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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결혼 상세페이지

가정/생활 결혼/임신/출산 ,   종교 기독교(개신교)

존 비비어의 결혼

The Story of Marriage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존 비비어의 결혼작품 소개

<존 비비어의 결혼> 존 비비어가 초청하는 하나님의 결혼 학교
이런 결혼 지침서는 처음이다!
존 비비어 부부와 함께하는 결혼 묵상 30일

“하나님의 처음 계획을 발견한 순간,
나의 결혼생활은 달라졌다.”
“결혼의 풍랑 앞에 쉽게 배를 버리지 말라.
결혼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의 작품이다.”

“우리도 이 결혼을 끝내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 하나님께 접속한 순간,
우리의 결혼은 생명나무가 되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훼손했다면 세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이 가는가? 모든 뉴스가 그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그 장본인은 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며 어쩌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감히 누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을 모독할 수 있단 말인가?
결혼은 영원한 것이었다. 그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함께 엮어 주는 언약이었다. 이 결합은 두 사람을 더 강하고, 더 고귀하게 만들었으며, 창조된 본 모습이 더 생생하게 나타나게 해주었다. 그들은 혼자 살 때보다 같이 있는 것이 더 좋았다.
결혼식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것은 이후로 죽 행복하게 살기 위한 관문이었다. 각각의 선택과 행동은 그들의 연합이 나타내는 삶을 만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남편과 아내는 창조주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서로 연합된 마음과 손과 목소리를 가지고 거대한 미지의 세계로 걸어 들어갔다.
우리는 어떻게 하다가 이 심오한 사랑 이야기와 접속이 끊기고 말았을까? 이 책에서 존 비비어 부부는 하나님의 처음 계획을 다시 발견하라고 당신을 초청한다. 당신이 결혼을 했든, 독신이든, 약혼을 했든 간에, 당신의 이야기는 하나님 이야기의 한 부분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도 이 결혼을 끝내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 하나님께 접속한 순간,
우리의 결혼은 생명나무가 되었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려가는 사역자 부부이다.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발견한 결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결혼의 큰 뜻을 이 책에서 나눈다. 그들은 사역 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 결혼제도에 회의적인 이들, 망가진 결혼생활로 낙망한 이들, 결혼생활을 다시 새롭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접속해 하나님의 아이디어인 결혼을 재조명하게 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묵상과 실천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책속으로 추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리사를 찾아 이렇게 소리쳤다. “리사, 정말 미안해! 내가 바보 같았어. 제발 용서해 줘. 당신은 놀라운 어머니이고 훌륭한 아내야. 내 마음의 희망이야.” 나는 하나님이 상기시켜 주신 것들을 나누었고, 그녀의 모든 훌륭한 점들과 자질, 은사들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 말들은 마치 강물처럼 내 마음에서 쏟아져 나왔다.
리사는 마음이 누그러져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내가 없는 동안 그녀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존이 다시 돌아와 미안하다고 말하게 해 주신다면 다시 마음을 열겠습니다.”

