리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서, 대신 내일의 꿈을 위해 오늘을 참아야만 하는, 끝없는 자기학대로 세상의 사다리에 오르려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해 볼 여지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2di***
    2014.09.11
  • 처음 반쯤 읽었을 때는, 천명관의 아류라고만 생각했다. 반복되는 유머가 지겨워질 때 쯤 서서히 드러나는 작가의 진짜 이야기.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할 책. 끝까지 읽으면 작가의 치열한 삶과 만난다.

    fas***
    2014.01.27
  • 거의 2시간만에 다 읽었다. 너무너무 재밌어서ㅋㅋㅋㅋㅋ 최근에 본 그 어떤 개그프로그램보다 웃긴데 또 그 속에 메시지는 확실히 담아내고 있다. 참신한 소재와 센스있는 문체.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다운 멋진 작품!!

    coc***
    2013.03.18
  • 가볍게 읽어 넘기기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설 B급 유머속에 많은 성찰이 있는 훌륭한 책

    kay***
    2012.12.23
  •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이 속도감있고, 등장인물들의 뚜렷한 개성에 모두에 동조되어 읽었어요! 특히 작가의 허무개그 같은 위트있는 상황묘사들은 은근 중독성 있다는ㅎㅎ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개척한 공평수는 연민을 넘어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빨리 읽히는데 읽고나서는 여운이 길게 남네요-

    pin***
    2012.12.07
  •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책이라면 요즘 소설의 특징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할텐데.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위트있는 내용이다. 어렸을때부터 문학을 대할때 따분하게 느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까 그런 걱정없이 읽어도 될 것 같다.

    sun***
    2012.11.30
  • 복잡한 생각 안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기 좋은 소설책이네요.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요즘인데 책에서까지 생각을 해야하나 싶었거든요. 생각을 하지 않게 한다고 해서 소설의 내용이 얕다거나 한것은 아닙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

    eun***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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