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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2 상세페이지

올리버 트위스트 2

세기의 작가 전집 124: 찰스 디킨스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5,900원
판매가
5,900원
출간 정보
  • 2025.06.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6만 자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13714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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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버 트위스트 1 (찰스 디킨스)
  • 올리버 트위스트 2 (찰스 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 2

작품 정보

작품소개

어떤 소설은 읽는 사람을 바꾼다.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가 바로 그런 소설이다. 특히 이 작품의 2권은 단순한 연속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1권에서 우리가 만난 올리버가 굶주림과 폭력에 시달리는 불쌍한 아이였다면, 2권의 올리버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당당한 주인공이다.

이 변화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디킨스는 천재적인 이야기꾼답게 한 아이의 성장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올리버는 여전히 위험에 둘러싸여 있다. 악독한 페이긴과 흉악한 시키스, 그리고 정체불명의 몽크스까지. 하지만 이제 그에게는 브라운로우 씨와 로즈 메일리라는 든든한 보호자들이 있다. 그들의 사랑이 올리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소설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

2권의 진짜 매력은 반전에 있다. 디킨스는 독자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충격적인 진실들을 털어놓는다. 올리버의 출생의 비밀, 몽크스의 정체, 그리고 로즈 메일리에게 숨겨진 놀라운 사실까지.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아떨어지면서 하나의 완벽한 그림을 완성한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이렇게 스릴 넘치는 일이었나 싶을 정도다.

하지만 이 소설의 진정한 힘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인간에 대한 믿음이다. 올리버는 끔찍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결코 악해지지 않는다. 그를 해치려는 사람들조차 미워하지 않는다. 이런 올리버의 모습을 보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과연 인간의 본성은 선한 것일까, 악한 것일까?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타고난 성품이 더 강한 것일까?

디킨스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몽크스라는 인물을 통해 제시한다. 몽크스는 올리버의 이복형이다. 둘은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다. 올리버가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면, 몽크스는 증오로 자신을 파괴한다. 같은 혈통, 비슷한 환경에서도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디킨스가 보여주는 인간 존재의 신비로움이다.

그리고 낸시라는 인물이 있다. 2권에서 가장 가슴 아픈 존재다. 그녀는 범죄자의 연인이자 매춘부이지만, 동시에 올리버를 목숨 걸고 구하려는 모성적 여인이기도 하다. 낸시의 죽음은 이 소설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죽음이 단순한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디킨스의 탁월함이다. 낸시의 희생은 올리버의 구원으로 이어지고, 결국 악의 세력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디킨스의 문장은 놀랍도록 생생하다. 런던의 뒷골목 풍경, 브라운로우 씨의 서재, 로즈 메일리의 정원까지. 모든 공간이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선명하게 그려진다. 특히 페이긴이 감옥에서 맞는 마지막 순간, 시키스가 지붕 위에서 추락하는 장면 등은 읽는 이의 심장을 쥐어짜는 강렬함이 있다. 이런 장면들을 읽다 보면 왜 디킨스가 19세기 최고의 소설가로 불리는지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이번 번역본의 특별한 장점은 전문적인 작품 해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한 해설이 아니라,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와 현대적 해석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분석이 담겨 있다. 디킨스가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왜 이 소설이 1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감동을 주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19세기 영국의 사회상과 문화적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빈민원 제도가 무엇인지, 당시 런던의 범죄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빅토리아 시대의 계급 제도는 어떠했는지 등에 대한 배경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정보들이 있으면 소설 읽는 재미가 배가된다.

『올리버 트위스트』 2권은 복수와 용서, 절망과 희망, 증오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것은 한 인간이 어떻게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올리버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학이 가진 치유의 힘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조금 더 따뜻한 시선을 보내게 된다. 선악의 경계가 생각보다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실감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올리버 트위스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이 책은 수익금의 일부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합니다.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 시대의 격랑을 꿰뚫어 본 영원한 이야기꾼
찰스 디킨스. 이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19세기 영국, 안개 자욱한 런던의 뒷골목과 화려한 귀족들의 살롱,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대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을 떠올리게 된다. 그는 단순한 소설가를 넘어, 한 시대의 양심이자 목격자였으며, 그의 펜은 때로는 예리한 칼처럼 사회의 부조리를 해부했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처럼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졌다.
디킨스의 삶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유복하지 못한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구두약 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굴욕적인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는 가난과 소외, 불의와 위선이 넘쳐나는 사회의 밑바닥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이를 작품 속에 생생하게 녹여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고아 소년,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성장 과정, 『위대한 유산』의 헛된 욕망 등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강렬한 생명력을 지니고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디킨스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그의 소설들은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독자들을 쥐락펴락하는 극적인 반전으로 가득 차 있다. 당시 그의 소설들은 대부분 잡지에 연재되는 형식이었는데, 매회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그의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러한 연재 방식은 그의 작품에 특유의 리듬감과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가 그의 소설을 읽을 때도 여전히 강력한 흡인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디킨스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사회적 약자를 향해 있었고, 산업혁명 이후 급변하는 영국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빈민구제법의 허점, 사법 제도의 불합리함, 교육 현장의 폭력 등 그의 작품들은 당대 사회 문제에 대한 고발장이자 개혁을 촉셔구하는 외침이었다. 그는 풍자와 유머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위선적인 권력자들을 조롱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사회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이러한 디킨스의 문학적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그는 런던과 파리라는 두 도시를 오가며 개인의 삶과 운명이 어떻게 시대의 격랑에 휩쓸리는지를 극적으로 그려낸다. 혁명의 광기와 폭력, 그 속에서 피어나는 숭고한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디킨스의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가 그려낸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소설 속에는 탐욕스러운 수전노도 있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이도 있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간 본성의 스펙트럼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와 인간적인 삶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된다. 찰스 디킨스는 그렇게, 시간을 넘어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영원한 이야기꾼으로 남아 있다.

작가 프로필: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출생 및 성장: 1812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의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비교적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으나, 아버지의 빚보증 문제로 가세가 기울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특히 12살 때 구두약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문학 활동의 시작: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문학적 소양을 쌓았다. 법률 사무소 사환, 속기사, 신문 기자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1836년 첫 소설 『피크위크 페이퍼스』를 발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주요 작품 및 문학적 특징: 이후 『올리버 트위스트』, 『니콜라스 니클비』, 『데이비드 코퍼필드』, 『황폐한 집』, 『어려운 시절』,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등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들은 생생한 캐릭터 묘사, 흥미진진한 플롯, 사회 비판적인 시각, 풍자와 유머, 그리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으로 특징지어진다. 특히 19세기 영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당대 독자들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 활동 및 강연: 문학 활동 외에도 사회 개혁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빈곤, 교육, 아동 노동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대중 강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그의 작품이 더욱 폭넓게 읽히는 계기가 되었다.
말년 및 평가: 왕성한 창작 활동과 사회 활동을 이어가던 중 1870년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되고 있다. 그의 묘비에는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편이었으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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