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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 읽기 상세페이지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 읽기

지식전람회 009 문화인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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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출간 정보
  • 2006.03.1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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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9만 자
  •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01171302
ECN
-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 읽기

작품 정보

‘슬픈’ 열대 극복하기
<<슬픈 열대>>는 프랑스의 인류학자 레비 스트로스가 브라질 열대 원주민들의 실태에 대해 쓴 현장기록인 동시에 페시미즘적인 문명론을 펼치고 있는 저작이다. 그런데 왜 ‘슬픈’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일까? 대항해 시대에 벌어진 유럽의 식민지 건설은 문명의 이름으로 야만을 단죄했다. 레비 스트로스는 문명이 남긴 열대의 상처 속에서 인류의 전체주의적 속성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문화는 나름의 합리성 위에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은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으로 이루어진 서구 중심적 문화 해석의 문제점을 해부하고 진정한 문화 상대주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다시 그리는 세계지도
저자는 다문화 교육의 시작은 세계지도 그리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익히 사용하는 지리적 용어들의 기원은 서구 근대기에 만들어진 상상의 산물이다. 저자가 방문한 파푸아뉴기니 섬의 거꾸로 걸린 지도는 지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에 대한 좋은 예다.
과연 서구인들의 주장처럼 ‘야만’은 발견된 것일까? 이 책에서는 유럽의 시선에 포획된 야만을 달리 바라 볼 수 있는 다양한 증언과 기록들을 살펴보았다.

진화주의, 식민주의, 인종주의의 그늘
유럽문명이 ‘야만’을 발견하고 정복하는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복전쟁을 정당화하는 계몽주의의 신화로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선에 태웠다. 1000만 명이 넘는 흑인 이주의 역사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이 정말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문명화를 위한 사명 때문이었을까?
에드워드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에서 ‘상상의 동양과 날조된 지식’으로 부터 비롯된 유럽 중심의 잘못된 세계관과 편견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면서 동양에 대한 계몽을 정당화하는 서구 중심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했다. 이제 문화 상대주의는 우리 시대의 보편적 가치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얼마나 타문화에 대해 관용적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호텐토트의 비너스-차이에 대한 폭력
데이빗 린치 감독의 <엘리펀트 맨>에서 보여주는 이질적인 것에 대한 인간의 폭력은 식민지 역사에서 백인이 원주민을 대했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동부에서 태어난 사라 바트만은 1810년 런던으로 이송된 후 우리에 갇힌 채 유럽 곳곳을 돌며 ‘괴물쇼’에 전시되었다. 저자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방법은 문명의 진보를 대신하여 인간의 마음 상태의 변화를 추구하는 문화의 발전을 통해 해결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독자는 이 글의 논의를 따라가면서 타문화를 대하는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이태주
국적
대한민국
학력
199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문화인류학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화인류학 학사
경력
한성대학교 교양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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