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세기 미국 대표 화가 29인 경매작품 모음집

《 경매로 팔린 세계 명화 모음집 - 미국 미술경매 69점 》

본 책은 19-20세기 미국의 인상주의 화풍이 정립되던 시기에 활동했던 화가 29인에 대한 소개와 그들의 미술 경매 작품을 모아 놓은 수록집이다.
자신들만의 예술적 세계를 지향하기 시작한 미국은 유럽 인상주의 화풍을 기반으로 가장 미국적이고 독보적인 회화기법을 정립하기 시작한다.


미국. 일천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면서 세계 미술의 중심지인 나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전쟁의 폐허를 복구하는 데 전력을 가하는 동안 미국의 미술은 파리를 대처하는 미술로 변모하였다.
그 이면에는 전쟁의 전란을 피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 온 유럽의 화가들이 있었고 엄청난 부를 축적한 이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학문 및 문화, 예술 분야에 막대한 재산을 기부하는 문화가 존재했다.


아트 컬러니(Art Colony 혹은 Artist Colony) : 예술인 공동체, 예술가들의 마을
19세기와 20세기에 35개의 다른 국적을 가진 약 3,000명의 전문 예술가들이 도심에서 시골로 이주하며 80개 이상의 지역에서 집단 생활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지역적 유대에 의해 공유된 장소감을 만들어낸 아트 컬러니는 저마다 국적과 가치관, 회화적 기술은 달랐지만 방문 또는 정착생활을 하며 서로의 회화 기법을 존중하고 의견을 나누며 풍성한 예술적 세계를 흠껏 맛볼 수 있었던 예술인들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 자연은 예술가들을 귀 기울이게하며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 "
근대화 이후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미국의 많은 예술가들은 친근하고 전원적인 풍경으로부터 위안을 얻고 싶어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때묻지 않은 시골 외곽을 발견한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림같은 풍광과 시골 사람들의 일상 풍경, 저렴한 숙박시설, 예술가들의 상호작용과 같은 천혜의 조건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고 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다.

'고갱의 마을'로도 불리우는 유럽 퐁타방과도 같이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모티브를 제공했던 아트 컬러니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 미국에도 다수 존재했다.

이 책에 소개 된 화가들은 미국의 인상주의 정립에 큰 도움을 준 인물들이다.
오늘날, 세계적인 미술의 중심지 미국이 되기까지 과거 예술가들이 모여 살았던 아트 컬러니의 역할 또한 컸다.
예술가들이 서로 공감을 얻고 소통했던 아트 컬러니가 어느 지역에 위치하였는지, 대표적인 화가들로는 어떤 이들이 있었는지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아트 컬러니에 대한 소개를 부가적으로 덧붙였다.


지베르니 예술가들의 마을에서 모네를 가까이 하며 예술적 교류를 나누었던 존 싱어 서전트.
서전트는 유화 및 수채화, 목탄화까지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여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다작 예술가이다.
그는 색채 기법이 뛰어났고 상류층 사회뿐만 아니라 하층민, 노동자 계급의 일상들을 캔버스에 담았던 초상화가로 유명하다.

윌슨 헨리 어바인 - “나는 공기 중에 흐릿한 아름다움이 있을 때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에어브러시라는 새로운 예술 매체를 사용하며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윌슨 헨리 어바인.
그는 여행하기를 상당히 좋아했고 미국의 올드 라임 아트 컬러니에서 주로 봄의 장면을 그렸다.

수많은 여성을 캔버스에 담아 르누아르를 연상케 하는 미국 인상주의 화가 찰스 커란.
여가를 즐기는 여인들의 모습을 햇살 가득한 자연과 결합시켜 우아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화가이다.
한 예술가의 초대로 방문하게 된 뉴욕 크랙스무어 예술가 마을의 목가적인 풍경에 반해 파스텔톤 가득한 따뜻한 풍경화들을 많이 남겼다.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음악이 소리의 시라면 그림은 시각의 시이고 주제는 소리나 색의 조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유럽에서 활동한 미국의 뛰어난 화가 제임스 휘슬러.
휘슬러는 파리 인상파의 거장 모네와 드가와 가까이하며 명도만을 지닌 색들을 선택해 사물의 본질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자신만의 특유한 인상주의 표현 양식을 완성했다.


《세계 미술 경매 시장 》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 회사로는 크게 소더비(Sotheby’s)와 크리스티(Christie’s)가 있다.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18세기에 설립 되었으며 현재는 미술품 경매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세계 경매에서 거래되는 미술품의 2/3은 소더비와 크리스티를 통해 거래되며
미술품을 포함한 부동산, 명품, 보석 등 다양한 물품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세계 유명 미술 전시에 출품되어 고가에 판매 된 19-20세기의 미국 미술경매 작품 모음집!!

본 책에 수록된 작품은 세계 유명 경매 업체를 통해 미술 컬렉터에게 판매가 되어 대중에게 전시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작품들이며, 19-20세기 미국 미술에 큰 영향을 미친 미국 대표 화가 29인의 귀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소장 가치가 높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