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12.19 전자책 출간
- EPUB
- 약 12.8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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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소설가 김탁환이 읽고 질투하고 애무하며 사랑한 100권의 책에 관한 이야기
소설가 김탁환의 눈과 가슴을 ‘뜨겁게’ 달군 100권의 책을 한자리에 모은 책. 1996년 비평집 『소설중독』에서 “소설에 중독된 영혼만이 정직할 뿐이다.”라고 주장한 김탁환.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변함없이 자신을 “소설 중독자”라고 칭하고 있지만, 실상 그의 영혼은 더 크고 더 넓어진 눈과 가슴으로 소설을 넘어선 세계까지 탐험하며 그 온도를 뜨겁게 높이고 있다. 『뒤적뒤적 끼적끼적』은 바로 그 탐험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수많은 책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과 탐험의 감동을 함께 공유하고자 작가가 준비한 안내 지도에 다름 아니다.
작가는 『뒤적뒤적 끼적끼적』에서 소개한 100권의 책이 ‘무엇’ 때문에 중요한 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분야 저 분야, 이 책 저 책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책’을 만나는 순간 우리는 더 뜨거운 영혼이 될 수 있으며, 더 가까이 꿈에 다가갈 수 있음을, 바로 김탁환 자신이 책을 만난 100번의 순간들을 통해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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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클럽에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다른 사람이 책을 어떻게 읽고 그게 나와 어떻게 다른지 쉽게 비교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사람이 책에 대해서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더욱 좋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 나와있는 책의 제목은 반도 알지 못한다. 물론 100권이나 되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하는 것보다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는 편이 나으리라. 미리 읽어 본 책이 나올 때는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한국형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같이 남들은 이름도 모르지만 나 자신은 상당히 좋아했던 책이 챕터 제목으로 나오자 그 부분만 잘라서 가지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까지 들었다. 아래에 리뷰를 단 사람의 말이 맞다. 이 책은 어쩌면 독후감 모음집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을 글로 쓰기는 어렵다. 그것도 100권씩이나. 책을 읽는 방법과 더불어 느낌 정리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까지 배운 느낌이다.
******2014.02.07나는 가끔씩 누군가를 뜨겁게 한 책들에 대한 '기록'으로서의 책을 읽는다. '한낱 순간의 느낌이거나 착각이거나 흔적일 뿐'이라 할지라도 가끔은 이런 책을 읽는다. 이런 류의 책을 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이런 건 나도 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곧 알게 된다. 리뷰라도 써보면. 나에게 와닿았던 책들을 정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게 된다. 살면서 내가 제대로 소화한 책이 과연 10권이나 될까, 아니 1권은 될까? 나는 그렇게 책을 읽고 있을까? '프라하 곳곳에 더 깊이 스며든' 그 여자처럼, 나는 내가 사는 곳과 내가 읽은 책 곳곳에 내가 깊이 스며들어갈 수 있을까….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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