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11.26.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7.2MB
- 약 1.6만 자
- ISBN
- 9788937443619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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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심장을 두들기는 펄떡이는 생명력으로 노래한 사랑과 저항의 시
네루다의 시는 언어라기보다 그냥 하나의 생동이다. 그의 살은 제 살이 아니라 만물의 살이요, 그의 피는 자신의 피가 아니라 만물의 피이며, 그의 몸 안팎의 분비물은 자기의 것이라기보다 만물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요컨대 네루다는 만물이다. 그의 시를 통해 자신들이 드러날 때 사물은 마침내 희희낙락하는 것 같고, 스스로의 풍부함에 놀라는 것 같다. 그의 시 속에서는 사물의 경계가 지워지고, 안팎의 구별은 없어진다. 다시 말해서 그의 시는 그것이 노래하는 사물의 핵심에 이르지 않는 법이 없다. 그리고 거기 열리는 세계는 무궁동(無窮動)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역동 상태에 있다. _정현종(『네루다 시선』의 해설 중에서)"
1904년 남칠레 국경 지방에서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아홉 살 때 『스무 편의 사랑과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를 출간하여 남미 전역에서 사랑을 받았고, 스물세 살 때 극동 주재 영사를 맡은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의 영사를 지냈다. 프랑코의 파시스트 반란이 일어나자 파리에서 스페인인들의 망명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정치 활동을 했으며, 칠레 공산당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곤살레스 비델라 독재 정권의 탄압을 받자 망명길에 올랐다가, 귀국 후 아옌데 정권이 들어서면서 프랑스 주재 칠레 대사에 임명되었다. 1973년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시집으로 위의 첫 시집 외에 『지상의 거처ⅠㆍⅡㆍⅢ』 , 『모두의 노래』, 『단순한 것들을 기리는 노래』, 『이슬라 네그라 비망록』, 『에스트라바라기오』, 『충만한 힘』 등이 있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무 편의 사랑의 노래
한 여자의 육체
빛이 너를 휘감는다
아, 소나무 숲의 광활함
아침은 가득하다
그리하여 너는 나를 들을 것이다
나는 네 모습을 기억한다
오후들 속으로 몸을 굽히고
흰 벌
소나무에 취해
우리는 잃어버렸다
거의 하늘을 떠나
네 가슴으로 충분하다
나는 표하는 데 열중했다
매일 너는 논다
나는 네가 조용하기를 바란다
해 질 녘 내 하늘에서
생각하고 뒤엉키는 그림자들
여기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긋나긋한 황갈색 여자
오늘 밤 나는 쓸 수 있다
한 편의 절망의 노래
절망의 노래
해설 - 젊은 날의 초상 / 정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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