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사회초년생과 상업고, 상경계열 대학에 진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특히 회계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20년 실무자의 노하우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과거의 꿈은 금융기관 종사자가 아니었고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상경계열로 진학하였고 지역 산림조합이라는 금융기관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숫자라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싫어하였고, 그런 성향탓에 힘든 사회초년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처음 금융창구 업무에 투입되어 우왕좌왕하면서 전표를 잘못 발행하여 정정하기 일쑤였고 제법 업무를 익히고 나서도 일반사업부서의 총무 업무에 근무할 때도 늘 회계는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할 만큼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해야 하므로 전산프로그램을 연습하고 퇴근하고 나서도 회계업무를 공부하면서 빠른 자격증 취득을 위해 기출문제를 외우고 하였으나 문제가 응용되어 나오면 풀지를 못했고 실무에서도 예상치 않은 상황이 오면 또 정정전표를 발행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기본을 알아야 한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본용어를 정확히 알고 이해를 해야 회계 시험 문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되어 출제되더라도 실무에서도 어떤 변수가 와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산업무를 빨리 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고 빠른 자격증 취득을 위해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산연습과 기출문제부터 접하는 사람이 많고 저 역시 그렇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회계지식이 기본 이상이 된다는 가정하에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기본용어부터 공부하라는 이야기가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전통적인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집을 지을 때도 기초공사가 탄탄해야 되듯 기본에 충실하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남들보다 회계지식이 없고 지나치게 숫자에 어두워서 매일 정정전표를 발행하고 실전에서 부딪힌 저의 과거 경험담을 통해 하는 이야기입니다. 회계와 숫자가 적성에 맞지않아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여 힘든 사회초년생 시절을 겪으면서 오뚜기처럼 그 상황을 딛고 일어섰던 20년 실무자로서 하는 진심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의 저는 회계에 관한 기초서적을 구입하여 공부를 하였지만 회계전문가가 집필한거다 보니 저의 입장에서는 많이 어려웠기에 훗날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회계를 좀 더 알기 쉽게 도움을 주고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자 20년을 실무자로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회계가 어려워 눈물 빼는 경험을 하고 있는 사회초년생 직장인, 사무직으로 진로를 바꾸려는 취업 준비생, 상업고나 대학의 상경계열에 진학하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고 특히 회계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해 20년 실무자의 관점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넘어지고 눈물 흘리면서 갈고 닦은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회계에 대한 기본 이론 숙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