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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아처의 환생 상세페이지

소설 SF 소설 ,   소설 영미소설

티모시 아처의 환생

필립 K. 딕 걸작선 8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티모시 아처의 환생작품 소개

<티모시 아처의 환생> 캘리포니아에서는 크기와 무게 단위로 깨달음을 살 수 있다. 깨달음 2킬로그램 주세요. 아니, 5킬로그램어치가 좋겠어요. 저는 깨달음이 아주 많이 부족하거든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필립 K. 딕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
'발리스 3부작'의 마지막을 만난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컨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은 ‘필립 K. 딕 걸작선’의 여덟 번째 주자로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필립 K. 딕이 실제로 한 신비 체험을 토대로 말기에 집필한 ‘발리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자, 필립 K. 딕의 유작이기도 하다. 작가 자신의 체험담을 토대로 하지만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발리스』, 종교적 SF인 『성스러운 침입』에 비해 『티모시 아처의 환생』은 일반소설에 가까운 구원의 이야기이다.
티모시 아처는 성공회 주교이자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케네디 가의 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대의 명사다. 연설 청탁을 하러 온 키어스틴과 내연의 관계를 맺기 전까지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였다. 그 이후 티모시 아처는 자신의 신앙을 위협하는 고문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들 제프와 키어스틴을 잃고, 자신 또한 사막으로 떠나 사라진다. 며느리이자 티모시 아처를 친구로 여긴 앤젤 아처는 혼자 남아 상처 입은 심장으로 그들을 회고하다가, 불가사의한 현상과 마주친다.
『티모시 아처의 환생』은 종교계에 종사하는 티모시 아처가 중심인물이고 신앙의 갈등을 일으키는 사건이 중심에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구원을 갈구하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틴 루서 킹, 존 레논 등 시대의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둘 암살되고 세상은 달라지는 게 없는 듯한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절망적인 상황이 유례없는 불황과 정신적 공허에 시달리는 21세기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일으키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이라 하겠다.

죽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던 필립 K. 딕의 도전
『티모시 아처의 환생』은 일견 전작 『발리스』 『성스러운 침입』과는 매우 다른 작품으로 보인다.
일단 장르소설이 아니다. 『발리스』처럼 우리가 사는 세계의 이야기처럼 시작을 했지만 사실 세계를 만든 이들이 외계인이며 인공위성과 같은 형태로 ‘발리스’가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 사실로 등장하는 대체 역사 소설이 아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했으며 아예 ‘신’과 ‘악마’가 등장해서 대결을 펼치기까지 하는 우화적 SF 『성스러운 침입』과 다른 건 말할 것도 없다. 『티모시 아처의 환생』에는 영혼이 돌아온다는 이야기, 영혼과 이야기를 나누는 강령술과 교령회가 등장하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회자되는 현상과 속설에 머물며, 영혼과 신의 존재가 ‘실재’라고 단정 짓지도 않는다. 초현실적인 문제들은 어디까지나 착각, 또는 신앙의 영역에서 다루어진다. 또한 여성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조차 흔치 않으며, 남성의 정서가 지배적인 필립 K. 딕의 작품 중에서는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거의 유일하게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립 K. 딕은 사실 일반 주류소설과 SF 소설을 모두 집필하길 원했으나, 1963년에 초기에 집필한 소설들이 에이전시에서 되돌아온 이후로는 일반소설에 손을 대질 않았다. 그러나 1981년에 사이먼 & 슈스터 출판사의 편집장이었고 이후에 SF 전문 편집자로 이름을 날리는 데이비드 하트웰에게서 일반소설과 SF 소설을 한 권씩 써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쓴 것이 바로 이 작품,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다. 딕은 이 소설을 쓰는 시간이면 SF를 다섯 권은 썼겠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했지만,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절망하고 좌절한 현대인을 위하여
뚜렷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발리스』와 『성스러운 침입』에 이은 발리스 3부작으로『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들어간 이유는 ‘영생을 실제로 제공하는 성찬’과 ‘우리가 아는 기독교가 아닌 다른 진실’이란 설정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세 작품에는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 좌절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구원의 단초를 던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래나 외계를 배경으로 했거나, 인공인간인 안드로이드, 또는 신적인 존재가 등장해서 삭막하고 감옥 같은 현실을 비유적으로 드러내는 전작들에 비해 『티모시 아처의 환생』에는 이질적인 요소가 비교적 적게 등장한다. 배경은 우리가 아는 역사 그대로 흘러가서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존 F. 케네디 대통령, 그리고 존 레논도 암살당한 미국의 서부이다. 티모시 아처 주교 또한 딕의 친구였던 실존인물 제임스 파이크에게서 많은 부분을 따온 인물이다.
자폐증에 걸린 초능력 소년이나 모든 사람의 꿈을 감염시키는 마약 같은 것까지 갈 필요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연이어 셋이나 잃는 것만으로도 삶의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기에는 충분하다. 시대의 지도자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족족 암살당하는 것만으로도, 악의 축을 몰아내고 새 시대를 열었다고 생각했던 믿음과 희망이 무너지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에서 딕은, 아는 것도 많고 떠드는 것은 더 많지만 정말로 가진 것은 얼마 되지 않고, 얼마 되지 않는 소유물마저 모두가 무로 돌아가버릴 거라는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렸다. 이러한 인물들은 물질적 가치의 확산과 정신적 가치의 추락으로 인해 오늘날에는 오히려 보편적으로 느껴지는 인물상이다. 역사적인 사건이 배경으로 등장하지만, 독자들은 『티모시 아처의 환생』의 인물들에서 병든 우리의 현재를 만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티모시 아처 주교는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케네디 가의 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대의 명사다. 성공회 주교이면서도 변호사 출신에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이단으로 고발당하는 등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언제나 상황에 맞는 인용문을 책에서 찾아내 상대를 설득시킬 줄 아는 언변의 달인, 나이는 들었어도 실로 젊고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티모시 아처의 삶은 탄탄대로였다. 연설 청탁을 하러 온 키어스틴과 내연의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그 이후 티모시 아처는 이스라엘에서 새로 발견된 고문서를 해석하는 작업에 뛰어들었다가 신앙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아들 제프와 키어스틴의 자살로 뼈 아픈 이별을 겪는다. 티모시 아처는 운명과 맞서 싸워 생존하기로 결심하지만, 자신 또한 신앙과 존재에 대한 의문 때문에 사막으로 떠나 죽는다. 며느리이자 티모시 아처를 친구로 여긴 앤젤 아처는 혼자 남아 상처 입은 심장으로 그들을 회고하다가, 자신이 티모시 아처라고, 되돌아왔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난다.