리사의 이야기 :
남편이 집에 없는 게 차라리 편해

결혼하고 18개월 동안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자 나는 존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기 시작했다. 내가 용서하길 거부하자 내 마음은 더욱 냉담해졌고, 우리 관계는 굉장히 위태로워졌다.
그 당시 존은 여행을 많이 다녔다. 나는 그가 집에 있을 때보다 그가 없는 시간을 더 즐기기 시작했다. ‘존이 없으면 삶이 한결 편안해져’라고 생각했다. ‘존이 집에 있어 봐야 나를 미치게 만들기만 하지. 내내 싸움과 갈등뿐인걸.’
나는 절박하게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다. “하나님, 우린 정체되어 있습니다. 존은 전혀 친절하지가 않아요! 하나님이 그의 행동에 화를 내셔야만 합니다!”
나는 쉴 새 없이 하나님 앞에 나의 정당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마침내 내가 조용해졌을 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리사, 내가 너에게 충분하다고 말해 주렴.”
처음에는 좀 무서웠다. 만약 내가 하나님만으로 족하다고 말한다면, 존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뜻인가? 나는 “아버지, 당신은 내게 충분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하지만 존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을 반복했다.
또다시 이런 말씀이 들렸다. “내가 너에게 충분하다고 말해 주렴.”
“당신은 내게 충분합니다.”
나는 그 말을 자주 반복했다. 갈등이나 실망감이 고개를 들 때마다 이렇게 기도했다. “예수님, 당신은 나에게 충분하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계시는 내 마음속에 뿌리를 내렸고 나의 기도는 달라졌다. 상한 마음의 고백으로 시작했던 것(“예수님, 당신은 나에게 충분하십니다”)이 하나님에 대한 넘치는 만족이 되었다. “예수님, 당신은 나에게 넘치도록 충분하십니다.”
곧 하나님이 우리 두 사람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셨다. 존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기쁘게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그가 집에 오지 않기를 바랐던 몇 개월 동안은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일을 부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편을 맞이하는 것이 행복했고, 그가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순간 우리의 결혼생활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그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은 감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결혼생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예수님의 용서의 본을 따르기로 다짐한다면 결국 가정이 늘 건강하고 더 번성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우리가 자녀들에게 보여 준 가장 큰 본보기 중 하나가 서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용서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우리가 불완전한 세상에 거주하는 불완전한 사람들이지만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가 수많은 죄들을 덮을 수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의 연합을 망치고 파괴하려 했던 그 죄들이 실제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를 보여 주는 삶의 교훈들이 되었다. 우리 가정 안에서 이 지혜의 말씀들이 실현되는 것을 보았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잠 17:9).

계속 불만을 품고 있으면 사랑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패배한다. 그러나 용서하기로 마음먹으면 사랑이 번성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승리한다.

