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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을 기다리며 상세페이지

백록을 기다리며

더 큰 만남을 위해 어둠을 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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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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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08.09.1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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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7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백록을 기다리며

작품 정보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하여

이 시집은 고정국 시인의 시집으로 슬픔도 분노도 없는 자는 이미 인간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말과 몸속에 광대와 반역의 피가 흐리지 않는 자가 어찌 시를 쓸 수 있냐며 시인은 시집 [서울은 가짜다] 이후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형식 자체가 시조(時調)이기 때문에 3·4 3·4, 3·4 3·4, 3·5 4·3의 음보에 맞춰 읽었을 때라야만 내용과 형식의 조화로움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시조는 쓰는 법에 앞서 읽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는 것을 귀띔해둔다. 말미엔 해설 대신 <에세이 시작노트>로 채웠다. 또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시인의 슬픈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하고 있다. 이 땅 도처에 아프도록 글썽이는 별꽃들이 산재해 있음과 촛불 앞에 하얗게 밤을 설친 그 별꽃 같은 독자의 품에 이 시집 한 권 안겨줄 수 있다면, 천 리를 걸어서라도 나는 그를 찾아 나설 것이라는 시인의 말이 더욱 인상적이게 한다.

죽어서야 찾아온 파리 목숨만한 평화……, 그 슬픈 평화가 메모지 위에 가볍게 놓여져 있다. 나는 메모지를 들고 한참 동안 파리의 시신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몸을 반쯤 돌려 “후―욱” 하고 불었다. 쓰레기통 속에서 아득하게 파리 시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대한민국 광복 60주년을 맞는 아침의 일이었다.
―<에세이 시작노트> 중에서

작가

고정국
국적
대한민국
경력
중앙작가회의 회원
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 지회장
1989년 서귀포문학회
1987년 제주시조문학회
데뷔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등단
수상
2012년 제17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조부문
2008년 제18회 이호우 시조문학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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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록을 기다리며 (고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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