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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여긴 쿠바야 상세페이지

괜찮아, 여긴 쿠바야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43%↓
7,900원
판매가
7,900원
출간 정보
  • 2011.07.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8만 자
  • 4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3834321
ECN
-
괜찮아, 여긴 쿠바야

작품 정보

지구 반대편, 꿈꾸는 섬 쿠바!

그곳에서 우리와 닮은 듯 다른 삶을 살아가는
쿠바 사람들의 맨얼굴을 만나다


매번 휴가 때마다 쿠바로 와서 석 달 정도 쉬다 간다는 그에게
그렇게 뻔질나게 찾게끔 만드는 쿠바만의 매력이 뭐냐는, 뻔한 질문을 던져봤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건축물과 1940년대식 시보레 자동차,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쿠바밖에 없을 거란다. 뻔한 질문에 뻔한 대답이다.
그러나 쿠바가 가진 것이 과연 그것뿐일까.
애써 화장을 한 것도, 그렇다고 일부러 흉측하게 그려놓은 것도 아닌
쿠바의 있는 그대로의 맨얼굴을 마주하는 것.
꼬박 이틀을 걸려 우리가 이곳까지 온 이유다.

-본문 중에서-

★있는 그대로의 쿠바, 그 사람들을 만나다
많은 여행책들이 '묻지마' 식의 예찬과 감동으로 채워져 있다면,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쿠바를 보여준다. 이 책을 함께 쓴 수진과 까밀로는 쿠바를 여행한 것이 아니라 ‘쿠바 사람들’을 여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수없이 많은 쿠바 사람들이 등장한다. 여행 이튿날부터 등장해 마지막 날까지 수진과 까밀로 주위에서 맴도는 젊은 청춘, 호세와 롤란도를 비롯해, 많은 까사(민박집) 주인들, 음악가들, 도시의 잘사는 사람들과, 시골의 가난하고 순박한 농사꾼들, 젊은날 뜨거운 피로 혁명에 참여했던 그러나 지금은 노인이 된 사람들, 거기다 자본주의 국가 사람들은 모두 부자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퇴역 장교, 그리고 복잡한 도시 길거리에서 빈둥거리며 외국 관광객들에게 어설픈 사기를 치는 젊은 히네떼로들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쿠바 사람들이 등장한다. 지은이는 이러한 만남 속에서 멋진 시보레 차나 근사한 시가 향기로 포장된 쿠바가 아닌, 쿠바 사람들의 맨얼굴을 조용하고 자세히,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그려내고 있다.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쿠바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대학에 다닐 때부터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수진과 까밀로는 졸업 뒤 본격적으로 시민단체 활동가가 되었다. 그 때문에 쿠바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른 두 사람은 일반 여행자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오늘날의 쿠바를 있게 한 혁명의 흔적들과 겹치게 되고,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처럼 널리 알려진 사람들만이 아닌, 혁명에 참여했던 그러나 지금은 노인이 된 이름 없는 민중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결국 두 사람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식민지였던 쿠바의 독립에서부터, 부패한 바띠스따 정권을 거쳐 쿠바 혁명을 이뤄낸 과정, 그리고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봉쇄 아래서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모습까지 그야말로 쿠바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오늘을 사는 곳, 쿠바 …그곳에서 우리의 내일을 생각하다
우리와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섬나라 쿠바. 그곳은 지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섬과 같은 존재다. 그곳은 돈과 이익이 아닌 인류애와 연대, 곧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원칙으로 국가의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꿈만 같은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이 그 섬에서는 이미 ‘오래된 일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와 닮은 듯 전혀 다른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쿠바의 일상을 요란하지 않고, 그리고 쿠바의 채워지지 않는 2%까지 따뜻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한국이란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오늘과 그들의 오늘을 견주어보게 되고, 그를 토대로 우리의 내일을 생각하게 된다.

작가

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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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 여긴 쿠바야 (한수진, 최재훈)

리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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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라는 나라는 모두들 알지만 정확히는 몰랐던곳 작가의 눈으로 본 쿠바는 마냥 천국같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i10***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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