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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겪은 이후라 상황이 너무나 피부로 와닿는듯 했다. 페스트환자가 발생했지만 그 사실을 감추고 쉬쉬하는 관리들, 종교적 믿음을 따라 순례온 행렬을 막지도 않고 방관하는 종교인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협받을까 염려하여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받을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파의 책동이라며 무시하고 비난하는 정치인들 모습이 어쩜 그렇게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건지. 인물도 많고 무엇보다 오스만 제국에 대한 배경지식아 없어 읽는 내내 많이 혼란스러웠다. 이번에 오르한 파묵 작품들을 연달아 읽으면서 오스만 제국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빈익하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500년 이어온 조선왕조보다 더 오랜 역사릉 가진, 세계사에서도 동서양 문화의 중심에 있는 의미가 큰 왕조인데 말이다. 세계대전에서 패전국 편에 서는 바람에 결국 허무하게 흔적도없이 사라지는 운명이 되었다지만 좀 알아둘 필요가 있어보인다.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가보기로. _______ 일상에서 거짓말과 징조들을 읽는 것으로 충분한 희망을 찾지 못하면 깊은 ‘체념’의 감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내와 논쟁한 적이 있는 이 정신 상태에 대해 누리는 ‘운명주의’와 비슷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우리 생각에 ‘운명주의’는 아니다. 왜냐하면 운명주의를 믿는 사람은 위험을 알지만 신에게 자신을 맡겼기 때문에 조치를 하지 않는다. ‘체념에 휩싸인 절망’인 경우 위험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고 누구에게도 자신을 맡기지 않으며 믿지 않는다. 부마 의사는 때로 총독이 하루의 업무를 마친 다음 ‘이제 우리가 달리 할 수 있는 것은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았다. 혹은 항상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인력 혹은 여력이 모자라거나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시간에 잠시의 행복과 위안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하게 이성적인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희미한 어둠 속에서 서로를 안는 것임을 총독 파샤나 콜아아스나 누리나 이제는 다 알고 있었다. 페스트의 밤 | 오르한 파묵, 이난아 저 #페스트의밤 #오르한파묵 #민음사 #독서 #오스만제국 #책읽기 #북스타그램
신의 뜻이란 신이 만든 이 자연의 순리란 어떠한 경우에도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갈 뿐이지 그 역은 없는 겁니다. 이러한 신의 뜻, 자연의 순리를 알지 못하고 인간의 의지대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죄이며 그 죄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벌입니다.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이러한 신의 뜻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바로 구원이며 이러한 구원을 통해서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속세를 거쳐간 어떠한 인간도 결국은 나자렛 예수와 고따마 싯따르따가 거쳐간 죄 , 벌, 구원, 부활의 과정을 거치며 속세와 이별하게 되어 있습니다. 올하 빼리트 파묵이 발표한 장편 소설 11편 중에 11번째 작품입니다. 그의 소설은 모두 다 명작이며 이 소설 또한 그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줍니다. 나의 피가, 나의 조상이, 나의 민족이. 현재 오르한 파묵처럼 출판하는 책마다 명작을 내는 작가가 어디에 있나 싶습니다. 이 위대한 튀르키예 작가의 모든 작품은 무조건 독서해야 합니다. 다행히 민음사에서 그의 소설 전 작품을 발매해서 그야말로 다행입니다. 올해 72세인 그가 아무쪼록 장수하여, 더 좋은 소설을 우리앞에 보이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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