■ 본문 중에서

존 레논이 방금 전에 살해됐고, 나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이미 알고 있다. 내가 태어난 이유는 어떤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저 위에서 어떤 착오가 벌어지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였다.

나는 100달러를 입금하고 베어풋에게 받은 카드를 핸드백에서 꺼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슈퍼마켓에서 완두콩을 사는 것처럼 크기와 무게 단위로 깨달음을 살 수 있다. 깨달음 2킬로그램 주세요. 아니, 5킬로그램어치가 좋겠어요. 저는 깨달음이 아주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 무렵을 돌이킬 때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 씁쓸해진다. 우리는 아처 주교를 사랑하고 믿었기 때문에 그가 틀렸다는 걸 알면서도 함께 휩쓸려갔다. 이 얼마나 끔찍한 깨달음인가. 이 얼마나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두려워해야 할 현상인가. 지금은 두렵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지 않다. 두려워졌을 때에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뒤늦은 깨달음이 언제나 그렇듯.
이것이 당신에겐 지루한 종알거림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야기다. 절망한 내 심장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 상실감은 어디에도 비할 바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을 일깨우는 죽음의 힘이란 놀랍기 그지없다. 그 어떤 말이나 주장보다도 무게가 실린다. 궁극의 힘이다. 마음과 시간을 빼앗고 사람을 바꾸어놓는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위해 불을 훔쳤죠. 불의 비밀을. 그리스도는 실 잣는 이들의 책을 입수해 읽은 다음 그 안에 든 내용을 알려줌으로써 인간을 구하는 건가요?"
"그렇단다." 팀은 고개를 끄덕였다. "대충 신화와 비슷한 내용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이건 신화가 아니야. 그리스도는 실존하고 있으니까. 영혼의 형태로 와디를 지키고 있으니까."

베어풋이 물었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 있습니까? 개나 고양이나 아니면 다른 동물이라도."
"고양이가 두 마리 있어요."
"그 아이들 털도 깎아주고 먹이도 주고 보살펴줍니까? 온전히 책임지고 있습니까? 아프면 동물병원에도 데리고 가고요?"
"그럼요."
"당신한테 그렇게 해주는 사람은 누군가요?"
"나한테 그렇게 해주는 사람요? 없는데요."
"그럼 자기 자신을 감당할 여력이 되나요?"
"네, 돼요."
"그럼 앤젤 아처, 당신은 살아 있는 겁니다."
"의식적으로 살아 있는 건 아니죠."
"그래도 살아 있는 겁니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살아 있어요. 말에 짓눌려, 말이라는 병을 앓으며 살아 있어요. 말을 쓰지 않고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네요. 우리가 가진 게 말밖에 없으니까요."

