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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조선사 상세페이지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

위화도회군부터 을사조약까지 조선의 500년 역사 | 하룻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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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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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출간 정보
  • 2015.06.0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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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337 쪽
  • 3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91438
ECN
-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

작품 정보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 흐름과 사회ㆍ경제ㆍ문화사를 생생하게 아우른 책!


지금까지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인문교양서 시장에서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하룻밤 시리즈’의 조선사 편,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가 출간되었다. 하룻밤 시리즈만의 일목요연한 방식으로 500년 조선사의 핵심만을 담아낸 이 책은 역사에 문외한인 독자라도 단숨에 이해할 수 있도록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현행 역사교과서의 교육 목표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굵직한 역사 사건의 전후 문맥을 살펴 단편성을 보완했다. 자세하지만 어렵지 않은 서술 방식은 역사의 참재미에 푹 빠져들게 하고, 글의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 역사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조선의 생생한 역사!

2015년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임용시험, 공무원 시험 등에 이어 여러 공기업이 채용 시험에 국사 과목을 포함하였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의 열풍으로 성인들도 역사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커져 가고 있다. 또한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 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재편되는 등 학생들에게도 역사는 중요한 과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선 시대는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낯설기도 하다. 영화 <명량>, <광해>, 드라마 <징비록>, <정도전> 등 조선의 500년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깃거리들은 다양하게 변주되었지만 조선의 국교라는 유교가 사상인지 종교인지 이데올로기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복잡해지는 탓에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조선은 역사적 단편들로만 기억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에게 ‘국사가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저자는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를 통해 한 권의 책만으로도 조선사 전체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왕조의 정치사로 대표되는 큰 역사 흐름을 기본 축으로 하고 사회, 경제, 문화사를 촘촘히 살펴보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사건의 나열에 그치는 기존 역사서와는 달리 각 사건의 전후 관계와 배경 지식을 두루 짚으며 그 의미와 이후 역사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조선의 본모습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기존의 봉건세력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향촌사회의 지배권을 지키기 위해 향약, 서원 등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조세 부담 등 특히 경제적 부담을 가중할 만한 일에는 결사적으로 반대하였다. 이를 위해 권력 장악은 필수적이었고, 이것이 당쟁 강화로 나타났다. 특히 현종이나 숙종처럼 정통성을 갖고 있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하자 왕을 자기편으로 하기 위해 외척세력을 강화하였다. 일찍이 서인은 인조반정부터 “왕은 반드시 서인 집안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원칙을 정할 정도였다.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비극은 바로 이 때문에 일어났다. _본문중에서


조선왕조의 숨 막히는 권력투쟁과 웃고 울던 민중들의 일상사까지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는 500년의 조선 시대를 국가의 틀을 잡아가는 ‘건국의 시대’, 사림이 권력의 중심으로 나서는 ‘사림의 시대’, 붕당정치가 기승을 부린 ‘붕당의 시대’, 사회경제적 개혁이 확대된 ‘개혁의 시대’, 세도정치와 개화를 거쳐 국권을 잃게 되는 ‘근대를 향하여’의 다섯 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철저히 역사적 흐름에 입각해 시대를 구분한 것으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하는 종전의 전기-후기 구분법이나 사림을 중시한 전기(15c)-중기(16~17c)-후기(18~19c) 구분법에 비해 역사의 본모습을 마주하기 쉬운 구분 방식이다. 그리고 각 장은 권력의 핵심인 왕을 중심으로 시대를 나누어 서술했다.
1장 ‘건국의 시대’에서는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부터 《경국대전》을 편찬한 성종 시대까지를 다룬다. 이 시기는 나라의 체계를 다듬는 데 집중한 시기로, 조선의 건국 이념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2장 ‘사림의 시대’는 지방에서 활동하던 사림이 중앙 정치 무대로 진출해 권력의 중심에 서기까지의 시기를 짚었다. 연산군 시대부터 명종 시대까지 권력을 둘러싼 왕과 신하의 충돌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정치적 변화가 당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중점적으로 서술했다. 3장 ‘붕당의 시대’는 선조 시대부터 현종 시대까지 사림이 붕당에 이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특히 이 시기는 임진왜란과 두 차례의 호란을 통해 민생이 파탄에 이른 시기로, 조선이 눈앞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살필 수 있다. 4장 ‘개혁의 시대’에서는 숙종 시대부터 정조 시대까지,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개혁 정책들의 추진 양상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조 시대가 조선의 르네상스로 불리기까지 어떤 토대가 있었고 많은 갈등은 어떻게 해소되었는지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5장 ‘근대를 향하여’에서는 근대화의 세계적 물결에 휩싸인 조선이 스스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유럽과 중국, 일본의 경우와 비교하며 짚어볼 수 있다. 정조 임금의 르네상스가 왜 후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는지, 쓰러져가는 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대한제국을 세운 고종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왕위에 오르게 된 순종의 즉위식 장면과 조선(대한제국)의 마지막은 어떠했는지도 살펴본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서는 해당 시대를 살아간 가상 인물들의 하루를 그대로 재현하여 독자들이 각 시대의 생활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미처 놓치기 쉬운 다채로운 역사의 결을 본문 중간중간 삽입된 <악녀의 상징 정난정> (본문 중에서), <3대 모역 사건과 영화 ‘역린’> (본문 중에서) 등의 역사 컬럼과 메모 등을 통해서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저녁이 되어 다시 온 가족이 모였다. 사랑에서 아버지와 김 씨가 상을 받고, 안채에서 어머니, 아내, 여동생이 상을 받았다. 풍요롭지는 않지만 양반가로 손색없는 살림살이였다. 그의 집은 300평(991제곱미터) 정도 되는 땅에 안채와 사랑채로 지어졌다. 조선이 개국하고 한성을 건설할 때 집터를 신분에 따라 지정해주어 정1품은 1,000여 평(3,305제곱미터), 6품 관리는 300여 평(991제곱미터)을 주었다. 조부가 6품 관료로서 받은 땅에 지은 집은 어느덧 감나무가 자라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품질이 조악한 청자 그릇에 밥과 반찬이 담겨 있고 집에서 담근 청주도 매일 끊이지 않고 한 병씩 올라왔다. 아침과 저녁이 주식인데 점심은 간단한 면류를 먹는 수준이라 4~5시 즈음 먹는 저녁이 가장 풍요롭다. 닭찜을 비롯한 음식들은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는데 맛은 대부분 심심했다. 소금물에 절이고 산초로 매운맛을 더한 김치가 잘 익어 시원한 풍미를 더해주었다. _본문 중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조선의 풍경 속에서 지금 우리의 길을 찾는다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에서 정리한 조선의 500년 역사는 우리 과거의 모습이라는 단순한 틀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긴 시간 시행착오를 반복한 조선의 역사를, 지금 우리가 갈 길을 가늠하는 방향타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권력이 분산된 오늘날도 그럴진대, 하물며 왕조 시대에는 왕이 누구냐에 따라 정책의 향방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왕은 권력의 강약과는 상관없이 당대 정치의 지도자로서 나라의 중심이었다. 왕권이 강하면 강한 대로 약하면 약한 대로 정치는 그에 따라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누가 어떻게 왕이 되었고 어떠한 스타일로 통치를 했는지는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중략)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정치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우리 역사에서 권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알아야 현대 정치의 본질을 파악하고 슬기롭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_본문중에서
재미있고도 어려운 나라 조선.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는 조선의 생생한 민낯을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책이다. 조선사를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 하는 이 책은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학생은 물론이고 역사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역사 교사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까지, 모든 독자에게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표학렬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9년
학력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연세대학교 사학과 학사
경력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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