****
절대 싸우지 않겠다고?

함께하는 여행에 앞서 갑판을 청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정말 잘 안다. 결혼 전 상담을 받을 때 상담자는 싸움과 거센 풍랑을 헤쳐 나가는 것에 대해 조언하려 했지만, 우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싸움? 우린 절대 싸우지 않을 거야!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걸. 이런 조언은 우리만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거야. 우린 그렇지 않다고. 하나님이 우리 삶을 다스리고 계신걸.’
그런데 결혼한 지 겨우 몇 주 만에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우리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었는지를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완벽한 배우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 서로의 모든 결함들을 점점 더 알아 갔다. 우리는 서로를 변화시키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행복한 결혼생활은 고집 센 두 사람의 전쟁터로 바뀌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려 할 때 불꽃이 튀게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의 연합이 실제로 연약하고 깨지기 쉽다는 것을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 물론 서로에게 깊이 헌신하고 있었지만, 특히 오래 참고 자기를 돌보지 말아야 할 영역에서 자신의 인격을 너무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제들이 태산이었고, 다가오는 도전들에 저항하려면 좋은 것들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하나님께 우리의 갑판을 맡기는 대신, 우리는 그저 서로를 고치려고만 했다. 스스로 하늘이 맺어 준 짝이라고 믿었던 부부는 점차 행복에서 멀어져 갔다. 여전히 교회에서는 좋은 얼굴을 했지만 실제 가정생활은 프로레슬링 쇼의 한 장면에 더 가까웠다.
결혼한 첫해에는 정말 치열했다. 존은 다툼이 있을 때 내가(리사) 방에서 나가는 걸 원치 않았다. 내게 침대 위에 앉아 있으라고 했다. 나는 다음날 아침에 후회할 말을 하기 전에 방에서 나가고 싶었다. 그가 끝을 보기 위해 나를 도로 침대에 앉히려고 할 때 나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앞으로 나가려는 순간 존이 밀어서 내가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재빨리 전기스탠드를 든 채 벌떡 일어났다. 존이 겁먹은 얼굴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걸 가지고 뭘 하려는 거야?” 존이 물었다.
“나도 몰라.” 나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 어처구니없는 장면 덕에 우리 둘 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문제의 근원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있은 지 며칠 후,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 그녀는 나보다 결혼한 지 더 오래됐기 때문에 왠지 내 문제들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불쑥 그 전기스탠드 사건을 자세히 얘기하지 않고 교묘하게 접근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이랑 다투다가 갑자기 손에 전기스탠드를 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적 있어?”
그녀는 무슨 그런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아니!”
나는 재빨리 대답했다. “나도 없어!”
물론 거짓말이었다. 내 친구는 무심코 던진 질문이 도움을 청하는 외침이라는 걸 짐작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식적인 결혼생활 덕에 더 이상 대화는 진전되지 않았다.
존과 나는 아무데도 갈 곳이 없는 것 같았다.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문제들이 계속 일어났지만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몰랐다. 교회에서는 우리의 몸부림과 고통을 감추었다. 관계의 마찰이 점점 더 커졌지만 대처할 방법을 알지 못했다. 우리 상황에 대한 절망과 수치심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그 결과 우리 가정의 긴장감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 그 일이 벌어졌다. 내가(존) 리사를 때렸을 때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신체적인 마찰이 있었지만, 즉 내가 아내를 밀친 적이 있었지만 아내를 때린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 즉시 내가 한 짓을 깨닫고 충격과 회환에 빠졌다. 그러자 리사도 반격을 가하고는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우리 둘 다 그날 밤 뭔가를 잃어버린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리사는 아무 말이 없었고 점점 더 서먹해졌다. 우리 관계에 존엄성과 신뢰가 모두 사라진 것 같았다. 둘 다 풀타임으로 일했기 때문에 한 주간이 지나는 동안 둘 사이의 거리는 더 멀어졌다. 리사는 그 당시 영업 쪽 일을 했는데 일부러 늦게까지 자기 지역의 가게들을 점검하며 돌아다녔다. 나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러다 집에 들어오면 나와 얘기를 나누거나 저녁을 같이 먹지 않고 곧바로 침실로 들어가 책을 읽었다. 나는 주말을 기다렸다. 주말이 되면 드디어 지난 일을 매듭지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도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었다
나(리사)는 어릴 때 만약 내 미래의 남편이 나를 때리면 그와 헤어질 거라고 맹세했다. 나는 매우 불안한 가정에서 자랐고, 그래서 또 다른 학대 상황에 처하는 것이 매우 두려웠다. 존이 나를 때렸을 때 내가 했던 맹세가 생각났고 어쩌면 일생을 바꿀 결정에 직면했다. 내가 결혼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나를 때린 사람을 사랑하고 그에게 헌신할 수 있을까?
나와 함께 일하던 사람들은 내게 깊은 고민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상사 한 분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나에게 당장 존과 헤어지라고 했다. 나는 존을 집에서 쫓아내려고 주말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동료들에게 상의하는 것과 더불어 제임스 돕슨(James Dobson) 박사의 책 《사랑은 강인해야 한다》(Love Must Be Tough)를 읽었는데, 그 책도 내가 그 상황을 위기로 몰아가도록 부추겼다.
그날 저녁, 존은 집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안에서만 열 수 있는 문을 잠가 버린 것이다. 휴대폰도 없을 때라 그는 밖에 서서 크게 소리쳤다. “리사, 나 왔어. 제발 들여보내 줘!” 나는 결국 창문을 열고, 그가 온 것을 알지만 그날 밤은 다른 데서 보내야 한다는 걸 알렸다. 존은 완전히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얼마 후 자기가 들어갈 수 없다는 걸 인식하고, 기도와 금식을 가장하여 친구와 함께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홀로 남은 나는 하나님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기도는 이런 식으로 시작되었던 것 같다. “좋습니다, 하나님. 내게 몇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존은 집을 나가 있는 동안 자기가 나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그에게 악몽을 꾸게 하시거나 번개를 치셔서 그를 두렵게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를 죽이진 말아 주세요. 그 사람에 대한 생명 보험을 충분히 들어 놓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존에 대해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은 오로지 나에 대해서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나와 존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없으셨다. 오직 내 마음의 상태를 다루기 원하셨다. “리사, 너의 결혼생활에 초자연적인 중재가 필요하구나. ‘너의 결혼생활에 초자연적인 개입이 있길 원한다면 네가 초자연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 말은 네가 용서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때도 용서하라는 뜻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리사, 넌 존의 탓만 하고 있구나.”

