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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의 역설

  • 관심 1
RHK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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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16.12.2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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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15.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83297
ECN
-
외모지상주의의 역설

작품 정보

성형대국 대한민국, ‘허영일까, 생존일까?’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외모지상주의의 역설

대한민국을 성형 대국이라고 부른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사회다. 한 조사 기관에 의하면 취업준비생 중 98퍼센트가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취준생들의 오해일까? 그렇지 않다. 기업의 인사담당자 가운데 98퍼센트 역시 채용 시 ‘외모를 고려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충격을 준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외모’란 쌍꺼풀진 눈과 오뚝한 코의 예쁘장한 얼굴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겉모습이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누구나 예뻐지는 것을 꿈꾼다

이 책에서는 지은이의 상담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외모지상주의의 이면들을 돌아보게 한다. 지독한 외모콤플렉스를 앓고 있는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시한부 말기 암 환자, 암 수술 후 ‘예쁜 얼굴로 살고 싶다’며 다시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심한 젊은 여성, 모델이 되고 싶은 크루존증후군 아이, 안식년을 이용해 성형외과를 찾은 수녀님 이야기 등 성형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뜻밖의 감동을 선사한다.

얼굴, 나를 들여다보는 창

생면부지의 누군가를 만났을 때 상대방을 가장 빠르고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외모’다. 그런 의미에서 지은이는 얼굴을 ‘창’에 비유한다. 그런데 이 ‘창’이 문제가 있어 자신을 왜곡되게 보이게 한다면 어떨까? 대부분은 그 창을 닦거나 문제를 해결해 자기 자신이 제대로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것은 성형을 옹호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즉, 상대방의 시선 때문에 창을 바꿀 수도, 바꾸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어떤 선택이 되었든 양쪽의 선택에 대한 동등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스스로에 대한 신념이나 이상이 견고하고 타인의 시선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노란 창을 통해 자신을 붉은 색으로 판단하는 타인을 위해 노란 창을 맑은 창으로 바꿀 필요를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성형 권하는 사회

서양의 성형과 한국의 성형에는 크게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성형수술을 받는 주 연령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다. 서양에서는 주로 중년에서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노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다수 젊은 층에서 성형수술을 받는다. 젊다는 것 자체만으로 빛나는 때에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성형수술을 한다는 점에서는 미용성형이지만 그 근간에는 ‘살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한다는 절실함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성형수술을 단순하게 예뻐지고 싶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예뻐지기 위한 개인의 욕망과 이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나 생겨난 ‘사회화의 과정’ 중 하나로 본다.

“하나의 원칙만을 갖고 사람을 평가한다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 ‘성형’을 경기의 반칙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성형은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것도,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성형을 하는 이유를 봐주고 평가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성형이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해소하고, 삶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얻기 위해 하는 것이며, 그 결과 덤으로 예뻐졌다는 포괄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작가

박상훈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3년 10월 13일
학력
200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형외과학 박사
199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형외과학 석사
1988년 서울대학교 성형외과학 학사
경력
아이디병원 병원장
2004년 서울아산병원 두개안면기형센터 소장
1998년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수상
2002년 미국성형외과학회 연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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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지상주의의 역설 (박상훈)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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