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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트라우마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작은 상처’가 얼마나 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 알려준다. 어린 시절의 놀림, 부모의 무심한 말 한마디, 직장에서의 미세한 차별과 같은 사소한 경험들이 쌓여, 자존감을 갉아먹고 만성적인 불안과 무기력으로 이어진다는 통찰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긴다. 이 책은 “정신과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이라는 말 뒤에 숨겨진 고통에 집중하며, 그 어떤 상처도 ‘덜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의학적 통계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스몰 트라우마’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까지 제시해주는 점에서 이 책은 자기 이해와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안내서가 된다. 너만 힘든거 아니야.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라는 말로 우울하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리적인 폭행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가족의 죽음이나 학교폭력 같은 상황에서 받게되는 피해가 빅트라우마라면, 부모의 과보호 혹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의 덜 노골적인 무시나 무관심 등은 스몰 트라우마일 수 있다. 마치 네모난 구멍에 혼자 둥근 막대가 되어 꽂혀 있는 듯한 이질감, 운동장에서 당한 굴욕, 시험 스트레스, 의미 있는 학습보다 학급 내 계급을 중시하는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한 압력 등은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스몰 트라우마이다. 이러한 스몰 트라우마는 당사자고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은근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나의 생활에 오랫동안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인다. 미약한 수준의 공황과 만성적 울적함을 비롯해 불면증과 체중 증가, 만성 피로와 같은 건강 문제에 이르기까지 스몰 트라우마의 발현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스몰 트라우마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상황별로 소개한다.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각 챕터마다 글쓰기 주제들이 안내되어 있기도 하다. 각 스몰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서 제안한 방법이 AAA 접근법이다. •1단계–인식(Awareness): 당신이 지닌 독특한 스몰 트라우마를 발견하고, 그것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삶을 어떻게 통제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2단계–수용(Acceptance): 이 솔루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많은 사람이 슬쩍 넘어가려는 단계다. 그러나 수용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스몰 트라우마는 지금의 삶에 계속해서 과도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3단계–행동(Action): 수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원하는 삶을 만들어나가려면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스몰 트라우마의 예로는 놓친 사랑, 깨진 우정, 현실과 이상의 괴리, 나의 행복을 바란다는 부모 등 실로 사소하면서도 다양하다. 말 하는 사람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뉘앙스에 미세하게 차별이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의미가 들어있는 경우도 역시 듣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데, 이를 미세공격 스몰 트라우마라고 정의했다. 예를 들면, 이런 표현들이다. • 하지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데! • 네가 자란 배경을 생각하면 아주 잘하고 있는 거지. • 그렇군요. 근데 원래는 어디 출신이에요? • 와, 그런 상태인데도 XXX를 할 수 있다니 굉장하네요. • 남편분은 안 계시나요? • 난 피부색 같은 거 신경 안 써. 이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도 안내되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혹시나 나도 이런 스몰 트라우마를 남들에게 주고 있지는 않나 단속하게 됐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말하는 말법을 사용할 것, 적당한 휴식을 취할 것, 항상 행복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_______ “친구랑 얘기하고 싶긴 하지만, 걔 때문에 마음이 상했었거든요. 너무 화가 나서 걔랑은 말을 못 할 것 같아요.” 이 말을 이렇게 바꿔라. “친구랑 얘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걔 때문에 마음이 상했었거든요. 화가 나긴 했어도 걔랑 이야기해보려고요.” ‘하지만’을 ‘그리고’로 바꾸면 미래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다. 또한 더욱 현실적이고 복잡한 감정과 삶을 마주할 수 있다. 우리는 친구에게 화가 나는 동시에 그들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 “이번 승진에 지원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직장에서 안 좋은 경험을 했거든요.” 이것을 이렇게 바꿔보라. “예전에 직장에서 안 좋은 경험을 했지만 그래도 이번 승진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물론 언어를 순화한다고 해서 과거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언어 표현을 바꾸면 스몰 트라우마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내면의 목소리와 타인과의 대화를 의도적으로 바꿔나가면 저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릴 것이다. 스몰 트라우마 | 멕 애럴, 박슬라, 김현수 저 #스몰트라우마 #멕애럴 #겔리온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꼭 읽어보세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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