하나님의 관심은 오로지 ‘나’
존과 나는 단지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만 싸운 것이 아니었다. 지난 몇 달 간의 결혼생활에서 얻은 정보를 무기 삼아 서로를 비하하고 반박했다. 공격과 비난과 원망이 점점 더 쌓여 가는 것이 모든 다툼의 원인이었다. 작은 말다툼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싸움이 되어 버렸다.
점점 길어지는 싸움의 주범인 나는 존의 지난 잘못들을 용서할 마음이 없었다. 내가 우리의 관계 속에 가지고 들어온 상처 때문에, 만일 그의 빚을 탕감해 주면 나의 감정적, 육체적 안전이 위협받을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하나님은 존이 전혀 완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용서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관심을 다시 존에게로 돌리려 했지만 하나님은 협조하지 않으셨다. 나는 간청했다. “왜 항상 내가 변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존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는 그가 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부패한 내 마음을 드러내셨다. 교만과 이기심이 곧 추한 머리를 쳐들었다. 만약 주일날 교회에서 존과 같이 앉지 않거나 손을 잡고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해 생각했다. 그래서 존이 나와 함께 교회에 갈 수 있게 시간에 맞춰 집에 오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야 남들 앞에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테니 말이다. 존이나 우리 관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오로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걱정이었다. 나의 교만 때문에, 내게 변화가 가장 많이 필요한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
마침내 내가 깨어졌다.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서 그의 뜻대로 행하시기 시작했다. 비록 존의 큰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만 내 잘못도 있었음을 인정했다. 내가 겸손하게 낮추자마자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왔다. 겸손은 항상 은혜의 수문을 열어 준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내가 존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 오직 하나님만이 존을 변화시키실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이 나를 변화시키시게 할 수 있었다.
주말이 지나고 존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하나님이 결혼 초기에 그를 다루신 뒤로 그는 다시는 나를 때리지 않았다. 우리 둘 다 완전한 회복과 화해를 바라며 하나님 앞에서와 서로에게 겸손하게 반응할 때 우리의 결혼생활은 달라졌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존 비비어
저자 존 비비어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탁월한 강사이다. 매주 전 세계에 방송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메신저>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아내 리사와 함께 1990년, ‘메신저 인터내셔널’을 세웠다. 미국, 호주, 영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 단체는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 땅 끝까지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데 전심을 다하고 있다. 네 아들과 세 명의 손주를 두었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살고 있으며,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참된 구원으로 인도하는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귀 기울이고 있다.

존 비비어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는 독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묵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 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순종》, 《순종 훈련편》, 《구원》, 《열정》, 《존중》, 《은혜》, 《끈질김》,《성령님》(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역자 : 유정희
역자 유정희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생명의말씀사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기독교 서적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날마다 우리를 깨우시는 음성》, 《토미 테니의 돌이킴》, 《존 비비어의 끈질김》(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당신의 러브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Part 1“결혼만 하면 행복해질 거야!”
결혼을 설계하신 분의 ‘처음 계획’이 있었다
1. 결혼은 생명나무와 같다
2. 결혼은 주님의 것이다
3. 하나 됨은 영적 서약이다
4. 하나 됨은 자기희생으로만 가능하다
5. 결혼의 큰 뜻, 성장이다

Part 2“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비전 없는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다
1. 결혼식 이후의 삶이 진짜다
2. 비전 없는 결혼은 죽은 것이다
3. 광대한 하나님의 비전과 접속하라
4. 달려갈 결승선을 배우자와 정하라
5. 시작보다 끝이 더 멋진 삶을 기대하라

Part 3“아무리 말해도 내 남편은(아내는) 바뀌지 않아”
변화는 ‘나의 회개’에서 시작된다
1. 마음의 쓴 뿌리부터 청소하라
2. 용서를 하지 않으면 영혼은 독살된다
3. 모든 두려움을 내어 드리라
4. 말씀으로 가문의 저주를 끊으라
5. 비현실적인 기대의 덫에 빠지지 말라

Part 4“우리 부부도 달라질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은혜에 접속하라
1. 자격이 있든 없든 아낌없이 사랑하라
2. 성령님이 다스리게 하라
3. 남편들이여, 사랑으로 아내를 덮어 주라
4. 아내들이여, 항상 남편을 지지해 주라
5.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라

Part 5“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서로 ‘아낌없는 사랑’을 훈련하라
1. 부부의 침상을 소중히 여기라
2. 과거의 상처는 반드시 해결하라
3. 중독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4. 하나님께 달려가야만 죄를 이긴다
5. 거룩한 연합을 힘써 만들어 가라

“아직 늦지 않았다, 오늘 시작하라”
Part 6. 우리 가정, 다시 에덴으로!
1. 모퉁이만 돌면 돌파구가 보인다
2. 생명의 말을 하라
3. 배우자의 사랑 코드를 이해하고 존중하라
4. 삶의 우선순위를 배우자에게 두라
5. 당신만의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디자인하라
에필로그먼저 구원의 문제를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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