"해탈할 수도 있었지만 거부했어요. 돌아오려고."
"미안하지만 무슨 소리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나는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이 세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승에서. 연민 때문에. 내가 그 사막에서, 사해 사막에서 배운 게 그거예요."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표정도 차분하기 그지없었다. "내가 발견한 게 그거예요."

정신병은 작은 물고기처럼 숙주의 몸속을 돌아다니고 그 사례가 다양하다. 절대 고독을 즐기지 않는다.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도 않는다. 벌판을 가로질러 혹은 바다를 가로질러 사방으로 흩어진다.
맞아.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우리는 지금 물속에 있는 거야. 베어풋이 말한 것처럼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수조 속에서 관찰을 당하고 있는 거야. 나는 비유 중독자다. 빌 룬드보그는 만족할 줄 모르는 정신병 중독자다. 정신병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병에 걸리려고 한다. 정신병이 온 세상을 뒤덮은 것 같은 바로 이때, 존 레논이 죽더니 이제는 이런 난리라니. 그것도 같은 날에.

※ ‘필립 K. 딕 걸작선’ 출간의 의의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필립 K. 딕은 여전히 그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되는 작가이다. 생전에 그는 주류 문학계에서는 ‘싸구려 장르 소설 작가’로 폄하되고, SF 문학계에서는 인간성을 탐구하는 특유의 주제의식 때문에 팬들에게 외면당한 불운한 작가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문학 총서(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미국 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작가 선집으로 미국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은 작가만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에 필립 K. 딕을 올려놓으며 재조명했다. 그 자체로, 그의 작가적 입지가 미국문학에서 얼마나 중대하게 다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장르라는 이름으로만 한정지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필립 K. 딕 전문가인 조나단 레섬이 편집한 이 장편소설 선집에는 휴고상 수상작인 『높은 성의 사나이』와 존 켐벨 기념상 수상작인 『흘러라 내 눈물, 하고 경관은 말했다』 , 그리고 말년의 걸작인 『발리스』 3부작 등 총 12편의 장편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폴라북스에서 2013년 완간될 예정이다.
해외 거장의 경우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소개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 걸작선은 국내에서 SF 거장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기념비적인 첫 출발이 될 것이다.

“협잡꾼들에게 둘러싸인 [진정한] 몽상가.” _ 스타니스와프 렘

일부 SF 애독자들은 과학보다 소설을 우선시했다고 필립 K. 딕을 탓했고, 그가 전형적인 스페이스오페라를 쓰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딕이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점점 물질주의적으로 변해가며 매스미디어의 지배가 강화되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문제와 영적인 생존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어떤 고전 선집에든 포함될 가치가 있는 작가이다. _ 데이비드 헬먼

딕은 시대를 앞선 작가가 아니라 소름끼칠 정도로 시대와 동조同調된 작가였다. 그가 죽은 지 20년이 되어가는 지금, 코미디, 멜랑콜리, 파라노이아로 점철된 그의 소설들은 소름끼치는 21세기를 맞이하려는 우리들이 처한 상황과 공명한다. _ 《샌프란시스코 게이트》

딕은 20세기를 살아간다는 사실에 관해 냉소적이면서도 가슴이 아플 정도로 절절한 작품들을 썼고, 그 사실로 인해 그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고독한 영웅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_ 조나단 레섬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 저자: 필립 K. 딕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미숙아로 태어난 직후, 쌍둥이 누이를 잃는 등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었으며,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1952년에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블레이드 러너>로 처음 영화화되었지만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198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원작소설들이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하면서, 오늘날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초능력과 로봇, 우주 여행, 외계인과 같은 기존의 SF 소재와는 차별된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해왔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하고 경관은 말했다』로 ‘존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1983년,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 상’이 제정되었다. 생전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출판사들에게 외면당했던 그의 삶을 기린 이 상은 페이퍼백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된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름은 없지만 가능성 있는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는 ‘필립 K. 딕 상’의 첫 수상작은 바로 ‘사이버 펑크의 성경’으로 불리고 있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이다.

■ 옮긴이: 이은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학교 국제학대학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 『로우보이』 『누들메이커』 『기적』 『굿독』 『몬스터』 『그대로 두기』 『통역사』 『셜록 홈즈: 실크하우스의 비밀』 『템페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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